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임요환과 홍진호

[망설이며하이킥]

무수히 많은 명경기로 임진록이란 단어를 만들어낸-

영원한 라이벌_ 홍진호와 임요환...

하지만 그들은 아주 오랜 동료이자 친구죠....^^

(물론 나이로는 임요환이 2살위지만^^)

오랜만에 사진폴더 정리하다가,

그들의 다정한 사진들을 보고 괜히 기분이 동하는구려...

함께 있는게 익숙한 그들..

요환씨의 손을 주목 +

단지 신발끈을 묶어주는 사진일뿐이지만...

왜 이렇게 흐뭇한거니..........+_+

그들의 관계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진인듯해서..ㅋ

스플레쉬 기사를 참고하면,

둘은 참 친한 것 같다. 왜냐하면, 말이 없어진다.

성격상 말이 많은 것은 홍진호다. 그는 말하는 것을 좋아하고, 말솜씨도 좋다. (말이 빠르다는 것은 논외로 하자 ^^;) 자신과 함께 있는 사람을 심심하지 않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이에 반해 임요환은 신중파다. 그는 농담을 할 때도 항상 준비된 농담을 던진다. (물론 신중한 농담이 모두 재미있는 것은 아니다 ^^;) 말 수는 그리 많지 않으며 언제나 상대방의 반응을 고려해 이야기를 꺼낸다.

그러나 이 둘이 만나면 상황이 역전된다. 임요환과 함께 있는 홍진호는 말 수가 적어진다. 자신이 먼저 이야기를 꺼내는 법도 별로 없다. 대신 임요환이 말이 많아진다. 주로 임요환이 화제를 던지고 대화를 이끌면 홍진호는 가만히 듣고 있거나 반론을 하는 식이다. 티격태격하는 일도 잦지만 그 역시 임요환이 먼저 도발성 멘트를 던지면 홍진호가 반격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시간이 지나면 그 마저도 잦아든다. 주로 화제를 생산해내는 임요환이 입을 닫으면 홍진호도 애써 대화를 이어나가려 하지 않는다. 제3자는 대화가 끊어진 것에 당황해 버리는데 그 둘에게는 그런 상황이 익숙한 듯 태연하다.

그들은 침묵이 어색하지 않은 사이다.

기사도 그렇고 사진도 보면-

겉모습과는 다르게,

은근히 홍진호가 남자답고 임요환이 애교가 많은편인듯^^

다리 꼬라지들을 보라규 ㅎㅎㅎ

* 계속해서 기사 참고 + ㅋㅋㅋㅋㅋㅋㅋ

임요환의 군 입대 전 마지막 공식일정이 있었던 4일 밤, 임요환은 모든 일정을 끝마치고 홍진호에게 전화를 했다. 자신 때문에 추석 연휴도 즐기지 못하고 4일까지 일정을 함께 해야했던 홍진호에게 거하게 한 턱 쏘기 위해서였다.

밤 늦은 시각에도 불구하고 임요환의 전화에 SK텔레콤 숙소까지 찾아온 홍진호는, 먼저 전화를 한 임요환이 자신이 도착할 때 까지 샤워도 끝마치지 않은 만행(?)을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그닥 개의치 않는 표정이었다. 그저 샤워실의 문을 두드리며 얼른 나오라고 성의없게 재촉했을 뿐이다. 홍진호가 도착하고 나서도 꽤나 시간이 지난 후에야 말쑥한 차림으로 나타난 임요환에게서도 딱히 미안해하는 기색이 없었다는 것이 더욱 대단하다.

(모냐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기고 싶어죽겠는 홍진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히 니가 작지 않겠나귤 진호야 ㅎ_ㅎ

아주 오래된 친구의 내공이라는 것일까.

