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읽기곤란(난독) 학생 치료 지원 강화
초등 1학년 전수조사 도구 개발 ․ 조기 발견 및 지원 방안 마련
[전남=차승현기자]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전문기관과 협력해 ‘읽기곤란(난독)’ 학생에 대한 맞춤형 치료 지원 체제 구축해 운영 중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1월 동신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어 읽기곤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조기에 발견‧지원하고 있다. 학생의 심층적인 검사와 관리, 지역 치료기관의 질 관리를 위해 지역 대학과의 협력 체계도 강화한다.
특히 지금까지 읽기곤란 학생 지원 대상이 초등 2학년부터 중학생까지였지만 초등 1학년부터 전수 조사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한 점이 눈에 띈다. 1학년에 대한 지원은 오는 2학기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난독 학생의 조기 발견에서 지속적인 치료 지원까지 체계적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도교육청은 오는 16일까지 학교‧교육지원청을 통해 읽기곤란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추천받고 있다. 이 학생들은 심층적인 난독 검사를 받은 뒤 대상자로 선정되면 보다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난독학생의 수요자 중심 지원을 위해 현재 17개의 지역 치료기관을 모집했으며 5월 17일까지 지역 치료기관을 추가 모집한다. 치료기관 접수는 (동신대학교)전라남도 난독학생 지원센터 카페를 활용하면 된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지역 대학과 협력해 보다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난독학생의 교육 결손 예방에도 앞으로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 진학상담 역량강화 직무연수 운영
진로진학상담협력교사 대상, 2025 수시 지원 및 대입전략 중점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 진로진학상담센터는 지난 10~11일 이틀간 진로진학상담협력교사 79명을 대상으로 진학상담 역량강화를 위한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2024 입시 결과를 토대로 2025 대입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상담을 제공하고자 내실있는 진학상담 지원을 위한 내용으로 운영했다.
주요 내용으로 △학생부서류평가 시스템의 이해 △대입 상담프로그램(대교협/쎈지학) 활용 기법 △2024 대입 결과분석 및 2025 수시 지원 전략으로 구성했다.
특히 대입 상담프로그램을 활용한 수시 지원 전략을 공유하고 고3 학생들에게 실질적 수시 지원의 도움을 주는 데 초점을 뒀다.
김은섭 진로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상담협력교사들이 변화하는 대입제도의 흐름을 이해해 진로진학지도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키워 학생들이 구체적으로 자신의 진로진학의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진로진학 지원을 위해 △대입 면접문항 개발 및 실습 △사례를 통한 상담 및 대입 지원전략 등을 연수 내용으로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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