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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1강원민방 FM 라디오 예감 초대석
유한솔의 예감 좋은 날
소프라노 민은홍 편 ...
성악가 민은홍의 스토리를 담은
40분 정도의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에서 부른 곡을 중심으로
편집을 한 영상입니다. 2020년 9월 13일 라디오 방송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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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문화 예술인의 활동 스토리를 듣는 훌륭한 프로그램입니다.
라디오 방송이지만, 영상으로 꾸며봤습니다.
이야기가 좀 긴데, 애정으로 들어주셔요. 노래도 부릅니다.ㅎㅎㅎ
‘예감 초대석’의 17번째 손님으로 초대해 주신 것에 대한 감사말씀,
고향인 전국 최고의 명당, 춘천서면 박사마을 얘기,
중학교 때 성악 재능을 발견하고, 적극 추천해 주신 윤병하 선생님에 대한 감사의 얘기,
그리고, 후진양성을 위한 노력에 대한 대화를 하고...
영화, “파리넬리(Farinelli)의 OST”
나를 울게 하소서(Lacia ch'io pianga)를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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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울게 하소서 (Lascia chio pianga)
소프라노 민은홍 (첫번째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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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년 전통 ‘로마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 유학시절 얘기.
산타체칠리아 출신의 최고의 성악가 조수미 소프라노...
최근 타계하신 엔니오 모리꼬네(Ennio Morricone).
씨네마 천국 등 영화음악의 거장이시지요.
한국 성악계의 거목이신
서울대 명예교수 안형일 테너...등 유명한 분이 많습니다.
소프라노 민은홍은 성악가로서 활동하면서
‘관객에게 편하게 다가가는 클래식’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다양한 장르를 무대에 올렸지만,
가끔은 마음을 움직이는 한국 가요도 불러서 친근감을 전해드렸는데,
그 중에 한 곡이 이선희의 ‘인연’입니다.
‘인연’은 영화 ‘왕의 남자’ OST 로
동양적인 애절함을 느낄 수 있는 곡입니다.
이선희씨가 인기 드라마였던
조선시대 여형사 ‘다모(茶母)’를 보고 느낀 바를
그대로 작사/작곡해 담았다고 전해집니다.
라디오 방송분을 동영상으로 편집한 영상이니,
이해해주시고...편안하게 들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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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의 “ 인연 ”
소프라노 민은홍 편 (두번째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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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민은홍이 가장 기억에 남는 콩쿨,
국제 여자성악콩쿨 <마르첼라 포베(marcella pobbe)>
입상 2016년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은 마음에 도전한 콩쿨입니다.
이탈리아 비첸차에 위치해 현존하는
최초의 르네상스 시대 극장인
올림피코극장(teatro olimpico, 435년 전 건축)에서 개최했습니다.
유학시절 메니저였던
안젤로 론쪼니(Angelo Ronzoni)씨의 도움으로
이태리 내에서 공부하면서도 다양한 공연활동을 했었고,
유학 후 10년간의 공연 700 여회와
문화예술분야 관련활동까지
3,000 여건 기록이 'Daum Cafe'에 Open 되어 있습니다.
유학시절 너무도 심각한 성대결절로 인한 시련,
1년간의 발성원리 치유와 성악의 근간으로부터의 배움...
벨칸토 창법의 산타체칠리아 스승
레베카 베르그(Rebecca Berg)교수의
극진하고 아름다운 가르침으로 극복하게 된 은혜로움...
성대를 최상으로 유지하는 방법 등
지극히 개인적인 활동과 스토리를 나눈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공연영상은 2020년 1월, 몸짓극장..
춘천문화재단 지원사업으로 진행된 ‘남북가곡의 밤’에서
탈북피아니스트 김철웅 반주, 민현기 테너와 듀엣으로 부른 곡을 함께 올렸습니다.
좋은 감상되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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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가 (북한가곡)
소프라노 민은홍 편 (세번째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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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음악적 인프라와 경쟁력에 대한 질문에서..
춘천은 물론 강원도는 청정 대자연과 평화지역의 장점을 살려
그 어느지역 보다도 왕성한 문화예술활동이 전개되어 왔습니다.
소프라노 민은홍의 10년간 700 여회의
공연활동 과정에서 형성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래를 이끌 인재의 육성은 물론
장년기와 퇴임 이후 세대의 활동에 응원이 되도록 하고 싶습니다.
공연활동의 알림과 후기 글을 통해 스토리를 공유하고,
페이스북과 유투브, 카타오스토리 등의 온라인 알림 활동도 지속할 것입니다.
특히 유투브 영상은 다양한 기록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개인 유투브 채널에 총 408개의 공연 동영상
약 100만 이상 play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61회 출연 동영상
유투브 play 167만회,
김어준 다스뵈이다 52회 출연 동영상은
유투브 88만회 이상을 기록 중입니다.