숙소 근처의 맥주바에서는 경기 내용에 대한 소소한 잡담들이 이어졌다. 군 입대를 앞둔 사람과 석별의 정을 나누는 것 같은 분위기가 전혀 아니다. 너도 어서 오라는 둥, 머리를 자르면 아주 웃길 것 같다는 둥, 시덥잖은 실랑이가 전부다.(ㅋㅋㅋ) 일이고 모레고 계속 마주칠 사람들처럼 웃고 떠드는 일상적인 대화가 오고가고, 당장 며칠도 남지 않은 군대 이야기를 남의 일처럼 이야기했다.

그래도 입대 전 마지막 만남인데 해 줄 말이 없느냐는 질문에 홍진호는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할 말을 예전에 다 해서 이제는 별로 할 말이 없단다. 너무 오래된 것이 탓이라면 탓이겠다.

맥주바에서 가볍게 1차를 끝낸 그들은 당연하게도 2차를 결정했다. 거하게 쏘려면 아직 멀었다는 말과 함께 `이제부터 시작이다`의 포스를 풍기며 택시를 잡아타고 사라진 그들이 어떻게 남은 회포를 풀었는지는 알 수 없다. 둘 다 작심하면 게임계에서 대적할 자가 드물다는(?) 주당들이니 숙취해소제 한 병과 함께 날을 지새웠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 날 사진^^

임요환 군입대직전

마지막으로 롯데월드에서 데이트하는 사진들^^

기사 +

더운 날 롯데월드에서 실컷 고생을 하고 돌아오던 길, 느닷없이 둘의 발걸음이 뚝 멎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상가의 애완견 센터 앞에서 발길이 멈춰 있었기 때문이다.

유리창 너머에서 희고 복슬복슬한 강아지들을 눈으로 좇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둘을 보고 있자니 그들의 짙은 유대감이 느껴졌다. 외모도 성격도 어느하나 비슷한 구석이 없는 두 사람 이지만 어느 순간 같은 것을 생각하고 같은 것을 느끼는 것이다.

오랜 시간을 함께하고 서로 칼을 맞대온 라이벌이기 때문에 느낄 수 있는 공감대가 그들에게는 있었다.

임요환이 입대한다고 젤 많이 챙겨준게 홍진호였고

또 함께 바쁜게 홍진호였죠..

투덜거리면서도 겜큐멘터리 나레이션도 해주고...

귀찮다고 졸립하고 하면서도  특집방송에 출연도 해주고..^^

영원히 그 우정 변치 않기를... ♡

[자기우리자기]

그분...홍...아...정말 이게 산역사구나!!!싶음ㅠ_ㅠ

[마이클리♥]

마지막 저거 동영상 꼬랑지 ㅋㅋㅋ 저 동영상 한창 난리나지 않았냐구......내 친구는 요환이랑 콩꺼 팬픽도 썼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양이야홍홍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르간♪]

아 저거 나도 저장했던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KENC]

내가 저 장면을 실제로 가서 봤다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소효리]

오호.......

[쿠앙~]

요화니.ㅠㅠ

[ChoA]

참 뜬금없지만 임요환 이사람,나 김동완 라디오들으면서 처음 알았다규,아 그때부터 좋아했으니....아 사진보니까 또 울컥하는구나 ㅠㅠ

[윤도현 의사랑 했나봐]

홍..한때 완전 ....

[Domoko51]

뭐야 훈훈하잖아?

[삼치의요정]

홍진호 진짜 좋아했었는데... 지금은 머리도 많이 길렀구나~ 열심히 하자! ㅋㅋ

[unlimited]

그분....... 요즘 하이킥 윤호볼때마다 그분 생각나던데 ㅠㅠ 닮았어요 ㅠㅠ

[알라뷰☆]

그분....아..옛날생각난다..ㅠ좋아하는것보다는 존경이었는데..

