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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주간 ‘리얼미터’의 문재인 국정지지율이 발표되었다.
조사기간 10/21~10/25(5일간) 조사자 2,005명 응답률은 6.3% 라고 한다.
긍정평가 45.7% : 부정평가 : 50.4%이다.
관변언론들은 긍정평가가 2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고 제목에서 강조하고 있다.
조국사태를 지나면서 가장 치명타를 받은 여론조사 기관이 ‘리얼미터’이다.
언제까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지겠는가?
일자별 지지율의 변화를 한번 보자
가장 큰 특징은 3주에서 4주로 넘어오면서 문재인의 ‘긍정’지지율을 2%p 가량 올린다.
그리고 목(44.2%)→금(46.1%)로 또다시 2%p정도를 끄집어 올린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전주대비 겨우 0.7%p 상승하였다.
그래프에서 보면 판박이 같은 동일 패턴이 반복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자연스러운 여론의 변화가 아니라는 것이다.
여론의 변화에 영향을 미칠 사회적 이슈와 여론조사 결과가 따로 노는 것은 리얼미터의 가장 큰 특징이기도 하다.
이 기간 내의 여론에 영향을 크게 미칠 수 있는 중요 이슈이다.
이런 이슈와는 상관없이 움직이고 있는 조사 결과이다.
10/ 9 광화문 조국사퇴 대규모 집회
10/14 조국 사퇴
10/15 한국 : 북한의 평양 월드컵 예선
10/24 정경심 구속영장 발부
10월 3주와 4주의 변화를 지역과 연령측면에서 살펴보자.
우선 연령이다.
아주 웃기는 결과를 볼 수 있다.
지지난주(10월 3주)와 지난주(10월 4주)는 조국사퇴이후 광화문과 서초동,여의도 양진영의 대규모 집회가 있었다.
그리고 지난 10/24일에는 정경심 구속영장 발부로 또 양진영이 충돌하였다.
양진영의 결집이 극에 달했다는 느낌을 언론보도에서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여론조사 결과를 한번 보자
3040의 30대의 변화는‘긍정’이 4.9p%가 떨어지고‘부정’ 여론이 6.6p% 올랐다.
만일 이것이 맞는다면 보수의 입장에서는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다.
그런데 5060을 한번 보자
50대 ‘긍정’이 6.0p% 올라가고 ‘부정’이 7.8p%가 내려갔다.
그리고 60대에서 ‘긍정’4.4p% 올라가고 ‘부정’6.4p%가 내려갔다.
이게 말이 되는가?
조작을 하더라도 때를 봐가면서 해라고 충고한다.
그리고 지역별 여론이다.
지역의 변화가 전체 변화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곳이 서울과 경기/인천의 수도권과 부울경이다.
그 다음이 경북/대구과 충청/대전/세종이다.
광주/전라는 인구 구성상 점유율도 낮지만 변동이 거의 없는 곳이라 등락이 거의 없어 여론의 등락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그런데 리얼미터가 여론을 왜곡하는데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지역이 대구/경북이다.
그 이유는 정확하게 알기는 어려우나 이 지역이 우습게 보이는 모양이다.
10월 4주 주간결과에서 가장 큰 지지변화를 보이는 지역은 서울이다.
‘긍정’ 4.9%를 끄집어 올리고,‘부정’5.4%를 내린다.
수도권에서 서울과 경기/인천이 동일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서울이 올라가면 경기/인천은 내려간다는 의미이다. 왜~~?
충정/대전과 경북/대구는 유권자수가 비슷하기 때문에 조사수도 비슷하다.
등락에 기여하는 기여율이 비슷하다는 의미이다.
이번에는 경북/대구보다 충청/대전을 활용하였다.
대전/층청의 10월 4주의 문재인 지지율 ‘긍정’답변의 변화는 주중(월/화/수) 40.7%에서
주간(월/화/수/목/금) 44.2%로 중중에 비해서 주간이 3.5P% 상승하였다.
이렇게 되려면 목/금요일의 이틀의 평균이 50.5%가 나와야한다.
이틀(10/24~25) 동안 충청도의 여론을 10% 상승시킬 이슈가 무엇이 있었을까?
10/24일은 정경심의 구속영장이 발부(10/24, 0시 30분경)된 날이다.
리얼미터의 이택수 이 者는 반드시 감옥에 보내야 한다.
현 집권세력을 대표하는 특징 중의 하나가 여론을 빙자한 선동이다.
