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아침은 평소와 다르지 않았었다.
변하지 않은 아침
평소와 같은 풍경
그러나 언제나 계속될 것 같았던 나날은
허무하게 부서지고
끝을 고한다.
그때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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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년 12월 7일
머나먼 동방에서 몽골족이 등장하였습니다.
칭기즈칸의 막내, 툴루이의 아들 훌레구의 '일 칸국'이 등장하였지요.
관찰자에겐 CK2 플레이중 처음으로 몽골 등장 시기까지 온 것이랍니다..
얄미운 섭정은 제쳐두고,
어린 왕 또한 어느덧 성인이 되었지요.
그 와중에도 리투아니아 성전을 비롯한 확장은 계속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다가오는 제위와 함께 관찰자는
'천재' 합스부르크를 보고싶어져 그리스에서 아내를 데려왔습니다.
몽골은 등장했으나 아직 페르시아 지방에 있을 뿐이지요.
조금씩 러시아로 진출하는 합스부르크였으나..
잡아먹히지 않기위해 '개종'하는 자들이 빈번하여 막히고 있었습니다..
신성 로마 제국 카이저는 합스부르크에게 우호적인 태도를 취하나,
관찰자는 늘상 기회를 기다렸습니다..
제위 찬탈을 말이지요..
허나 무엇이 문제인지 합스부르크의 왕을 카이저로 만들기 위한 파벌이
사라져 있었습니다...
또 다음 대를 기다려야 하나봅니다..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인것일까요?
왕은 또다시 사생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관찰 대상들의 직계들이 모두 단명하고 있었기에,
관찰자는 많은 후손을 위하여 '음탕함'을 얻어주기로 하였고
다행히 성공하였습니다.
러시아로 진출하는 튜튼 기사단은 영지 제공을 요청하였으나..
힘들여 얻은 영지를 거저 줄수는 없지요..
결혼한지 어느덧 5년이 지났으나..
'음탕한' 왕은 애인과 보낼뿐,
아내를 외면하였습니다...
그것에 '분노'한 그리스인 여왕은 왕을 암살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아무리 '천재'라 하더라도 왕을 암살하려는 아내는..
제거해야 한다고 생각한 관찰자는 투옥 시도를 합니다만.
도망쳐 버렸습니다..
암살을 하려고 해도 확률이 너무나 낮았기에
'뭐 왕 암살이 되기야 하겠어? 그냥 넘겨야지'라고
관찰자는 생각하였죠..
한 여자에게 얽매이지 않아도 되는
CK2의 세상에서, 불륜의 발각따위는 문제없지요.
헤어지도록 하였습니다.
외교력이 낮은 왕은 그들의 요청을 직접적으로
거부할수밖에 없었습니다.
우호도는 시간이 해결해 줄테지요.
1230년 4월 11일
또다른 몽골군대인
'킵차크 칸국'이 중앙아시아에서 나타났습니다.
칭기스 칸의 장남, 주치 혈통의 '바투'가 칸이었습니다.
관찰자는 몽골 역사를 제대로 모르는 관계로..
이번에 몽골사도 살펴볼까하는 생각도 들게 만드는 상황이었지요..
프랑스와 부르군디의 왕 알퐁스 1세
재위기간:
1211년 9월 29일(3살) ~ 1231년 1월 25일 (23살)
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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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퐁스 1세는 그를 증오하는 그의 아내를 사주를 받은 자들에게..
암살당하였습니다...
그의 아버지 알데베르 1세 또한 단 4년의 통치에 같은 23살에 죽었지요..
관찰자는 설마가 사람잡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암살 시도를 방치하고.. 그걸 잠깐 잊고 있었더랬죠..
알데베르 1세
재위기간:
1207년 1월 25일(19세) ~ 1211년 9월 29일 (23세)
4년
결국 알데베르 1세의 형제이자,
알퐁스 1세의 삼촌인 아르눌 1세가 즉위하였습니다.
혼란의 와중에 이미 로타랑기아 왕위를 향한 합스부르크의
음모가 꾸며져있어 로타랑기아는 조만간 합스부르크의 손에,
그것도 차기 '관찰 대상'이 거머쥘수 있게 되었지요.
어쩌면 나름대로의 보상일까요?
관찰자는 절대로 왕위 하나를 위해 혈족을 죽음을 방치하는 사람은 아니랍니다..
1236년 6월 22일의 세계
몽골의 군대가 다가오고 있으므로 그에 대비하여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하였습니다.
어느덧 카이저의 왕조는 바뀌어
폰 헤지라우 가문이 들어서 있었지요.
비록 로타랑기아의 여왕이나,
이미 아들과 딸 둘을 낳고 나이가 찼기에,
이혼하여 새로운 합스부르크의 자식들을 생산하기 위하여
이혼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며느리의 여동생과 약혼을 하였지요.
관찰자는 한번 제위 찬탈을 시도하였답니다..
86%라는 압도적인 비율과 주군폐위를 할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뒤에요.
허나 신성 로마 제국은 거대했습니다..
예상치못한 14만 대군..이라는 제국군의 물결에 각개격파당했지요-_-
결국 세이브 로드 신공을 발휘하였습니다...
........
합스부르크는 언제가 되어서야
제국 카이저의 자리에 올라갈수 있을까요...
관찰자는 앞날이 까마득함을 느꼇습니다..
봉신 플레이의 단점이랄까요?
정신없이 시간이 가던 와중,
루테니아 왕국령에 대한 일칸국의 침략이 막바지에 다다른 것을
모르고 있던 관찰자였습니다...
뒤늦게 도착한 제국군이 할수 있는 것은 없었지요..
루테니아 왕국령의 영토는 모두 합스부르크의 영토였기에..
