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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수학강사연구모임 원문보기 글쓴이: 한맥
의혹 투성이 세월호 참사 의혹 규명해야! |
구조를 못한 것이 아니라,안한 것이다? |
http://www.breaknews.com/sub_read.html?uid=313039§ion=sc11
이 글을 읽어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그 중 가장 큰 의혹은 이 사건이 KBS2 TV 아침 7시에서 8시까지 하는 "굿모닝 대한민국(2부)에서 앵커가 "인천에서 출항, 제주도로 가는 배가 진도 해상에서 주변 어선과 해경에 '구조 신호'를 보내왔다."고 보도하는 것을 들었다는 주장이다. 현재 문제의 뉴스는 "저작권 관계로 다시보기가 중단" 되어 있다. KBS2 관계자들과 관계당국은 진위를 밝혀 주기 바란다.'
왜 언론은 이 와중에도 박근혜대통령 지지율에 관심을 가졌는지 알고 싶습니다.
세월호 참사, 朴대통령 지지율 5주 연속 60%대…전주보다 1.6% p 상승 http://joongang.joins.com/article/aid/2014/04/21/14082460.html?cloc=olink|article|default 세월호 침몰에도 박 대통령 지지율 견고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40421010012826 '대참사에도 박 지지율 견고'
물론 선장이하 선원들이 죽일 놈들입니다. 그렇지만 왜 단 한명도 구조할 수 없었는지, 도대체 왜 구조활동이 총체적난맥상을 보였는지 알고 싶습니다. 정말 대한민국의 실력이 이것밖에 안되는지.... 경제적부흥에 자부심을 가졌던 국민들은 아프리카에서나 일어날 법한 이런 후진적 사고에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 국민들은 안타까움과 동정을 넘어 분노를 느끼고 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언론과 정부는 답을 해야합니다. 왜 한명도 살아서 구조할 수 없었는지, 왜 이토록 무능력의 극치를 보여줄 수 밖에 없었는지 답을 해야합니다. 다음은 주요 기사를 옮겨 적습니다. 원문은 링크걸어놓았습니다. |
[기자의 눈] 해군의 방송용 '그림만들기'
http://news.hankooki.com/lpage/opinion/201404/h2014042403330524430.htm
22일 오후 6시50분쯤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 정박한 해군 청해진함 갑판. 해군 해난구조대(SSU) 소속 17년 경력의 베테랑 잠수사 A상사가 흠뻑 젖은 잠수복 차림으로 방송사 카메라에 둘러싸여 실종자 수색 상황을 설명했다. TV에서 이 인터뷰 장면을 볼 시청자들은 A상사가 막 수색 작업을 마치고 선상에 오른 것으로 알 것이다. 그러나 그의 머리카락에서 뚝뚝 떨어지는 물방울이 실은 바닷물이 아니라 맹물이었다.
A상사는 이날 오전 수색 작업을 마친 뒤 활동복으로 갈아입고 대기하던 중 인터뷰 10분 전에 불려왔다. 해군 관계자들은 '현장감 있는 영상이 필요하다'는 방송사 몇 곳의 요청을 받자, A상사에게 드라이수트(방수 잠수복)로 갈아 입으라고 지시했다. 그래도 현장감이 덜하다고 판단했는지, 해군 관계자는 급기야 장병을 시켜 갑판에 설치된 수도 장치로 A상사의 전신에 물을 뿌려 적시기 시작했다.
해군은 '말 맞추기'도 했다. A상사가 바다 속 상황에 대해 "오늘은 시정이 50~60㎝로 이전보다 잘 보인다"고 말하자, 해군 관계자가 끼어들었다. "그렇게 말하면 시계가 좋아 보이잖아. 30~40㎝로 가자." 머쓱해진 A상사는 말을 바꿔 인터뷰를 다시 해야 했다.외국인들 "박근혜, 국민들 분노 잘 모르는 것 같다"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83834&PAGE_CD=ET000&BLCK_NO=1&CMPT_CD=T0000최근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실린 세월호 관련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
지난 21일 <가디언>(현지시각)에는 '한국의 페리참사, 정말 끔찍했다. 하지만 살인은 아니다'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가디언>은 이 기사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을 전하며 최근 논란이 된 박근혜 대통령의 "선장은 살인자 같다" 발언을 비판했다.
