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들의 월급을 말하기 전에...먼저 교회에서 일하는 목사들은 월급이라는 말은 쓰지 않고 사례비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그것은 돈을 받기 위해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사명감에서 일하기 때문에 그렇다.
흔히 대형교회 목사들의 사례비가 억대를 넘는다는 말을 함으로 목사의 사례비가 모두
그렇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수천만원 내지 억대의 연봉을 받는 목사들은 전체 목사
의 10프로 정도도 안될 수 있다. 한국교회 통계 발표에 의하면 70-80프로
이상의 교회가 평균 월 사례비가 150-200만원이라 하면 아마 거의 맞는 말일것이다.
그리고 그들중에 30-40프로 목사들은 미자립 교회로서 한달 100만원 미만
의 사레비를 받는다. 목사는 중소교단이 아닌 경우 모두가 4년제 대학을 마치고 신학
대학원 3년을 공부해야 하고 고등학교 졸업자는 7년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러한 과정을 마친후 강도사(준목) 과정을 거쳐 목사가 된다.
신학대학원은 3년제로서 일주일에 4일 이상 아침 8시-오후3시30분
까지 출석하여 공부해야 한다. 따라서 일반 대학 출신 보다 훨씬 많은 학력을 가졌지만
사례비는 일반 직장의 고등학교 출신 정도 밖에 받지 못한다.
만일 목사가 사례비를 많이 받는 것을 목표로 일하거나 사례비가 적다고 불평한다면
그는 참목자가 아닌 삯군이 되고 말 것이다.
절대 다수의 목사들은 이런 박봉에도 사명에 충실하려고 묵묵히 일하고 있다.
그 이유는. 목사는 사명감에서 일하고, 오직 소망은 하늘에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아는 어느 대형교회 목사는 사레비 받는날 약 50명의 사람들이
도움을 받으러 모여든다. 그 들 모두에게 나누어 줄 봉투가 준비되어 있다.
양심있는 참 목사들은 많이 받아도 많이 나누어 주는 것이다.
참된 목사들은 사람들이 "먹사"라고 조롱해도 아무렇지도 않게 감사하며 살아간다.
그이유는 결코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글쓴이; 총신대, 연대교육대학원. 목회 45년 원로)
목회와 신학, 25주년 기념 설문 조사 결과 발표
2014년 04월 07일 (월) 12:10:43 공종은 기자 jekong@igoodnews.net
한국 교회 목회자 73.9%가 ‘이중직’, 목사 외에 ‘다른 직업’을 갖는 것에 대해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목회와 신학’이 창간 25주년을 맞아 ‘목회자의 이중직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를 4월호에 발표
한 것으로, 목회와 신학, 생명의 삶 플러스 정기 구독자와 목회사회학연구소의 데이터 베이스에 있는 목회자
들을 대상으로 이메일과 SNS를 통해 실시했다. 목회자 904명이 응답했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土3.26%p다.
목회자들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120~180만 원’의 사례비를 받고 있었다(21.7%). 그 다음이‘180~250만 원
’(18.9%), ‘80만 원 미만’과 ‘받지 않는다’는 목회자들도 각각 16%와 15%를 차지했다. 특히 목회자들이 받는
월 사례비의 경우 10명 중 6.7명 또는 8.6명이 4인 가족 최저 생계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사례비를 받고 있었다.
보건복지부 고시 월 163만 원과 비교하면 66.7%, 대법원 개인 파산 규정(빚을 갚을 때 최소 4인 가족이 생활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남겨두도록 허용하는 액수) 244만 원을 기준으로 하면 85.6%에 육박했다.
,보건복지부 고시 4인 가족 최저 생계비인 월 163만 원에 미치지 못하는 목회자들이 66.7%를 차지한다는 조사
결과는, 이들에 대한 교단의 지원이 지금도 늦었다는 점을 아프게 질타한다.
첫댓글 생각보다 적으네요 사례비 받아가지고는 생활도 어렵겠어요
밝은 태양님 덧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굶지는 않게 하셨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실제로 그말이 사실이라면 사택인 목사관에서 무상으로 거주하면서 200 만원 안팍의 수입이라면 서민수준인거지요
아, 물론, 즉시로 십일조 헌금은 내야할테고,,, 그런데 목사님들 그렇게 궁색해보이지 않더군요 마음이 부자라서 그럴까요!
100명 이상 모이는 건물있는 교회라면 가능합니다.
그러나 자기교회 건물있는 교회는 30프로 미만입니다
예수님을 본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순복음교회,구원파 등 만행의 근본원인이 목자가 식솔을 거느리고 자기의 아성을 키우는데 더 힘을 기울이니 오히려 평신도보다 더 옆걸음을 걷는 모양새로 보이고 분열이 심해집니다.
간디의 말이 생각납니다. 예수님은 좋지만 교회는 싫다는 말...그 이유는 교회가 예수님 닮지 않아서라고...
덧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