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전아고라에서 광주학생 항일운동 79주년 기념행사에 다녀왔네요.
<광주학생항일운동배경>
1929년 10월 23일 나주역에 도착한 광주발 통학열차에서 내린 일본인 중학생들은 광주여자고등보통학교 학생인 박기옥 · 암성금자 · 이광춘의 댕기머리를 잡아당기며 희롱하였다. 이 광경을 목격한 박기옥의 사촌동생 박준채는 분노하여 항의했으나 말을 듣지 않자 난투극이 벌어졌다. 박준채는 후에 일본인 중학생 후쿠다가 "조센징"이라는 인종 비하 발언을 하는 무례함에 격분했다고 회상하였다. 이를 본 일본 경찰들이 일본인 학생 편을 들고, 광주고보 학생들은 차별에 대해 집단항의하였다. 당연히 조선인 학생들로서는 자기네 나라에서는 오단백성이라고 해서 지주에게 수탈당하던 일본인들이 동인도회사를 모방한 식민지 수탈기관인 동양척식주식회사의 이민 자격으로 조선에 와서는 지주행세를 하는 것도 화가 나는데, 그들의 자식들이 무례하게 굴자 분노가 폭발할 수밖에 없었다.
요즘 가장 힘든게 10대 청소년들이라고 봅니다.
두발규재
0교시부활
인권탄압
야간자율학습
일제고사부활
무분별하게 바뀌는 교육정책
우열반
영어몰입식교육
적성에 맞지않는 교과목 과목선택 등등등
가장 탄압받는 10대들에게 정말 기성세대로서 미안합니다.
10대들이 많이 모여있네요^^
1929년 당시 상황을 재현하는 포퍼먼스 정말 멋있었네요, 아픈 역사일수록 길이길이 보존해야 하는데, 뉴라이트에서는 그것을 훼손하고, 어찌됬든 자라나는 10대들을 위해서 막아야 겠다는 사명감이 생깁니다.
공연에 열중하는 10대들 광주전남아고라인들이 적극 후원하겠습니다.
거리행진을 하면서 두발자유화, 잠좀자자, 0교시 반대 등등을 외치는데, 가슴이 뭉클하더라구요, 정말 미안한 기성세대 입니다.
의청련깃발도 보이네요, 광주전남아고라연대에서도 10대들 보호차원에서 거리행진을 같이 했네요^^
10대을의 소리를 과연 저들이 들어줄까요???
촛불시민여려분!
10대는 희망입니다, 그들의 권리가 보장받지 못하면, 나의 아이의 권리도 보장받지 못합니다.
저들을 위해서라도 끝까지 이길때까지 질기게 싸워봅시다~~!!!
첫댓글 어른들의 잘못된 선택으로 학생들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정말 질기게 싸워봅시다. 화이팅~~~
학생들의 소리는 안들리는 가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