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요꼬하마에서 하루밤을...

[cindy]

오늘은 요꼬하마에서 보냅니다.  한문으로 "옆에 있는 항구"란 뜻입니다.  아마 동경 옆에 있는 항구를 의마하는 듯합니다.

1859년 일본이 서구문명을 받아 들이기 위해 개항을 처음 한 곳으로 알고 있읍니다. 200년이 지났읍니다.  그 당시 외국인인

일본말을 모르고, 일본인도 서양말을 모르기 때문에 중국한문을 이용해서 소통한 한 모양입니다.  그때 일본과 서양사람

사이에서 통역의 역할을 한 사람은 중국사람들이고,  그래서 많은 중국사람들이 요꼬하마로 몰려든 모양입니다.

요꼬하마에는 커다란 차이나 타운이 있읍니다.  우리 인천에도 차이나 타운이 있읍니다.  그런 모습입니다.   꽤 넓고 화려합니다.

         

차이나 타운입구에 있는 중국식 대문인가봅니다.         중국음식점과 중국물건 파는 가게로 가득합니다.

이곳 중국음식점을 둘러 보다가 짜장면이란 메뉴가 있는 집을 발견하고, 저녁식사를 하였읍니다.  일본 차이나 타운에도 짜장면

이 있읍니다.   놀랍습니다.  주인에게 이 집 짜장면은 중국 어느도시 음식이냐 물어보니.. 잘 모른다고 합니다.  주방장을 불러서

물어 보니, 본인은 대만사람인데, 이가게 전임 주방장에게 배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짜장면은 한국 인천에서 만들어진 한국음식

이라고 알려 주고 옵니다.   맛은 달달하고, 약간의 춘장 맛이 납니다.  면발은 라면 면발입니다.  그래도 이름이 짜장면이라 꽤

반갑습니다.  

가격은 950엥이고, 짜장면이라 분명히 써있읍니다.             이런 모양입니다.

차이나타운 조금 지나면 "야마시타 공원" 이 있읍니다. 해변 공원입니다.  야경이 일본에서 가장 멋있다고 해서 많이 기대하고

같는데 별게 없읍니다.    아마 원전 사태로 전력을 아끼는 모양입니다.  그냥 바다 냄새 맡아 보고 돌아옵니다.

일본 노래중에 "블루라이트 요꼬하마" 란 노래가 있었읍니다. 잔뜩 기대한 블루 라이트를 볼 수 없어서 많이 아쉬웠읍니다.

이런 노래 가사입니다.

ブル-ライトヨコハマ                                            부루라이또 요꼬하마                                  파란 불빛의 요꼬하마

あなたと ふたり　幸(しあわ)せよ                           아나따또 후따리 시아와세요                        당신과 둘이서라서 행복해요

步(ある)いても 步いても　小舟(ごふね)の ように     아루이떼모 아루이떼모 고후네노 요-니          걷고 또 걷고,  작은배처럼

                                                                                                                                   (작은배가 항구로 돌아가듯이..)

私は ゆれて　ゆれて　あなたの腕(うて)の中(なか)   와따시와 유레떼 유레떼 아나따노 우떼노나까  나도 흔들리고 흔들려서

                                                                                                                                       결국은 당신의 품속으로 

멀리 큰배와 다리가 보입니다.                                         1. 요꼬하마 바다입니다.  조금 블루라이트 같기도 합니다.

오늘 일본업체를 방문하니 회사 정문에 태극기 달아 놓았읍니다.  감격한 마음에 인증사진 찍어봅니다.

 

                                                                                                    Bluelight_Yokohama

[cindy]

이런 친구가 있어 참 자랑스럽습니다 참 멋쪄부러여

[kashiri(정종수83)]

자세한 설명 ㄱ ㅅ ㄱ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