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김홍업, 공천심사 재심 청구

[종아니]

2008년 3월 7일 (금) 20:39 YTN

박지원·김홍업, 공천심사 재심 청구

통합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의 공천 배제 원칙에 따라 탈락하게 된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홍업 의원이 당에 공식적으로 재심을 요청했습니다.

박지원 전 비서실장은 오늘 재심신청서에서 남북교류협력법 위반과 알선수재 등으로 옥고를 치렀지만, 6·15 남북정상회담 특사로서 책임을 다하다 희생된 것이고 개인적으로 쓴 돈은 없었다며 공천심사에서 배제되는 것은 결코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홍업 의원도 재심청구사유서를 통해 국민의 정부 말기 정치적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여론몰이식 수사 때문에 징역형을 받은 것이고, 당시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을 했던 친구는 검찰 협박에 의해 거짓자백을 했다고 털어놓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소정 [sojung@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