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실시간으로 전하는 르망 24시 내구레이스!
오는 6월 12일,13일 (그리스전 다음날) 르망 24시 내구레이스가 프랑스에서 펼쳐집니다.
용이 감독이 관전하러 프랑스에 간다네요.
거기서 트위터로 생중계 한다니 받아봐야겠네요.
[위의 이미지를 누르시면 용이감독의 트위로 연결 됩니다]
르망24시 내구레이스는...
세계 3대 내구레이스 중 하나인 르망 24시간 레이스는 혹독한 차량 테스트를 가능하게 합니다.
순위 측정 방식은 24시간동안 3교대로 동일 차량을 몰아 많이 움직인 거리 순으로 시상을 하는데...
이때문에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우승하기 위해선 차량의 내구성은 기본이고, 훌륭한 연비(기름넣는 시간을 줄입니다.)
기후의 영향을 이겨내는 힘 (악천후가 이어질 때도 있습니다.) 등 다양한 요소들이 순위를 결정짓는 요인이 됩니다.
르망 24시 레이스는 4개의 클래스로 이루어지는데.. 그 중 우리가 흔히 말하는 르망 24시 레이스는 LM P1클래스를 말합니다.
LMP1클래스는 양산차가 아닌 프로토타입의 경주용 머신들로 경기를 치루게 되는데...
무게와 배기량, 연료탱크용량, 에어로파츠 등에 제한이 있습니다.
최소무게는 900키로그램으로 (디젤은 930키로) 로터스 엘리제보단 다들 무겁고...
배기량은 6천씨씨를 넘기지 못합니다. (가솔린 터보는 4천씨씨, 디젤은 5500씨씨)
여기서 답이 살짝 나오는데...
마력상 가장 우위는 가솔린 터보 엔진일테고, 토크상 우위는 디젤엔진 입니다.
거기에 연비까지 생각한다면 디젤엔진이 가장 유리해 지는거죠.
하지만 디젤 엔진의 기술이 발전해서 레이스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은 얼마 안된 최근의 일입니다.
2006년 아우디가 디젤머신으로 우승을 이뤄냈죠.
아우디 R15 Plus
원래 토크만 좋던 디젤엔진의 마력을 올리는 기술은 직분사 방식의 도입으로인해 비약적으로 발전 합니다.
아우디가 이 분야에선 상당히 앞서 있는듯 하고, 푸조가 그 뒤를 따르고 있죠.
최근 XF의 성능을 보면 재규어도 디젤엔진에 쏟는 정성이 상당한것 같습니다.
어쨌든 아우디가 독주하고 있던 르망 24시 내구레이스에서 푸조가 작년에 1,2위를 빼앗아 버리는 바람에
아우디의 체면이 구겨졌었죠.
올해 아우디의 머신이 얼마나 개량되었는지도 관전 포인트 입니다.
올해는 R10보다 개량형 R15에 더 무게를 드는 분위기 입니다.
아우디 R15
아우디 양산차들의 헤드램프 LED라인을 가지고 있네요.
여담이지만 이번에 나온 아우디 Q5 3,0디젤모델... 성능이 ㅎㄷㄷ 하더군요.
간만에 사고 싶은 SUV 나온듯...
레이스에서 얻은 기술들이 결국은 고성능의 양산차에 쓰이는 구조를 국내기업들도 인지했으면 좋겠네요.
이번 출전 차량은
푸조 908,
아우디 R15 plus - 유력한 우승 후보
아우디 R10,
그리고 애스턴마틴등
의 차량이 주를 이룹니다.
24 시간 3명의 드라이버가 교대로 레이스를 펼치게 되며,
각 드라이버는 8시간 가량을 계속적으로 서킷을 돌게 되므로...
엄청난 집중력을 요합니다. 특히 200키로 이상의 평균속도를 기록하려면
정말 잠시만 방심해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죠.
50% 이상의 차량이 완주를 하지 못한다니...
완주 자체로도 이미 상당한 레벨의 차량임이 분명 합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우승을 하기 위해 각축을 벌이는 메이커들의
자존심이 걸린 한판 승부이기도 하고요.
재작년의 아쉬운 패배를 바탕으로 결국 작년 1,2위를 거머쥔 푸조의
약진도 대단하고, 최근 왕좌를 독식하던 아우디의 금년 행보도 상당히 흥미진진한 요소 입니다.
다시 아우디가 왕좌를 탈환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 되네요.
르망 24시 레이스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다시 한번 포스팅 하겠습니다.
융이감독의 트위터를 통해서 재밌는 소식 많이 접하면 좋겠네요~
[위의 이미지를 누르시면 용이감독의 트위로 연결 됩니다]
첫댓글 어렷을땐 한번도 안쉬고 5시간 넘게도 운전햇는데 8시간을 200키로 이상 달려야 한다니 대단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