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말로만 들어도 가슴 설레이던... 청산도에 다녀 왔다...</P>
<P>새벽을 보기 위해 일부러 잠을 안 잔건 아니고 어쩔 수 없는 사정이었긴 했지만, 다른 무박여행과는 달리 오전 4시쯤부터 푸르스름하게 열리는 새벽을 맞으며 땅끝 마을 해남으로 들어서기 시작했다...</P>
<P>밤새 내내 운전을 해서인지 연신 하품을 하는 운전 기사 아저씨(아저씨라고 부르기엔 너무 앳된 24살의 젊은 기사 아저씨였지만...)가 안스러워서 자꾸만 내려 앉는 눈꺼풀을 부릅뜨며 맞이한 땅끝 마을의 새벽은 오랫동안 그리워 했던 사람을 보는 반가움과 연민같은... 그런 느낌으로 다가왔다...</P>
<P>배를 탈때만 해도 날씨가 너무 안좋아서 걱정을 했지만 섬에 도착한 후 얼마 되지 않아 구름이 걷히며 아름답고 따뜻한 자태를 드러낸 청산도의 모습은 정말 섬 전체가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하며... 그렇게 우리를 맞이 했다...</P>
<P>그리고 트레킹... </P>
<P>나중에는 시간에 쫓겨 뜨거운 열기가 끊임없이 올라오는 아스팔트 길을 걸으며 '집 나오면 개고생...'이라는 광고의 한 귀절을 떠올리긴 했지만, 잠시 길을 잃어 헤맸던 수풀속에 지천으로 깔려 있던 고사리들, 아스팔트로 무한한 생명력을 과시라도 하듯 내뻗은 칡넝쿨, 피빛 같은 물감을 옷에 물들였던 버찌, 그리고 정말 달콤 새콤했던 산딸기...(소피 마르서님이 안 먹은 딸기는 정말 맛있었다~~ㅋ), 그리고 싸리나무 순이었던가...맘씨 좋은 할머니께서 내주셨던 맛있는 밥 한공기와 맛이 끝내주었던 묵은 김치, 그리고 함께 개고생(?)한 아름다운 산우님들... (담장에서 내려주느라 밟힌 반지님 발이 괜찮은지 아직도 걱정된다~~죄송합니다 미리 다이어트 좀 할 껄~~ㅋ)... 그리고, 승선하기 전 먹었던 해삼과 전복...그리구 갑오징어(그렇게 싱싱한 회를 먹어본 건 정말 처음인 것같다...). 참, 또 있었지...자기 몸집만 한 새끼들에게 부지런히 먹이를 물어다 주는 엄마, 아빠 제비들의 부지런한 날개짓은 정말 잊을 수없는 추억으로 남을 것같다~~ </P>
<P>시골에 살지 않아 늘 보던 풍경은 아니었지만 아주 어렸을 적 가끔 보았던 아늑하고 따뜻한 풍경이 고스란히 남아있던 섬...</P>
<P>그리고 미인계가 아닌, 미남계로 성공했던 단체 히치 하이킹~~ㅋ</P>
<P>.........</P>
<P>가는 동안, 그리고 오는 동안 조금 안 좋은 일들이 있었지만...</P>
<P>그건 다 잊었다... 그리고 기억하기 싫다...</P>
<P>그래도 기억하고 싶은 건 '햇빛'에 먼저 오신 산우님들의 따뜻하고 넓은 마음씨들.....</P>
<P>그리고, 언젠가 꼭 다시 오겠다고 마음 속으로 약속한 청산도의 꽃과 제비... 그리고 바다에게 한 약속~~ </P>