[아슬아슬하게아찔하게]

마지막 꼬랑지 나 영상 보면서 맨날 뻐렁친다규 ㅠㅠㅠㅠ 홍지노 요즘 묘화니 군대가고 막장이라규 ㅠㅠㅠ캐안습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돌 고 래]

홍진호가 제일좋아 ㅠㅠㅠㅠㅠㅠㅠ

[보도리 +_+]

임요환 >-< 까아아~~~

[건뚱옹호세력]

콩 어떻게~~ 못본사이 많이 늙었네~~ㅠ_ㅠ

[베드우년자]

콩 ㅠㅠㅠㅠ 솔직히 준우승 콩이된게 요환이 때문이기도 한데 저렇게 잘지내는거 보면 보통 유대감이 아닌듯

[요환아사랑한다]

님하, 그건 애증이라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J.H]

맞다규 ㅎㅎ 홍저그가 임테란을 바라보는 감정은 완전 애증 ㅎㅎㅎ

[Yogurt Cake]

프로게이머들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그분과 홍...ㅠㅠ 정말 오랜 신뢰가 느껴지는 사이에요...^^

[CUBIC]

보고 싶다 [임] -_ㅠ

[elfin45]

나 진호 진짜 좋아했었는데..ㅠㅠ 홍진호 볼려고 서울까지 갔었삼..ㅠㅠ

[스캇]

요환아, 사랑한다..

[태지요환빅뱅♡]

헉!! 요환아 ㅠㅠㅠㅠㅠㅠㅠ 오늘 연성이 듀얼경기보고 쭉 네 생각하고 있었는데 ㅠㅠㅠㅠㅠ 베드에서 널 보게 되다뉘 ㅠㅠㅠㅠㅠ요환아 보고싶다 ㅠㅠㅠㅠ 요환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굦우]

콩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보고싶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엉엉엉엉 콩콩콩콩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굦우]

창 끄고 연습해.

[요환아사랑한다]

요환아사랑한다...요환아사랑한다...요환아사랑한다...요환아사랑한다...요환아사랑한다...요환아사랑한다...요환아사랑한다...요환아사랑한다...요환아사랑한다...요환아사랑한다...요환아사랑한다...요환아사랑한다...요환아사랑한다...요환아사랑한다...요환아사랑한다...요환아사랑한다...요환아사랑한다...요환아사랑한다...요환아사랑한다...요환아사랑한다...요환아사랑한다...요환아사랑한다...요환아사랑한다...요환아사랑한다...요환아사랑한다...요환아사랑한다...요환아사랑한다...요환아사랑한다...요환아사랑한다...요환아사랑한다...요환아사랑한다...요환아사랑한다...요환아사랑한다...요환아사랑한다...요환아사랑한다...ㅜㅜ

[보고싶다곰탱아]

진짜 스타리그 꼬박꼬박 챙겨보던게 엊그제같은데 ... 그래도 좋구나

[개념아 부탁해]

둘이 너무 시크하게 사귄다 ㅋㅋㅋㅋ 훈훈하다규 ㅜㅜ

[팀-고모왔다고]

d진짜 스타리그 꼭챙겨보던 시절이 있었지 ㅋㅋ 둘이 진짜 훈훈하고 귀엽다구!!!

[미안요~]

홍진호 화이팅.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xiu-mei~*]

스크랩할께요~ㅎ

[팀-고모왔다고]

기사 진짜 웃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둥이~♡]

임요환 실제 보구선 넘 멋졌어요~ 기럭지도 길고~ 뽀얀 피부하며~ 잘 생겼더라~~^^ 무엇보다 그의 환상의 컨트롤이 진짜 쩌아여~

[보도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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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만능훈녀]

그분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최 이 사]

콩이랑 임이랑 다시한번 결승에서 볼수있을까 ㅠㅜㅜㅜㅜㅜ 코엑스에서 킨텍스로 이사간 이후로 스타리그 를 못찾아가고 있지만 언젠간 마음먹고 찾아갈게~

[워크래프트쓰리]

아 둘다좋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발 둘이 결승 !!!!!!!!!!!!!!!!!!!!!!!!!!!!!!!

[난감해효]

요환아............보고싶다 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한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