<가디언>은 이 기사에서 대통령이 감정적으로 살인 이야기를 한 것은 적절하지 않고 서방에선 이런 재앙을 겪은 뒤 지지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대통령이나 지도자가 자리를 유지하기 힘들다고 전했다. 또 아이를 잃은 부모나 대중의 여론을 무시하기 힘들고, 나라마다 문화가 다르지만 살인의 정의는 모호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영국에서도 과거 비슷한 선박 침몰사고가 발생했지만, 실수를 한 선원은 이렇게 비난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결국 <가디언>이 내놓은 이 기사의 골자는 서방에서 이런 비극에 정부가 이렇게 부실하게 대처한다면 지도자가 신뢰와 지위를 온전히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기사를 정독하면서 내가 내린 결론은 '대통령이라는 고도의 리더십과 책임감이 필요한 자리에 무책임하고 리더십이 없는 사람이 물러나지 않고 앉아 있는 것은 결국 국민들의 책임이다'는 것이었다. 물론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당시 승객들의 안전을 돌보지 않고 탈출한 선장과 일부 선원들은 법에 따라 중형을 받아야 마땅하다. 그러나 세월호 선장과 몇 몇 선원에게만 죄를 묻고 이들을 교도소에 보내면 앞으로 이런 참사가 다시 안 일어날 것인지에 대해 우리는 자문해 봐야한다.
사고 발생 후 몇몇 언론들은 세월호 선장을 비롯해 선원들의 절반 이상이 비정규직인 점을 들어 안전교육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6개월~1년 단위로 계약이 갱신되던 상황에서 제대로 된 안전교육이 이뤄졌을 리는 만무하다. 그런데, 장래가 보장된 넉넉한 마도로스가 아닌 하루살이 같은 생계형 계약직 선장과 선원들에게 돌을 던지고 그들의 직업윤리만 따지는 것이 박 대통령이 보여 줄 수 있는 최선일까.
선장에게만 책임 뒤집어씌우는 사회, 옳은가
민주국가의 지도자는 자기를 믿고 뽑아준 국민에게 사과하는 것에 결코 인색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서도 자신이 직접 사과하지 않고 총리를 내세웠다. 박 대통령이 진정으로 상심한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싶다면 피해자 가족들과 국민들에게 '나라의 안전체계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서 정말 면목이 없다'고 머리 숙여 사과하고 용서를 빌어야 한다.
세월호 침몰 사고를 통해서 박 대통령은 국가재난상황에 자신이 얼마나 무능하게 대처하고 비겁한가를 국제사회에 공표한 셈이다. 개인적으로 또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은 이번 침몰 사고 발생 후 박 대통령이 국민을 봉사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다스려야 할 대상으로 인식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이다. 지금 우리는 21세기를 살고 있지만 그는 여전히 20세기 권위주의 시절에 살고 있는 듯하다.
국가의 재난시스템부재, 선령 규제완화, 불안정한 비정규직, 직업적 무책임, 갈팡질팡하는 정부, 영혼 없는 일부 정치인, 진실을 보도하지 않는 공영방송, 책임을 회피하는 대통령... 이런 것들이 쌓이고 쌓여 이번 사고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사고의 근본 원인을 찾아 들어가면 결국 최종책임이란 화살은 박 대통령에게로 향한다. 한국이라는 몰락하는 배의 선장은 바로 박 대통령 자신임을 그는 정말 모르고 있는 것일까? 세월호 침몰 사고는 선장이 일으켰지만 그 원인은 국가의 미비한 안전시스템에 있고 인명구조는 정부의 책임이라는 것을 박 대통령은 정말 모르는 것일까?