이 선동에 동원되는 수단 중의 하나 또한 여론조사라는 것이다.
이 나라의 여론조사 기관들 모두가 홍위병은 아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조작미터라는 비아냥을 섞어 비난을 하는데도 리얼미터는 떳떳하게(?) 하던 짓을 계속하고 있다.
그 이유는 아마 여론조사에 관심이 많은 국민성(?)을 파고든 전략이 주효하였기 때문이다.
주 2회의 여론조사 결과 발표 말이다.
그나마 리얼미터에 맞서는 한국갤럽은 주 1회의 발표에 불과하다.
그런데 여론조사에는 당연히 (제법 많은)비용이 들어간다.
이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우면 특히 정기적인 여론조사결과를 제공해주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이 여론조사에 들어가는 비용(매출 중 원가에 해당)은 리얼미터와 갤럽이 다르게 보인다.
두 기관의 여론조사에 들어가는 비용을 예상해보면 매우 큰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여론조사 비용을 결정하는 주요 인자중 하나가 ‘응답률’일 것이다.
예를 들어, 1,000명의 응답수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응답률 5%일 경우는 20,000명에게 전화를 해야 한다는 것이고, 응답률 15%일 경우는 6,700명에게 전화를 돌리면 된다는 것이다.
즉, 응답률 5%는 15%에 비해서 3배 (전화 요금과 인건비)의 비용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여기에 예를 든 5%는 리얼미터이고 15%는 갤럽이다.
뿐만 아니라 리얼미터는 매주 5일( 월화수+목금) 조사를 하고 갤럽은 매주 3일( 화수목) 조사를 한다.
조사기간의 차이에서도 당연히 리얼미터가 더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또 다른 차이는 리얼미터는 이미 스폰서(물주)가 결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정치 여론조사의 경우 주로 언론사인데 리얼미터는 그 主 고객이 TBS, 오마이뉴스 그리고 YTN이다. 이 고객의 특징은 좌파 & 정부의 홍위병 역할을 하고 있는 언론사이다.
반면에 갤럽은 조사 발표에 어디에도 스폰서가 표기되어 있지 않다.
추측하건데 조사한 결과를 가지고 그때그때 원하는 언론사에 제공하고 비용을 받는 것으로 예측된다.
리얼미터는 안정된 선불 개념이고 갤럽은 후불 개념에 가까울 것이다.
조사방법에서도 리얼미터와 갤럽은 차이가 많다
리얼미터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ARS : Audio Response System ) 혼용이다
반면에 한국갤럽은 100% 전화면접(CATI: Computer Aided Telephone interview) 방식이다.
휴대전화 85%, 집 전화 15%구성이다.
당연히 ARS에 비해서 전화면접방식이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연로조사 기관이 ARS를 선호하는 이유는 당연히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이다.
나름 갤럽이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CATI방식을 고수하는 것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으로서의 양심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갤럽의 결과에 대해서도 불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홍보할 생각은 전혀 없다.
이런 조사방법의 차이에 의해서 응답률이 근본적으로 차이가 난다.
리얼미터는 보통 4.5~9.0% 사이를 오간다. 반면에 갤럽은 15~16%사이다.
단순히 조사방법이 차이에 의해서 응답률이 이렇게 차이가 날까? 아닐 것으로 판단된다.
두 곳 모두 RDD(Random Digit Dialing : 무작위 전화걸기)라고 하나 차이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갤럽의 경우 ‘제한적 무작위’ (?) .... 확실하지는 않다.
참고로, 2019.10.24.일자 문화일보에
「CNN이 2020년 대선부터 ARS 여론조사(Robocall) 결과를 아예 인용 보도하지 않기로 결정」하였다는 기사가 있었다.
조사결과의 대한 발표에 대해서다
갤럽은 간단하다
주 1회 조사하고 해당 주에 발표하기 때문에 전주 대비 얼마 상승, 감소라고 하면 된다.
그런데 리얼미터는 복잡하다.
다분히 의도적이다. 헷갈리게 만드는 것 같다.
리얼미터 주 2회 발표를 한다.
월요일은 주간조사 결과 발표이고 목요일은 주중조사결과 발표이이다.
언론에서 전주대비 얼마 상승/감소 그러면 주중은 주중대로 주간은 주간대로 비교한다.
이런 내용을 알고 있는 사람은 그냥 그대로 이해하면 된다.
