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술자리 파하면서 오늘 또 맛난거 먹으러 가기로 약속해놨지요~~ 어제 위가 뒤틀려 아침에 못일어날줄알았는데 용케도 일어나 집니다..
다행이야다행이야~
12시 약속시간 잡고 오늘은 편안히 납치되어 갑니다...
위치 : 교동최부자집, 경주향교 요석궁 한주차장 씁니다... 월정교복원공사장옆... 박물관근처, 반월성근처.. 워낙유명해 다들 아시죠~
신라시대 요석공주가 살던궁터에 조선시대말 최부자가 터를잡은곳으로 유명하죠..
200년된고택입니다...
밥먹고 나올때 찍은거라 사진이 많이 없습니다.. 고택구경 제대로 해야 하는데 그놈의 위경련땜시 겨우 몇장만 담아봅니다.. 몇년전까진 일반인들에게 개방도 했었는데 몇번화재가나고해서 이젠 식사예약을 해야만 구경할수 있습니다... 방은 열네개정도된다 들었는데... 언제나 예약만땅입니다..
예약한특실.. 금연실입니다...
은은한 조명아래 가야금소리 들으며 밥먹어 봅시다~~
예약은 포석정식..7만원입니다.. 요석궁 메뉴는 2만원점심10인이상 주문가능하구요.. 3만원 5만원 7만원 10만원있습니다.. 부가세 별도구요..
기본찬 15종 먼저 올라와 있습니다.. 요리빼고 일반찬은 리필가능합니다..
하나하나 이름은 다 모르지만 구경합시다~
육포
삼색북어포
육장
나물
사연지
명란
콩잎
밥식혜
구절판 여름엔 무쌈 겨울엔 전병으로 나오나 봅니다...
삼겹살..
생선회
한방삼계말이.. 밤 대추 인삼을 닭가슴살로 말았습니다..
약밥 집장이랑 같이 먹음 됩니다..
장어구이
이집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약선주.. 2만원입니다..
새콤달콤하니 앉은뱅이술이죠~ 얕보다간 집으로 오는길에 정신줄 놓습니다...
해파리냉채
1차로벌떡샷 날려주고.. 이쯤만해도 속이 괜찮았습니다... 약선주 한주전자 다 먹을때쯤 슬슬~속에서 신호가 옵니다.. 두번째주전자부턴 음식 깨작거렸습니다...ㅜ.ㅜ
신선로
호박전 가운데 고기 들었습니다..
전복송이구이
전복밑에 송이가 깔려있습니다..
메로구이
육회
송이갈비찜
파전
잡채
영광굴비 밥말아먹음 죽음이죠..
된장찌개
후식 매실차
평 : 무슨말이 필요할까요~ 경주여행하시는분이라면 필수코스죠~
10만원짜리도 먹어봐야 할낀데~ㅋ |
출처: 배고프다고 해치진않아~~약간 사나워질뿐!! 원문보기 글쓴이: 얼꽝
첫댓글 5만원 짜리 먹었습니다...잠시나마 눈만 즐거운 곳인거 같고 개인적으로 돈 무지 아깝더군요....4명=220,000. 차라리 메인 메뉴 하나가 맛집인 집을 두서군대 가는곳이 나은것 같습니다.^^ 한번의 경험이지 두번다시는 안갈겁니다.^^
그래도 인근에선 한정식으론 방귀좀끼는집인지라~~
사진예술이네요 눈으로 잘먹고갑니다^^
감사합니다..
남친이 요석궁요석궁~~ 노래하던데,,가자구요,,최소 5만원이상은 먹어야할거 같은데,,가격이,좀 부담스럽네요,ㅋ
어떤곳인가 참 궁금했는데 감사합니다....
5년전 양가 상견례할때 요석궁에서,,,,,,맛은 별루라~~~~~
경주 근무할 때 자주 들렀던 곳이고, 근무하시는 실장님도 잘 안는데 가끔 분위기 잡으러 갈 수 있는 집으로는 괜찮은데 금액대비는 조금 실망이지요.
그저 걱정없이 맑은 술에 고급 상차림에 상사들 모시기엔 좋을 듯 했습니다.
그래서 서울 본사에서 높으신 분 모시고 가면 좋아했더랬습니다.
일반 분들은 대체로 비싸는는등....
ㅎㅎ 저같은 학생은 사진만 보고 가야 겠네요 ㅠㅠ
학생이라면 원풍식당 소개할께요. 싸고 먹을만 할 겁니다.대릉원에서 향교가는 길 삼거리에 있지요.
상견례할때 한번 가봐야겠네요~
요럴땐 좋을겁니다. 옛날 양반들식이라 생각들더라구요.
분위기값이지....반찬도 가지수만많치 맛도 밍숭밍숭하고 가격은 많이 비싸죠
솔직히 가격대비 맛이나 질은 좀 떨어지죠..게다가..부가세 별도라는...ㅡㅡ...이름때문에 가는 했지만..쩝....맛은 별루라서...맛으로 본다면..비추입니다..
하루일당이군요
가격을 낮춰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