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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수년간 55"/65"/77" 중심의 OLED TV에, 48"를 추가(6월)함으로서, OLED TV에 대한 라인을 처음으로 늘려 나간다. 하지만, 최근 TV가 대형화로 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LG의 48" 4K OLED TV 출시는 다소 엇박자가 맞지 않다고 본다. 그리고 무엇보다 48" 4K OLED TV에 대한 가격이 실망감을 준다. 아직 공식적인 가격은 공개가 되지 않았지만, 미국에선 $1500(예상) 정도에 출시한다고 한다. 그러면 국내에선 200만원 정도에 출시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기대했던 가격보다 2배나 비싼 것이 아쉽기만 하다. 헌데, 문제는 비싼 만큼 성능이 나오지 못한다는 것이 더한 아쉬움을 주고 있다. 사실 이번 48" 4K OLED TV는, TV기능보다는 고급 게이밍 모니터로 출시 된 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TV기능으로 따지자면, 200만원 정도에 저렴한 86" 4K LCD(LED) TV를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48"를 200만원에 TV기능으로 활용하기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LG도 이러한 점을 알고, 이번 48" 4K OLED TV에 HDMI 2.1을 내장하여, FreeSync(AMD)나 G-Sync(Nvidia)까지 연동이 되게 하였다. 하지만, 문제는 HDMI 2.1을 지원하는 PC용 비디오카드가 없어(2021년 출시도 미정), 4K/120Hz의 FreeSync나 G-Sync를 활용하려면 1~2년은 더 기다려 할 것으로 보인다. 해서 이번에 LG가 출시한 48" 4K OLED TV는, PC(게임)시장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PC용 부품 전문회사인 ASUS는, 조만간 DisplayPort 1.4 DSC를 지원하는 최초의 43" 4K LCD(LED) 모니터(ROG Swift PG43UQ)를 출시한다. 비록 LCD지만, HDR구현nit에서 48" 4K OLED TV보다 2~3배이상 높은 1,000nit를 지원하고, 4K/144Hz의 FreeSync나 G-Sync를 당장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48" 4K OLED TV보다 우위성을 가져감으로서, 게이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ASUS의 43" 4K LCD(LED) 모니터 가격이, LG 48" 4K OLED TV랑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해서 그동안 LCD가 마진이 없다며, '탈 LCD'를 선언한 LG의 전략도 도마에 오르고 있다. 참고로 현재 시중에는 DisplayPort 1.4 DSC를 지원하는 PC용 비디오카드를 25만원~ 정도면 구입이 가능하다. 사실 ASUS의 DisplayPort 1.4 DSC지원은, 모니터 자체보다, DSC를 적용한 최초의 4K 모니터라는 점이 더한 기술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DisplayPort 1.4나 HDMI 2.1이 공개 된지 3년이 다 되어가고 있지만, 아직 DSC를 지원하는 모니터나 TV는 공개조차 된 적이 없기 때문이다. 해서 이번 ASUS의 DisplayPort 1.4 DSC지원은, 향후 HDMI 2.1 DSC지원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번 ASUS의 4K 모니터의 DisplayPort 1.4 DSC의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은 안 되고 있다. 하지만, DSC ver1.2에 2.5배정도라면, 80Gbps까지 전송이 가능하다. 이 DSC기술을 HDMI 2.1에 적용을 하면, HDMI 2.1 DSC는 최소 120Gbps까지 전송이 가능할 수 있기 때문에, 8K/120Hz, 12bit/4:2:0의 8K 영상을 전송할 수 있다. LG가 이번에 출시한 48" 4K OLED TV에, HDMI 2.1대신 차라리 DisplayPort 1.4 DSC를 내장하였다면, 나름 최고의 게이밍 모니터(TV)가 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또한 DisplayPort 1.4 DSC를 내장하였다면, 당장 CAD나 그래픽 작업, 4K 영상 편집 용도로 당장 수요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48" 4K OLED TV에 대한 차별화 내지는 이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기만 하다. 그리고 LG가 이번에 출시한 8K TV에, HDMI 2.1과 DisplayPort 1.4 DSC를 함께 내장하였다면, PC랑 당장에 8K/60Hz, 10bit/4:2:2로 연동하여, 8K TV가 8K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 경쟁사 8K TV와 차별화가 되어, LG 8K TV 수요를 견인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
▶세계 최초 DisplayPort 1.4 DSC지원
ASUS 43" 4K LCD(LED) 게이밍 모니터
(ROG Swift PG43UQ) 관련 정보 보기
https://www.asus.com/Monitors/ROG-Swift-PG43UQ/
▶DisplayPort 1.4 DSC지원 PC용 비디오카드
첫댓글 정보 감사합니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1YXQW0MC7R
LG 48인치 모니터를 데스크탑용으로 고려중이였는데 이미 국내 출시는 하지 않는다고 기사가 나왔었습니다.