<P>담에 꼭 또 올께~~기다려 줘~~^^</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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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쳐주고 싶었는데 어쩌다보니~~ㅋ 죄송~~^^ 가을강선님하구 허니 브레드님도 만나서 넘 좋았어요~~ 난 인상 찡그렸는데... 나쁜 말두 하구~~ㅋ 오히려 모두 이해해주신 가을강선님에게 고마움 많이 느꼈답니다~~ 가을강선님이야말로 마음이 비단결인 것같아요~~ 동생이 가을강선님 내리고 나서 성격 좋다고 칭찬하더라구요~~ㅋㅋ 담에 기회되면 산행에서 또 뵈요~~^^
종이인형님 쓰신문장 너무 잘쓰신다 꼭 작가 같아요 또 읽어봐도 질리지가 않네 감동 저는 쓰는거 못해요 종이인형님 헨드폰 번호가려켜주세요 가려켜준 번호는 전복집 사장님거죠 제 헨드폰 가르켜준들 전화 안할거잔아요 제이름은 김정식 이구요 010ㅡ8861ㅡ8859 물어볼거나 궁금한거 있으면 전화 주세요 답장주세요
첫댓글 와,ㅡ우,종이인형,님 멋져여,,여독은,좀풀리셨남요??청산도,여행,잊지못할거애요,여러가지루,,,,작은전방에서,,팔학년칠반,할머님께서주신,밥,한양푼과,묵은김치맛은,,,쩝쩝,,지금도,군침도네,,,해변가로가야한다고,반바지에,종아리,풀섶에스쳐,풀독은,안올라을까걱정했는데,,,,,,승선하기전,,갑오징어,,전복,,해삼,,,쫄깃,달콤,,짭쪼름,한그맛,,,또먹구싶당,,,.종이인형님은,,이번청산도에선,,무한한,맛,체험도하셨지유,,ㅎㅎㅎ,,산딸기 ,뱀달기,,신입(박사님,,?)건네주시는거,다,잘받아드시드만여,,..고생은좀,했지만,덕분에,,행복했습니다,,,함께하신,님들,,감사합니다,,,종이인형님,,맘푸셨지요,?,담,산행에,,뵈여,,,,*^^*;
동행하는 동안 늘 언니처럼 신경 써주셔서 고마워욤~~ 제가 좀 철이 없어서...ㅋ 담에 또 뵈요~~^^
모두 함께하는 즐거움이 바로 나 입니다....비록 실망, 여러가지가 있지만 좋은 추억으로 가지하시고 좋았잖아요... ㅇㅋ? 청산도 이리저리 앗~~~~~싸......모두 수고하셨구요...담에 좋은곳으로 .....
제가 좀 철이 없죠? ㅋㅋ 죄송해요~~
죄송?...아니염...몸에 철이 없군요....ㅋㅋㅋㅋ 그럼 철좀 밖아염...ㅋㅋㅋㅋ
반지 그인간 허리 아프다는말 거짓말 종이인형님 꽉꽉 힘주면서 밟아버리죠.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추억거리를 간직하고 오셔서 기쁘시겠습니다. 인천에 사시면서 인천 앞바다에 나가시면 회감 괜찮은것 있을텐데
인천 앞바다보다 훨씬 맛있었어요~~ㅋ 터미님과 반지님은 아무래도 서로 많이 사랑하시는 것같아요~~ㅋ
후미대장 사진좀 내려주소 신자가 가는 곳마다 씹으니 귀가 간지러워서 원~ 아님 종이 인형님 배신자한테 다음에 청산도 같이 가자고 립서비스라도 좀 부탁합니다.ㅎㅎㅎㅎㅎ 종이인형님이랑 같이한 청산도 보람된 하루였습니다.갑오징어 회 다시 묵고싶다
그러게요... 나두 부끄...ㅋ 나두 해삼이랑 전복이랑 갑오징어 또 먹구싶다~~~ 터미님 담엔 꼬~옥 같이 가셔서 같이 먹어요~~^^
정말 벤뎅이 속알딱지. 벤뎅이가 갑오징어에 전복 먹을때 나는 불암산 밑에서 보신했다멍멍멍 벤뎅아
