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자 주 : 지난 번역글에서 댓글로 "우리는 너를 믿는다"님이 요청하신, 한국선수들의 중국, 중동행에 대한 일본 기사입니다.
많은 기사, 칼럼이 존재하지 않아 당 기사로 대체합니다.
한국 축구선수의 평균 연봉은 J리그의 70% 정도!
연봉공개로 선수유출이 멈추지 않아.
축구계에서 일본의 라이벌로 평가되는 한국.
한국 프로리그인 K리그가 지난 12월 24일 K리그 각 구단 연봉총액과 평균 연봉을 공개했다.
K리그는 1부 리그에 해당하는 클래식(12팀)과 2부리그에 해당하는 챌린지(11팀)로 구성되어 있는데,
2015년 K리그 클래식 한국인 선수 평균 연봉(출전수당, 승리수당 포함)은 1억4830원(약1480만엔)으로 발표되었다.
참고로 축구 선수의 연봉 등과 관련한 정보사이트 "사커머니.NET)에 의하면, 15년도 J리그 평균 연봉은 2017만엔.
K리그 평균은 일본보다도 한참 낮다는걸 알수 있지만 2부리그에 해당하는 챌린지는 더욱 낮아 평균 4945만원이다.
J리그는 모든 클럽의 내역도 공개하고 있는데 선수 연봉에 가장 돈을 많이 사용한 클럽은
리그 2연패를 달성한 전북현대(총액 120억 509만원 / 평균 3억 3347만원)이다.
연봉 총액이 가장 낮은 구단은 챌린지 소속의 고양FC(총액 9억5484만원 / 평균 3410만원)이다.
J리그 구단의 팀평균 인건비는 15억600만엔(약 150억 6천만원 / 14년도 기준)이라 추정되는데
K리그는 우승팀이라도 일본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규모라고 할수 있다.
"K리그에서는 선수 연봉을 비공개로 해왔다.
구단측이 내부사정을 공표하는 것은 선수들의 사기저하를 불러 올수 있다고 우려하는 게 가장 큰 요인이다."
한국에서는 프로야구는 물론, 프로농구, 프로배구도 연봉을 공개해왔음에도 축구만은 비공개로 일관해왔다.
그러나 11년에 발각된 승부조작사건을 계기로 K리그의 투명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13년부터 모든 클럽의 선수연봉을 공개하게 되었다.
공개됨에 따라 K리그 규모가 작은 것을 아쉬워 하는 팬도 많다" 라고 모스포츠신문 기자는 말한다.
그러나 연봉 공개로 인한 부작용도 생기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연봉공개에 따라 K리그 선수가
자금력 풍부한 중국, 중동 리그로 이적해버리는 것이다.
예를 들면, 2010년 리그득점왕 유병수는 중동으로, 한국대표 하대성, 박정우는 중국 리그로 이적했다.
올 시즌(15년) 개막 직전에는 포항 이명주가 K리그 역대 최고액인 50억원의 이적료로 UAE의 알 아인으로 이적하였고,
작년(14년) 12월에는 K리그 신인왕에 선발된 포항의 김승대,
한국대표팀에도 선발된 제주유나이티드의 윤빛가람 등이 중국행을 표명했다.
행선지가 K리그 보다도 레벨이 높은 유럽이라면 모르지만, 동급 또는 아래로 보던 중동, 중국으로의 이적은
아시아 최강을 자부해온 한국의 시선으로봐도 손놓고 환영할수는 없는듯 하다.
한국 축구팬 사이에서는 "K리그는 셀링 리그로 전락했다"는 한탄이 계속되지만, 어쩔수 없다.
선수를 빼가는 입장에서 연봉 정보는 교섭시의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수 있는 것이다.
보다 좋은 조건을 바라는 선수가 그런 유혹에 넘어가는 것은 당연한 일.
최근에는 타국 구단이 먼저 선수 에이전트와 연봉으로 합의 해버려, K리그 구단이 선수를 붙잡는 것도 어려워지는 모양이다.
준비되지않은 연봉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스타 선수들의 이적이 멈추지 않는 K리그.
머니게임에서 중국, 중동 더욱이 일본의 J리그에도 대응하지 못하는 한국축구가
이대로 추락할 가능성은 결코 ZERO가 아니것이다.
출처 : 익사이트 뉴스, 16년 1월 2일 전송기사.
웹주소 : http://www.excite.co.jp/News/society_g/20160102/Cyzo_201601_j7.html
번역자 : 노가타무비자
주의 : 일부 의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