그 피해는 크다 할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킵차크 칸국은 일칸국에 멸망했지요..
왕국이 피폐해지고 있었으나,
관찰 대상인 합스부르크의 왕은 여성들을,
그것도 여백작들을 애인으로 갈아치우며 인생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높은 왕권으로의 상승을 성공시킨 신성 로마 제국.
이제 합스부르크가 반란으로서 제위를 찬탈할 가능성은 없어보입니다..
그렇다하더라도 아직아직 멀었습니다. 일칸국과의 대결을 위해서도
러시아 왕국과의 혼인은 필수적입니다.
그 사이 다음 계승권자가 로테르 3세로서 로탕기아의 왕이 되었습니다.
프랑스와 부르군디의 왕 아르눌 1세
재위기간:
1231년 1월 25일(35세) ~ 1253년 4월 13일(57세)
22년
아르눌 1세 시기는 관찰자가 함꼐한 이래로
처음으로 영토를 상실했던 몽골의 루테니아 침략과 더불어
세이브 - 로드 신공을 발휘해야했던 제위 찬탈 내전..
두 사건만으로도 충분히 좋지 않았던 시기였습니다.
그리고 최후의 일격이 기다리고 있었지요..
.................
프랑스와 부르군디의 왕위는,
관찰자의 관찰 대상의 작위는 '선거제'로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공작들의 지지를 얻지 못한다면, 충분히 잃어버릴 우려가 있었지요..
그러나 지금까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었습니다..
지금까지는요..
관찰자는 늘상하던 식으로 공작위들을 마구잡이로 부셔왔지요..
백작들을 직접 통제하면서 그 힘들을 분산시키기 위해서였지요..
더불어 공작위를 없앰으로써 선거에 유리한 기능을 가져오기 위해서였지요..
허나 제국의 카이저는 관찰자가 부셨던 작위들을 다시 복귀시키며,
하나둘씩 합스부르크의 백작들을 자신의 공작들로 만들어 냈습니다..
그들은 합스부르크에 우호적이지 않았지요.
그래서 관찰자는 돈을 뿌렸습니다..
필요 할때 쓰기 위해 여지껏 모아둔 돈들을 말이지요..
그러나 투표가 바뀔 그 찰나에
아르눌 1세가 사망함으로써 프랑스의 왕위는 상로렌의 합스부르크 공작이 물려받았습니다..
부르군디의 왕위는 아르눌 1세의 아들 로테르 3세가 물려받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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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자의 관찰 대상은 '프랑스 왕'이 기본 작위로 되어있었기에
'프랑스 왕'의 작위를 따라갔습니다.. 결국..
관찰 대상은 제국이 아니라 잃어버린 왕국들을 다시 찾아야하는 어려움을 떠앉게 된것입니다.
결국 관찰자는 의욕이 떨어져 버림으로써
이 이야기들을 끝맺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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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 시작 http://cafe.daum.net/Europa/1AT/14925
2화 - 나오라 http://cafe.daum.net/Europa/1AT/14959
3화 - 발전 http://cafe.daum.net/Europa/1AT/14978
4화 - 세상의 이치 http://cafe.daum.net/Europa/1AT/15011
5화 - 왕좌 http://cafe.daum.net/Europa/1AT/15040
6화 - 재기 http://cafe.daum.net/Europa/1AT/15073
7화 - 안정기 http://cafe.daum.net/Europa/1AT/15134
7.5화 - 번외 http://cafe.daum.net/Europa/1AT/15136
8화 - 한 시대의 종말 http://cafe.daum.net/Europa/1AT/15170
9화 - 생명 http://cafe.daum.net/Europa/1AT/15182
으힉 2.21버전 도전해보고잇는데
이거 무슨 ㄷㄷ하네용;;
비잔틴 해보는데
아니 병력수가 이쪽이 3배가 넘는데도 계속 전쟁거는 교황느님이나;
봉신제한 갑자기 훅 늘어나니 징집 0되서
공작위 분봉 늦어지다가 반란나서 ㅈㅈ되거나
돈은 더럽게 안벌리고...
상비군도 절반수준이고...
와..
빡시네용....
익숙해질떄까진 플레이 기록할 여유도 없을거같아서..
그리고 새롭게 판을 시작하니
이거 의욕도 좀 떨어져서 ㅠㅠㅠㅠㅠ
마지막 외전?격으로 역대 관찰대상들 년도별 정리하고
신롬 황제랑 관련해서 허무한게 한가지 잇어서 ㅋㅋㅋ
그것만 정리하고 이 판은 종료해야겟네요 ㅠㅠㅠ
에휴.. 신롬 도대체 어디서 14만 대군이 나와서.. ㅠㅠㅠㅠ
분명히 이쪽이 86퍼센트 점유율이엇는데 ㅠㅠㅠㅠ 16만 대군을
각개격파시키는 AI ㅋㅋ;;;;
이래서 전쟁은 약소국이랑만.. ㅠㅠㅠ
여하튼 지금까지 봐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아
7.5화가 번외라고 나와있는데 실상은 8화입니다 ㅋㅋ;;
스샷수가 절반이고 약간 어케해야될지 멈췃던 시기라
7.5화에 번외라고 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1화할땐 의욕 만땅이었는데 갈수록 부실해지네요 ㅠㅠ컨셉도 없었고 ㅠㅠ 새로 높은 버전으로 기회 되면 다시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요즘 사건들도 있어서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요 ㅠㅠ 그동안 봐주셔서감사합니다!
현자타임ㅋㅋ
현자타임이라기보단 새로운 출발을 위한 휴식이죠 ㅋㅋ;;; ㅠㅠㅠ 여튼 그동안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