아니 릭네임 돼지껍데기 오징어 삼겹살은 다 먼가요 사기친거네;사진찍는거나 보통이 않이드라구 내가좀 늣게 들어왔드니 자기들 끼리 좋은애기 다하시고 가버렸네 나도 사람인데 조은것 모ㅅ르겠어요 좋긴좋데요 지금 생각해보니 종이인형님 소피마르셔님 정말 얘교 만데요 한번을 인상 찌그러지는걸 못밨어 난 처음 봤어요 정말얼굴도 예브신데 얘교까지 자랑 마니마니 했습니다 아마도 여려명 가입 할거요 산보다도 즐거게웃으면서 산행을 하다보면 다시가고싶죠 다시 한번 덕유산에서 좋은 하루가 되길
가르쳐주고 싶었는데 어쩌다보니~~ㅋ 죄송~~^^ 가을강선님하구 허니 브레드님도 만나서 넘 좋았어요~~ 난 인상 찡그렸는데... 나쁜 말두 하구~~ㅋ 오히려 모두 이해해주신 가을강선님에게 고마움 많이 느꼈답니다~~ 가을강선님이야말로 마음이 비단결인 것같아요~~ 동생이 가을강선님 내리고 나서 성격 좋다고 칭찬하더라구요~~ㅋㅋ 담에 기회되면 산행에서 또 뵈요~~^^
그 날 귀갓길,전후상황도 모르고 얼척없이 나무랜 일 미안하게 생각하니 용서해 주시구려...ㅎㅎ
답장올줄 생각두 못해는데 열심히 작품만들었는데 지워저 버렸네 이러다가 날밤세나몰라 남동생분 한데 덕분에 잘왔습니다 전해주세요 다음에 만나면 저녁제대로 대접한다고 전해주시고요 고맙게도 제얘기도 해주신거 감솨 제가 여려가지 먹어라고 준거 몸보신한겁니다 다음에 맞있는거 마니마니 싸갈께요 기대하세요 그리고 종이인형님 싱싱하다고 전복집 가게 가르켜 달라고 하셨잔아요 윤재선 010ㅡ9012ㅡ3537 삼호물산 입니다 답장주세요
가을강선님이 윤재선이에요?~~ 삼호물산 사장님이 윤재선이에요?~~ㅋ
종이인형님 쓰신문장 너무 잘쓰신다 꼭 작가 같아요 또 읽어봐도 질리지가 않네 감동 저는 쓰는거 못해요 종이인형님 헨드폰 번호가려켜주세요 가려켜준 번호는 전복집 사장님거죠 제 헨드폰 가르켜준들 전화 안할거잔아요 제이름은 김정식 이구요 010ㅡ8861ㅡ8859 물어볼거나 궁금한거 있으면 전화 주세요 답장주세요
접수했습니다~~^^ 얼마후 5114에서 전화가 가거나 1004에서 문자가 갈겁니다~~^^
몬데여,,,,,좋은거면,지도,끼워주3요,,,,전복먹으러가는거애여,,??,,ㅋㅋㅋ,,참고로,,지는,,꽃게먹구시퍼여,,,쩝쩝,,,ㅎㅎㅎㅎ~~~~~~
아~~ 청산도 회센터 연락처에요~~ 택배로 주문하구 싶을때~~ㅋㅋ 꽃게는 소래에서 먹어야하는데... 그럼 언제 꽃게 번개함 할까요? 인천 무의도 호룡곡산도 풍경이 이쁜데~~ㅋ 소피 마르서님은 이번 주는 어디로 가실건가요?
꽃게,번개좋죠,,소래포구도,,요번산은,충주담양,구담봉가여,,,,번개,끼워주신다면,,,ㅇ,ㅋ,,
종이인형님 택배 시켜드려요 저두 먹구 양식만 먹다가 자연산 보니 맞있게 보이드라구요 제가시켜서 좀드리든지 꽃개는먹을게 없어서요 대게나가재 먹으려가요 5114는머구 1004는먼데요 궁금하네 먹을거 있으면 저두 답장주세요 요즘 일이 않되네 사무실에서 등산가는거만 보니까 바람 났데요
ㅋㅋ, 이제사 읽게되고 댓글 달게 되는군요. 글이 성격처럼 미사려구를 쓰지않고 담담하게 기술하였습니다. 신예 후기작가가 탄생한 걸 경하해야겠습니다.. 앞으로도 활약을 기대해도 되겠습니다.
나름대로 미사여구 많이 쓴건데~~ㅋ 계속 후기를 쓸 건 아니구... 사실은 하고 싶은 얘기가 있어서 쓰기 시작했는데 쓰는 동안 잊어버렸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