성악가로서의 공연활동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악을 잘 가르치는 사람‘으로 대학교수가 목표이며,
모든 분야를 아우를 수 있는 음악분야를 앞세워
문인, 연극, 국악, 연예인, 무용, 사진작가 미술분야 등 다양한 어울림을 통해,
강원도의 문화예술공연활동에 활력을 불어 넣고 싶습니다.
G1 강원민방 FM 라디오, 예감초대석
소프라노 민은홍 편 라스트 곡은
이태리 가곡 ‘입맞춤’ (il bacio, 일바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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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맞춤 (il bacio, 일바초)
소프라노 민은홍 편 (네번째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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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은홍 소프라노 편 시나리오
2020년 9월 9일 녹음, 9월 13일 송출
# 예감 초대석 (3부)
전국을 무대로 활동하는
다양한 문화 예술인들을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는 시간입니다.
<예감 초대석 3부>
유한솔의 <예감 좋은 날>, 오늘 모실 분은요,
아름다운 목소리로 감동과 사랑을 전하는 분이에요.
강원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성악가, 소프라노 ‘민 은홍’ 씨와 함께 합니다.
Q. 이렇게 모시게 돼서 굉장히 영광입니다.
방송 듣고 계신 <예감 좋은 날> 청취자분들에게 인사 부탁드립니다.
- 성악가님 답변
안녕하세요? 소프라노 민은홍입니다.
코로나 19 여파로 오프라인에서 왕성하게 펼쳐져왔던 문화예술활동이 위기를 맡고 있지만, 이렇게 라디오를 통해서 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것에서 큰 기쁨을 느낍니다. 라디오 청취자 분들이 더 많이 늘었을 것 같아요.
좋은 방송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청취하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즐거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뛰어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문화예술인분들을 다양하게 만나는 ‘예감 초대석’을 통해서 청취자 분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전해드리고 싶은데요?
지난 5월에 프로그램을 시작했는데요. 민은홍 소프라노께서 성악가로서는 최초이면서, 17번째 초대 손님입니다.
강원도 최고의 성악가로서 춘천이 고향이시쟎아요?
예감 초대석에 초대되었을 때 어떤 느낌이 드셨나요?
- 성악가님 답변
네. ‘아아 감사하다’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공연활동이 위축될 수 밖에 없는 시기이기에, 라디오는 물론 온라인 매체에서의 활동이 더 중요해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전국 최고의 명당 중에 한 곳으로 알려진 춘천서면 박사마을에서 태어나서, 학교다니고, 유학갔다와서... 여전히 강원도를 중심으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항상 강원도 출신이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생각해 왔기때문에, 내 고장 강원도 방송, 에서 진행하는 <예감초대석>에 출연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Q. 사실, 성악가 라는 직업은
타고난 재능이 없이는 할 수 없다는 인식이 있잖아요.
성악가님께서는 일찌감치 적성을 찾으셨던 건가요?
어렸을 적 이야기 좀 해주세요.
- 성악가님 답변
네. 네살때부터 피아노를 배웠어요.
열심히 배워서 중학교 <음악 수업시간>에 친구들을 위해 피아노 반주를 해 주는 것이 즐거움 중에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음악 선생님께서 저보고 노래를 불러보라고 하시는거예요.
제 노래를 처음으로 들어보신 선생님께서 놀라워하셨어요.
그 때 왠지 모를 가능성을 보신 것 같았어요.
선생님께서 제 손을 잡고, 집으로 달려가 부모님께 ‘성악’을 가르치는 것이 좋겠다고 적극적으로 말씀을 하신 통에.... 성악가로서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그 선생님이 윤병하 선생님이예요, 지금은 퇴임을 하셨는데, 참으로 훌륭하신 분이시죠. 물론 춘천분이시구요. 이런 시간을 빌어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저처럼 어릴 적에 재능을 발견해 주고, 칭찬해 주고,
더 좋은 길을 가기 위해서는 주위의 도움이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 또한 훌륭한 후진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자, 그럼 첫 곡 듣고 올게요.
어떤 곡 함께 들어볼까요? 직접 소개해주세요.
- 성악가님 답변
라이브로 들려드리겠습니다.
나를 울게 하소서... Lacia ch'io pianga 입니다.
이 곡은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려있어서 많은 분들이 잘 아는 노래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영화, “파리넬리(Farinelli)의 OST” 이기도 합니다.
헨델(George Frideric Handel)의 오페라 “리날도(Rinaldo)” 의 내용을 살펴보시면 곡을 더 잘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11세기 십자군 전쟁 당시 ‘기독교도와 회교도간의 금지된 사랑’이 주제인데
적군의 포로가 되었을 때 잃어버린 자유와 잔인한 운명을 슬퍼하며
여주인공 알미네라(Almirena)가 부른 아리아입니다.