출시해주면 참 좋겠지만.. 이미 못박는 기사가 나온지라... 참 아쉽게 됐습니다. 디스플레이 포트는 저도 참 아쉽네요.
해외출시되면 직구로 구매할생각입니다... 삼성 LG 제품들은 국내거주자들에게 더 불리한게 많은것 같습니다.
먼저 제가 본 글을 올려드린 가장 큰 이유는, LG가 6월에 출시한다는 48" 4K OLED TV는, TV기능보다는 게임용이나 업무용 모니터에 더 적합한 사이즈이기에, PC와의 연동에 무게를 두고 출시를 하였어야 하는데, LG가 TV용 보드를 그대로 사용해서 출시한다고 하여, 아쉬움에 몇자 적은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당장 사용도 못하는 유명무실한 HDMI 2.1 보다는 차라리 DisplayPort 1.4 DSC를 내장 하였다면,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LG도 좀 더 많은 판매를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에서 글을 올린 것입니다.
만일 6월에 LG 48" 4K OLED TV를 구입해서 PC랑 연동을 한다면, HDMI 2.0으로밖에 연동이 안 되어, 8bit RGB444로 구현이 될 것입니다. OLED패널 화질의 우수함이 제대로 구현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LG가 DisplayPort 1.4 DSC를 내장이 하였다면, 6월에 구입해서 곧바로 10bit RGB444로 연동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8bit가 천육백만 컬러 구현이라면, 10bit는 10억 컬러를 구현합니다. 비교할 수 없는 성능(화질)차이가 납니다. 특히 ASUS와 같은 작은 회사가 DisplayPort 1.4 DSC를 내장해서 출시하는 마당에, 모니터 시장에서 선두인 LG의 대응이 더욱 아쉽다는 것입니다.
물론 PC용 비디오카드가 2021년 정도에 HDMI 2.1을 지원해서 출시가 된다면, 1년 후엔 어느 정도 제 성능을 낼 수 있겠지만, 현재 PC용 비디오카드 회사들은, HDMI 2.1 적용보다 DisplayPort 2.0 적용 출시에 더 열중하고 있어, 자칫 HDMI 2.1지원 PC용 비디오카드가 2021년에도 나오지 않는다면, 48" 4K OLED TV의 HDMI 2.1은 무의미한 기능이 될 수 있어, 4K OLED TV의 화질과 성능은, PC용 비디오카드에 달려 있다라는 것입니다. 해서 제 생각엔 적어도 HDMI 2.1지원 PC용 비디오카드가 확실하게 나온다면 LG 48" 4K OLED TV 구입을 고려하시는 것이 좋다라는 것을 알려 드리기 위해 본 글을 올린 것입니다.
그리고 48" 4K OLED TV의 국내 출시는 상황에 따라 유동적일 것으로 보여, 국내 출시 시, 가격이 2백만원은 된다고 본 것입니다. 그리고 LG 48" 4K OLED TV(CX시리즈)가 비싸다고 본 것은, 48"가 $1500, 55"가 $1800, 65" $2800, 77"가 $5000인 점을 감안해 보면, 48"가 상대적으로 고가에 출시되고 있고, 아울러 LG 86" 4K LCD(LED) TV가 $2000내외인 점을 감안한다면, LG 48" 4K OLED TV는 상당히 고가로 출시 되고 있다라는 것입니다. / 제 생각엔 48" 4K OLED TV는 $1,000이내가 적정하고, 국내 소비자를 위해서 100만원 이하에 출시를 해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군배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hdmi 2.1 내장 vga 가 어쩌면 올해에도 안나올지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vga 개발초기부터 염두에 두지 않으면 출시하기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작년베가도 그렇고.. 올해 3080ti 또한 장담 못하는 상황이니.. LG 등의 업체에서 디스플레이 포트에 좀더 열린마음으로
접근해야된다는 군배님 의견에 동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