여독같다
박예진지음
여독같다
어떤 이야기를 듣고
남은 여독이 사라지기까지는
며칠이 걸릴 것 같다
잊어버리기로 하였으나
어떤 이야기가 계속 생각이 났다
원래 나는 임상심리사의 길을가려고하였으나
대학원 경쟁이 너무 치열하였다
결국은 나는 문예창작을 택했다
이상하게 하나님이 이야기를 들어주라고 한 것 같았다
여독이 이렇게 셀 줄 몰랐다
내가 상담사가 어울렸던게 맞는지는 모르겠다
다른길을 가고 있는데말이다
아버지는. 정치가의 길을가라고 하셨다
아버지는 딸자식 정치가의길 갈 줄알고 예수를 믿으신분이시니 어쩔 수 없다
교회안 다닌 사람이 갑자기 교회다닌분
나오라하면 나의 아버지시다
아버진 딸이 소망이룰줄로 믿고 돌아가셨다
하지만 난 책 낸거외에는 아직 일을 시작도 안했다
종부세폐지 주장. 나도 내책에 한 것같은데
책이 유명하지않아서 타인이 써먹는거보고
내가 받은 스트레스가 얼마나 큰지
사람들은 모른다
난 이래서 그냥 일반 소설쓰기가 더 좋다
여독을 해소하려면
마음이 쉬어야할. 것이다
방학을 해야만 그림그리면서 쉬고 싶다
그보다 소설을 읽으면
아니 동화책을 읽으면서
들은 이야기를 잊고 다른 재미있는 이야기를
생각해야겠다
난 원래
무서운 이야기들으면
다음날 애니메이션을 봐야지
그여독이 풀렸던 나였다
원래 공포싫어하는 이유는 여독이 남아서다
그리고 액션 영화 마블영화 싫어하는 것도
여독이남는다
자꾸 그이야기가 머릿속에 맴돈다
들은 이야기의 여독이 이정돈데
역시 상담가는 내 적성안맞나보다
조용히 동화책이나 읽으며 여독을 풀자
무서운이야기는 그래야 잊는다
첫댓글
60년대는 티비가 없어서
오로지 라디오에만 의지 하던시절..
이불 뒤잡아 쓰고
숨 죽이며 들었던
정말 무시무시한 이야기 극
이른바
"전설 따라 삼천리 "
호롱불 켜 놓고
긴긴 겨울 밤에 들으면
진짜 소름끼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