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다죠?
아침에 부산에도 비가 많이 내리던데.....언양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제 점심엔 동기인 박 재용과 9기 후배 김 혜정 동문이 이곳을 방문하여
오붓하게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고 나서
박 재용 동기는 일이 있어 먼저 떠나고, 혜정 후배는 마침 시간이 한가? ^-^하여
경주에 계시는 최 상덕 선배에게 전화를 하고 바로 찾아갔습니다.
가본다 가본다 생각하던 것이 계획없이 이렇게 순식간에 이루어지니 괜찮긴 하더군요.
물어 물어 가려고 했는데 혜정이 차에 있는 '내비'양이 친절하게 요리로 가세요...저리로 가세요...하면서 안내를
잘해주는데 혜정 후배는 같은 여자가 안내를 해주어서 인지 조금은 질투?를 하더군요.... ^-^
중간에서 선배를 만나 팬션까지 안내를 받으며 도착하니 생각했던 것 보다는 좋더군요.
나름대로 겨울분위기에 어울리는 주변을 둘러보고
바로 들어가 내부를 주~욱 들러보니 모르는 사람은 '야~~분위기 쥑이네~'라고 할 정도로 자유스러운 분위기?가
펼쳐 있더군요.
역시 예술하는 사람들은 달라.......라고 생각할 정도로요.
형수님은 안계셨지만 그 작품만으로도 포스가 느껴졌습니다.
많은 시간은 아니었지만 차 한 잔 들면서 4기, 7기, 9기의 소림사 활약상?을 서로 이야기하기도 하고
우주 에너지 파동과 인간과의 관련, 부처님 말씀속에 있는 자연과학의 무한성, 위대성 등에 대해서 감탄하기도 하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아쉬운 마음은 잠시 접고 누각 옆에 있는 솥단지를 보면서 동문가족들이 여기 와서 1박하면서 의미있는 시간을 가져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불시에 들이닥친 후배들을 따스하게 맞이해주고 좋은 이야기 나눈 선,후배의 정이 느껴진 하루 였습니다.
이렇게 어딘가 어느 선후배에게 전화해서 차 한 잔 하고 싶다고 부담없이 이야기하고, 부담없이 맞아주며 반길수 있는 우리 동문이기에 좋습니다.....
아~~어제 이 비가 왔으면 그 곳이 더 좋았읉텐데하고 생각해보며 적어봅니다.....
첫댓글 _()_ ^^
그 웃음의 의미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