"박근혜, 참사 수습보다 선거에 더 관심 있는 듯"
<가디언> 기사를 읽고 나서 영국과 서구의 지인들에게 이 기사를 보냈고 그 중 몇 몇 지인들로부터 이 기사에 대한 반응을 받았다.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후 무려 6일 동안이나 공식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는 뉴스를 보니 도저히 믿기기가 않더군요. 그는 도대체 6일 동안 무엇을 기다리고 있었던 걸까요? 그는 한국의 국군최고통수권자로서 인명을 구조하는 해군구조팀의 최종책임자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번 참사에 대해 한국국민들에게 '죄송합니다'라는 사과 하나 없는 것도 정말 충격적입니다." - 제인 정 트랜카(미국작가)
"박 대통령의 '살인자'라는 표현은 전혀 적절하지 않습니다. 학생들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신 분들 또 그 와중에 학생들을 구조하다가 돌아가신 분들에 대해서도, 박대통령은 겸허하게 애도를 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 실비아 클라우스(네덜란드 일간지 <트로우>지 동아시아 편집자)
"<가디언>을 읽고 느낀 점은 이번 참사를 교훈삼아 한국의 안전기준이 향상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박 대통령이 어느 한 사람이나 집단을 '살인자'라고 부르는 것은 사건해결과 예방에 전혀 도움이 안 됩니다. 더 중요한 것은 이런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박 대통령이 국가안전관리체계를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를 한국국민들에게 보고하고 봉사 할 때 한국의 민주주의는 비로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 앤 아이작(영국학교 교사)
"박 대통령은 한국국민들이 이번 참사에 대해 얼마나 분노하고 있는지를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선장은 자기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지만 몇 몇 선원들은 목숨을 걸고 구조 활동을 한 것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참사에 대한 수습보다는 다가오는 선거에 더 관심이 있는 것 같습니다. 세월호에 충분한 구명선이 없었고, 있어도 작동하지 않았다는 것은 선장 개인보다는 선주, 크게는 한국정부의 관리책임 태만이라고 봅니다." - 진 카(영국시민)
"민주주의 국가에서, 행정부가 사법부의 영역을 침해하면 사고가 터집니다. 삼권분립의 원칙을 위반한 박 대통령에 대해 국제사회의 비판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 스테파네 모트(프랑스 작가)
"세월호 참사, 박 대통령이 책임져야" 주장도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1404/h2014042314512921950.htm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해 일각에서 박근혜 대통령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정부의 무능한 대응에 대한 최종 책임자가 박 대통령이라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사고 수습 후 박 대통령의 사과와 함께 내각 총사퇴가 있을 것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전 언론인인 고종석씨는 23일 트위터에 "세월호 참사의 비현실적으로 기괴한 진행경로의 최종 책임자는 대통령"이라며 "박근혜의 지지율이 꿈쩍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그를 면책하는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고씨는 "세월호 참사는 한국사회의 섬세하고 정교한 미니어처다. 이 미니어처는 완구(장난감 말이다)가 되기엔 너무 많은 피와 원혼으로 완성됐다. 박근혜가 손수 이 미니어처를 만든 건 아니지만, 그는 공정 과정을 감독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감독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고씨는 전날 "왜 박근혜는 이 끔찍한 상황의 최종 책임자가 자신이라고 말 못하는가? 그는 대한민국호의 선장 아닌가! 그리 말한다고 해서 그가 형사처벌을 받을 것도 아니고. 희생자 유족과 국민 일반에게 감정이입하고 있다는 정치적 제스처도 그에겐 불가능한 건가?"라고 따져 묻는 글을 트위터에 올린 바 있다.
일부 해외언론도 세월호 참사에 대한 총체적 부실 대응의 책임을 박 대통령에게 물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1일(현지시각) 세월호 침몰 소식을 전하면서 세월호 선장과 일부 선원이 '살인과도 같은 행태'를 저질렀다는 박 대통령의 발언이 적절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비극적인 사건이긴 하지만, 세월호 승무원들을 쉽사리 살인자라고 규정할 만큼 상황이 간단한 게 아니라는 것이다.
더불어 가디언은 "서방에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국가적 비극에 이렇게 늑장대응하고도 신용과 지위를 보전할 수 있는 국가 지도자가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고 했다.
일부 네티즌도 박 대통령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박 대통령이 '정부의 위기대응시스템과 초동대응에 대해 반성해야 한다'고 했다. 대통령은 정부의 수반이고, 지금의 장차관들은 대통령이 발탁하고 임명한 사람들이다. '반성하라'가 아니라 '반성한다'고 해야 한다. 남 얘기하듯, 남 탓하면 되겠는가? 박 대통령이 지금 할 일은 제 손으로 뽑은 자들 앞에서 남의 일인 것처럼 질타할 것이 아니라 무능한 정부 때문에 단 한명의 실종자도 구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고 피해자 가족들과 국민에게 사과하는 것이다. 그 자리는 군림이 아니라 책임이 필요한 자리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대통령이라면 능력 있고 책임 있는 사람을 발굴해 적재적소에 배치해 국가 운영을 해야 하지 않나? 아랫사람이 잘못하면 최고 책임자가 욕먹는 것은 당연하지 않나? 대통령이 인적 관리를 잘못했기 때문에 욕먹는 것은 당연하지 않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