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Bangkok Post 2012-6-6 (번역) 크메르의 세계
미국 합참의장 : "NASA의 태국 공군기지 사용, 군사적 목적 아니다"
US denies secret plans for U-Tap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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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pichart Jinakul)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이 어제(6.5) 정부청사에서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
기사작성 : Wassana Nanuam 및 Thanida Tansubhapol
마틴 뎀프시(Martin E. Dempsey) 미국 합참의장은 '미 항공우주국'(NASA)이 태국 라영(Rayong) 공항으로도 사용되는 '우따파오 공항'(U-Tapao airport, ท่าอากาศยานนานาชาติอู่ตะเภา)에서 대기연구를 위해 사용하려는 기지가 미국 국방부의 비밀 목적으로도 사용될 것이란 소문을 부인했다.
뎀프시 장군은 어제(6.5) '왕립 태국군 총사령부'(RTARF HQ)에서 타나삭 빠띠마빠꼰(Thanasak Patimapakorn) 태국 국방총사령관(=합참의장)과 회담을 가진 후 보도진에게 이 같이 말했다.
NASA는 태국 정부와 군부에 대해 '우따파오 공항'을 사용하게 허가해달라는 요청을 한 바 있다.
NASA의 홈페이지에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NASA는 <8~9월 동남아시아 대기성분, 구름, 기후 복합 역내연구>(Southeast Asia Composition, Cloud, Climate Coupling Regional Study in August and September)를 수행할 것이며, 이 연구는 "구름, 기후에 관한 아시아의 대기방출의 효과 및 대기의 질과 해당 시스템의 위성관찰 가능성과 관련된 핵심적인 의문점들을 알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NASA는 이 연구가 태국의 공항에서 과학적 성과를 이루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면서, 그 후보지로는 '우따빠오 공항'을 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태국 야당인 '민주당'은 NASA의 연구가 동남아시아에서 중국의 성장하는 영향력에 제동을 걸기 위한 기지로 사용되는 등 군사적 목적을 지닌 것일 수도 있다며 우려를 표한 바 있다.
뎀프시 합참의장은 미 국방부는 NASA의 연구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면서, NASA는 민간 기구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미국 국방부가 타나삭 국방총사령관과 '우따파오 공항'에 '인도주의 및 재난구호 센터'(Humanitarian and Disaster Relief Centre)를 설치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하기는 했다고 말했다.
뎀프시 합참의장은 자신의 태국 방문은 리언 패네타(Leon Panetta) 미국 국방부장관이 일요일(6.3) 싱가포르에서 한 발언을 명확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패네타 장관은 미국이 [아시아-태평양] 역내에서 밀접한 군사적 협력을 재형성하길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뎀프시 장군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미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모든 관계들에 더욱 더 주목을 하게 되었다. 10년 전에는 다른 지역 때문에 바빴지만, 이제 미국은 이 지역으로 돌아오는 중이다." |
수라퐁 또위짝차이꾼(Surapong Tovichakchaikul) 외무부장관은 미국이 역내 국가들의 자연재해를 돕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NASA의 '우따빠오 공군기지' 사용 제안은 안보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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