그런데 일반 국민들은 이런 것을 머리에 넣어 두지를 않는다.
이 발표방식은 좌파 언론의 경우 자신들에게 불리한 결과가 나왔을 때 혼란스럽게 만들어 여론을 호도하는 수단으로 활용한다.
목요일 발표 때 전주 대비하면 전주중이나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월요일 발표한 前주간 결과가 머릿속에 남아 있는 것이다.
리얼미터의 여론조사결과에 대해서 두 가지만 언급하겠다.
첫 번째가 위에서 언급한 응답률이다.
응답률의 낮고 높음은 조사비용에서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고의적으로 끌어내리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리얼미터의 문재인 국정지지율(긍정평가)은 응답율과 부(-)의 비례관계, 즉 반비례 관계를 어느 정도 가지고 있다.
아래의 두 개의 그래프는 응답률과 국정지지도의 긍정과 부정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나타낸 것이다.
이것은 자신에게 질문을 해보면 알 것이다.
휴대폰 벨이 울렸는데 여론조사 기관에서 걸려온 전화이다.
받을 것인지 받지 않을 곳인지‘나는 어떻게 반응할까?’
여론조사 결과에 부정적 생각을 가지고 있는 보수에 비해서 문재인의 지지율이 아쉬운 좌파의 응답률은 상대적으로 높을 것이다.
이런 가정을 대입해보면 문재인에 ‘부정’적인 보수의 응답률이 높아지면 전체 응답률도 올라가고 ‘부정평가’의 비율이 올라갈 것이다.
보수들이 싫어하고 신뢰하지 않는 ‘리얼미터’이지만 응답을 잘해주는 것이 결과의 왜곡을 어느 정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15~16%로 상대적으로 높은 갤럽의 응답률은 왜 높을까?
단지 조사방법의 차이 때문일까? 그렇지 않다.
갤럽은 ‘갤럽패널’을 운영한다.
그 중에서 온라인, 좌담회, 전화조사에 참여하고 활동하는 ‘조사패널’이 여론조사의 대상이될 것이라 판단된다.
사실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일종의 회원인 패널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하는 것이다.
걀럽의 여론조사 결과의 변화가 크지 않는 이유가 이미 어느 정도 정형화되어 있는 패널을 대상으로 조사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이 패널이 국민을 객관적으로 대변하는 집단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결과적으로 이 갤럽의 여론조사 결과도 실제 민심과는 상당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는 ‘리얼미터’에 강력하게 요구하는 사항이다.
응답자가 지난 대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하였는지에 대한 결과를 발표하라는 것이다.
「19대 대선투표. 선생님께서는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누구에게 투표하셨습니까?
(보기 1~5번 무작위 배열)
01번. 문재인 02번. 홍준표
03번. 안철수 04번. 유승민
05번. 심상정 06번. 기타 후보
07번. 투표하지 않았다 08번. 잘 모르겠다」
위의 질문은 리얼미터가 여론조사 전화에서 응답자에게 질문하는 내용 중의 하나이다.
이 결과는 여론조사 결과를 해석하는데 그리고 결과의 신뢰성을 가름하는데 매우 중요한 항목이다.
응답자의 비율에서 지난대선에서 문재인에게 투표하였다는 사람의 비율이 올라가면 당연히 ‘긍정평가’의 비율은 올라갈 것이다.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의 득표율은 41.1%이다.
그런데 리얼미터는 여론조시 설문 문항에는 포함되고 실제 질문도 하는데 그 결과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는다. 왜 발표하지 않나? 그 이유가 뭔가?
‘자유한국당’을 포함하여 리얼미터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곳에서 강력하게 요구해야할 사항이다.
리얼미터가 조국사태를 겪으면서 그 신뢰성에 상당한 타격이 가해졌다.
더욱이 야권의 쓰레기 언론인과의 관계가 부각되면서 더욱 신뢰하기 어려운 여론조사 기관으로 전락하였다.
진실은 언젠가는 드러나게 되어있다.
여러 여론조사기관에서 발표되는 결과를 믿고 믿지 않고는 개인의 자유다.
하지만 그 판단하기 이전에 그 관련 내용은 알고 판단하시라는 것이 글을 올리는 이유이다.
첫댓글 리얼미터의 여론조사 결과를 밎는 사람은 종북좌파들 뿐일겁니다.
자세하게 분석하신 내용 잘 봤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리얼미터를 '구라미터'라고 부르고 있더군요. 그럴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