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88.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Podgorica)에서 아드리아해 해안도시 부드바(Budva)로 (230818)
23.08.18.금요일
여행 88일 차 날이다.
1.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Podgorica) 에서의 2박3일은 조용히 지나갔다. 오늘 오전중 득별한 계획없이 시간을 보내다 12시 경 아드리아해에 위치한 해안휴양 도시 부드바(Budva)로 이동 하는 일정 이다. 그래도 매일 적당량의 걷기운동은 하고 있는 상황인데 오늘은 어떨지 지켜봐 야 할 듯 싶다.
지금까지 대개는 하루 8천에서 만보까지는 걷고 있기는 하다. 어제기록은 11,000보 였다. 오늘 아침엔 숙소 베란다에서 해돋이 픈경을 볼 수 있었다. 한 덩어리의 구름이 동 녘하늘에 걸쳐 있어 환상적인 빛내림과 붉게 퍼져나오는 해돋이 모습이 아름다워 여러장의 사진을 찍기도 했다.
아침의 해돋이 풍경
06:12
아름답게 퍼져나오는 빛내림이 환상적이다
06:23
구름사이로 해가 얼굴을 내밀어 보였다
06:58
아침식사는 소고기 수육으로
해안도시 부드바까지는 65km
보라색 점선이 지나온 여행루트이다
2.
독일대사관 앞 거리풍경이다. 숙소 앞이기 도 하지만 가로수 그늘을 에워싸고 있는 의자에는 이곳 주민들의 휴식장소로 이용 되고 있다. 11시가 가까워진 시간에 체크 아웃을 하고는 주인 호스테스가 잘아는 택시 기사들로 2대를 콜 해주어 용이하게 버스터미널로 이동할 수 있었다. 택시비도 한 대당 5€씩 10€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도움을 주었다.
10:52
숙소에서 나와 독일대사관 앞 나무그늘에서 택시가 오길 기다린다
동네 주민들의 쉼터인 나무그늘에 우리도 서 있어본다
11:00
친절한 호스테스 아주머니와 인증샷
11:08
주인이 2대 택시를 불러줘 쉽게 버스터미 널에 도착한다. 택시비는 5 유로씩 10 유로로 해결, 아마 우리가 불렀음 10 €씩은 줬어야 할 듯..
터미널에 도착 대기
11:55
버스출발 몬테네그로 해안도시 부드바로 이동
멀리 해안선이 보이고 부드바시가 보이기 시작한다
부드바 도시가 눈에 들어온다
3.
부드바 터미널에 도착 후 먼저 다음 행선 지인 알바니아 쉬코드라(Shkodër)행 버스 표를 구매했다. 그리고 택시를 타고 예약한 숙소를 찾아간다 했는데..통 주소지에서 Budva Stan Na dan 이라는 아파트 숙소 를 찾지 못해 한참동안 헤맸다. 주변의 주민들을 동원해서도 찾지 못해 먹먹하기 만 했었는데 다행히 바로 옆 아파트에서도 숙박업을 하고 있다 해 쉽게 방을 얻을 수 있었다.
운이 좋은 편이었다 더운날씨에 주소를 가지고 예약한 아파트를 찾느라 애썼던 우리들이라 다시 다른 숙소 를 찾아 예약 한다는게 쉽지않기 때문이다.숙소비 를 선불로 하지 않았기 별 피해 없이 새 숙소로 체크인 할 수 있었던게 큰 다행이라 여겼다.
예약했던 아파트의 가는길 지도였으나 세부적인 번지수가 나와있지 않아 애를먹었다.
현지인 도움도 허사
주소지 인근 풍경
새로 입주한 숙소 1박에 120€
16:14
늦은 식사
4.
부드바 도시소개
부드바( Budva, Будва)
21km의 해안선을 따라 20여 개의 해변이 길게 이어져 있는 몬테네그로 최고의 휴양지
아드리아 해안에 위치한 부드바는 몬테네그로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 휴양지이다. 아드리아 해안 북쪽 코토르만 일대의 관광지들은 구시가와 자연 풍경에 초점을 둔 문화 역사 관광지이다. 반면 부드바는 약 21km의 해안선을 따라 20여 개의 비치가 길게 이어져 해안 관광 리조트 단지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 일대를 가리켜 “부드바 리비에라(Budva Riviera)”라고 부른다.
부드바는 기원전 5세기부터 사람들이 살기 시작해 그리스와 로마 제국의 식민지가 되었고, 12세기 말에는 세르비아의, 15~17세기에는 베네치아 공화국의 지배를 받았다. 구시가는 탑과 성문, 성벽으로 둘러싸인 요새 도시로, 1667년과 1979년 지진의 피해를 입어 대부분이 붕괴되었고 10년간의 복구 작업을 통해 현재의 모습을 되찾았다. 구시가 내에는 좁은 거리와 작은 광장이 연결되어 있으며, 성 사바 교회(Church of St. Sabba the Sanctified)와 성삼위 교회(Holy Trinity Church), 성 이반 교회(Saint Ivan Church) 등 역사적인 교회 유적이 각종 상점, 카페, 레스토랑 등과 어우러져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구시가보다 더 유명한 스베티 스테판 (Sveti Stefan)은 몬테네그로의 홍보 사진에 빠짐없이 등장할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선보이는 곳이다. 이곳은 15세기 바위 위에 만들어진 일종의 방어용 섬으로, 12개의 부족이 각각 집을 짓고 섬 꼭대기에 성 스테판에게 헌정된 교회를 세우며 1950년대 중반까지 고기잡이를 주업으로 해온 어촌 마을이었다. 하지만 마을 주민들이 모두 떠나버리고 버려진 섬이 되자 1960년 고급 호텔 리조트가 들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부드바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밤 늦게까지 문을 여는 카페와 레스토랑은 물론, 각종 펍과 바, 클럽에 카지노까지 가세해 지루할 새가 없다. 부드바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을 이곳으로 불러들인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4월 말에서 5월 초에 열리는 부드바 카니발과 7, 8월 중에 재즈비치에서 열리는 바다 댄스 축제(Sea Dance Festival)이다.
숙소에 입주 한 후 늦은 점심을 하고 비치풍경을 보러 나갔다
18:51
Old Town 지역을 둘러본다
올드타운쪽 해변
<부드바 해변 탐방을 끝으로 여행 88일 차 일정을 마무리 한다>.
첫댓글
해 뜨는 풍경 너무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새벽모습~~!
해뜨는 풍경은 세계어디나 다똑같군여ᆢㅋㅋ
환상적인 해돋이
뭔가 태동 하는듯한 느낌이 팍 팍 오네요
항상 느끼지만 아시아권 말고 유럽권은 길의 바닥이 색색의돌 로 된곳이 많네요
오랫동안 즐거운 고생 하셨어요
해돋이 사진 장관입니다 매일 여행다니며 만보 걸으면 많이 걷는거지요 강철남 인증입니다 ㅎ
와~빛을 발하며 뜨는해 사진 환상적입니다 에드베룬에 세명이나 메달려 오르는것도 장관이구요~그 나란 땅이 넓어서 인가 높은 아파트보다 다세대 형식인 주택이 많이보이것 같아요^^
해돋이가 장관을 이룹니다 환상적입니다
사진기술이 좋으셔서 멋진 예술작품 입니다
매끼 식사 준비해 주시는분 수고가 많고 감사해요
막바지 즐거운여행
되시길바래요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덕분에 구경 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