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주대 삼거리에서 명짱님을 픽업하기 위해 움직이는 차 안에서 파파라치 노릇을 해 봤더니
실력이 딸려서 힘들더군요~
놓칠까봐 마구 눌러대기만한 흔들리는 샷은 참 쓸모가 없네요~
명짱님은 홍천 시외버스터미널 부근에 차를 세워 두고, 버스를 타고 이동하여 전철과 버스를 다시 타는 등의 경로로
아주대 삼거리에 오셨다고 합니다.
그레드고님이 아니었다면 똑 같은 경로로 홍천에 가실 예정이었고요~
본스타트레이딩이 수원에도 개원을 하여 명짱님을 비롯 홍석천씨, 권해효씨를 초청하여 무료강좌를 했네요~
참고로 아시는 분은 아시지만
명짱님도 원주에 본스타트레이딩 체인점을 하시고 싶어 하셨지만
현재는 시설비등의 경비 문제로 인하여 접을 수 밖에 없는 상태라고 합니다.
최근 명짱님의 생각은
전국을 돌면서 일인 극을 하실 예정이지만
그 마저도 집 문제가 해결이 안되어 전전긍긍하고 계십니다.
선두님이 올리신 글에 언급하셨던 CF지 출판으로 인 하여 빚으로 넘어 가 버린, 가족이 살고 계시는 아파트에
새로운 주인이 들어 온다면서 나가라고 할 경우 집을 빨리 구해야 할 급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집을 얻을만한 돈은 한푼도 없고 참으로 심란하기 짝이 없던 시간들이었으리라 짐작됩니다.
다시 컨테이너를 이용해 만든다는 것도 제작비가 많이 들고
폐가라도 있으면 고쳐서 쓸 예정이었는데 그런 것도 마땅히 나서는데가 없었습니다.
다행히, 모까페의 회원 여러분들께서 명짱님을 돕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중이시며
이제 결론을 내리게 될 거 같은 예감이 들기도 합니다.
그럼
어제 제가 일일 파파라치 한 경험을 올립니다. ㅎ
아주대 삼거리 길거리에서 저희를 기다리고 계시는 명짱님
차가 설 자리를 찾아 이동중입니다.
본스타트레이딩 개원 현수막
중복날인데 삼계탕이라도 먹을 예정이었으나 안 드시겠다고 하여 동태탕집으로 왔습니다.
동태전을 맛있게 드셔서 2인분 더 시켜서 가져가시게 했습니다.
핸드폰을 새로 구입하시고 매우 좋아하시는 명짱님!
명짱님을 모시고 차량과 식사, 담배등을 대접하신 그레드고님!
자신의 걱정거리도 많으면서 늘 남 걱정이 많은 천사
멍멍이님으로 부터 전화가 와서 명짱님께 바꿔드렸더니
명짱님이 멍멍이 말에 계속
"왈왈왈"
"멍멍멍"
으로 대답하는등 장난을 치고 계시는 중입니다.
홍천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명짱님은 자신의 차로 이동을 하여 가다가 가게에 도착합니다.
손에 뭔가를 들고 계신데.....
짠!
네 메로나 군요~
저런 모습을 보면 걱정없는 분 같지요~
타고 난 연기자십니다.
웃음 뒤에 가려진 고뇌를 우리는 알지요~
입에 메로나를 하나씩 물고 이동하여 명짱님집으로 왔습니다.
카메라를 들이대면 그냥 모든 표정이 연기의 연속입니다.
아이곱니다.
( 보통 인간들의 뱃속에는 똥이 4kg 들어 있다는데, 아무래도 그레드고님의 배에는 똥이 6kg 정도는....?)
토끼자! =3=3=3
그레드고님한테 비하니 명짱님 배는 아무 것도 아니네요~ ㅋㅋ
집에는 벨라쏭님이 데려다 놓은 비글종자의 강쥐가 있었는데
명짱님이 개들 밥 줘야 한다고 집에 빨리 가자고 하시는거나
핸드폰을 구입하는등....삶에 애착을 조금은 느끼시는 거 같아 다행으로 생각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앞에서
또 장난을 치는 명배우님
명짱님이 써 주신 도종환 시인의 '담쟁이' 글씨입니다.
표구를 하여야 하는데.... 매달 하나씩 10개월여 동안 할 예정입니다.
싸게 해 주실 곳을 찾고 있습니다.
소개 부탁합니다. 가능하면 서울경기지역이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잘 보고 잘 읽었습니다. 이럴 때는 제가 너무 먼 곳에 살고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답답합니다. 모쪼록 명짱님께서 건강하시기만을 빕니다.
명배우님 경제적으로 하루하루 버겁고 힘든생활이지만 항상여유와 천진난만한 명배우님
존경스럽네요.... 보뜨랑님 그레드고님 고생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해맑은 표정이 희망찬 앞날을 예고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명짱님 홧팅.
까몽님두 그레고님도 홧팅..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보뜨랑님 그레고님 수고 마니하셨습니다
수고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