라이브로 들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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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개인적으로 성악가님의 프로필을 보면서 놀랐던 게 있는데요,
434년 전통으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로마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을 조기 졸업하셨다는데, 어떻게 공부하면 가능한 일인가요?
머나먼 타지 유학생활에서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 성악가님 답변
네. 특별히 대단한 것은 아닌 것 같은데요? ㅎㅎ
옛날에는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2년만에 졸업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산타첼칠리아 선배님 중에 최고 유명한 조수미 소프라노가 실력은 물론 성적을 인정받아 2년 만에 졸업했다고 전해지는데요.
제가 입학할 때는 그런 과정이 없어졌습니다.
저는 입학 실기 평가에서 노래를 불렀는데, 최고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월반해서 2학년부터 다니게 되어 조기졸업을 한 것입니다. 유학하는 7년 동안 성악 공부만 죽어라 했습니다. ㅎㅎㅎ
최근에 타계하신 엔니오 모리꼬네(Ennio Morricone) 또한 산타체칠리아 출신이시지요. 그 외에도 세계적으로 유명하신분이 많습니다.
Q. <예감초대석>, 세계적인 소프라노,
성악가 ‘민 은홍’씨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3부 마무리 하면서 노래 한 곡 듣고 갈 건데요,
어떤 곡 준비하셨죠? 곡 소개 부탁드립니다.
- 성악가님 답변
성악가로서 활동하면서 ‘관객에게 편하게 다가가는 클래식’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한국 가곡은 물론 이태리 가곡, 독일 가곡, 오페라 아리아 등 다양한 장르를 무대에 올렸지만,
가끔은 마음을 움직이는 한국 가요도 불러서 친근감을 전해드렸는데,
그 중에 한 곡이 이선희의 ‘인연’입니다.
<유한솔과 함께 하는 예감 좋은 날>에서 새로운 인연과 만나게 되어 영광인데요? 모든 청취자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선희의 인연>을 들려드리겠습니다.
편집본으로 북한가곡 ‘사랑가’를 사용했습니다.
2020년 1월, 몸짓극장에서 춘천문화재단 지원사업으로 진행된 ‘남북가곡의 밤‘에서
녹화한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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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감 초대석 (4부)
오늘은 강원도 출신의 성악가를 모시고
다양한 이야기 나눠보는 <예감 초대석>,
‘ 소프라노 민 은홍’ 씨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Q. 성악 쪽에 정통한 분이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새삼 성악가님이 대단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던 부분이 있다면,
아무래도 수상실적일 것 같습니다.
다양한 콩쿨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셨잖아요.
어떤 콩쿨이 가장 기억에 남는지 말씀 좀 해주세요.
- 성악가님 답변
네. 음악분야의 세계적인 콩쿨에서 한국의 음악인들이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것에 항상 놀랍고 감사하다는 생각을 해 왔습니다.
유학시절 몇몇 콩쿨에 나가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는데요.
가장 기억에 남은 콩쿨은 2016년에 참가한 국제 여자성악콩쿨 <마르첼라 포베(marcella pobbe)>에서 입상한 것입니다. 다양한 국적으로 35명의 성악가가 참여했는데, 턱걸이로 3등했습니다. ㅎㅎㅎ
중요한 것은 유학을 마치고, 한국에서 열심히 활동하던 중에 참가한 것이거든요.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은 마음에 콩쿨에 도전한 것입니다.
콩쿨 장소는 이탈리아의 비첸차 지역이었는데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극장으로 알려진 올림피코 극장(teatro olimpico)에서 개최했습니다.
천재 건축가 안드레아 팔라디오(Andrea Palladio)의 작품으로 고대 로마극장을 아름답게 재현한 명소입니다.
항상 마음에 두는 생각이지만, 도전은 아름답습니다.
여러분도 항상 새로운 도전을 펼쳐보세요. ㅎㅎㅎ
Q. 성악가님께서는 지금까지 몇 번 정도 공연을 했는지 궁금해요.
그리고, 원론적인 질문이겠지만,
좋은 목소리를 유지하는 비결을 예감 초대석 청취자분들에게 설명을 좀 해 주세요.
- 성악가님 답변
성악가로서 ‘관객에게 감동을 전하는 것’이 본분이기에 열심히 찾아가 공연해 왔습니다. 이태리 유학시절에도 안젤로 론쪼니(Angelo Ronzoni)라는 분이 현지 메니저로서 역할을 해 주셔서 좋은 공연을 많이 했습니다. 유학 후 지난 10년 동안 700회 정도 공연했습니다. 누구나 할 수 없는 것이 활동에 대한 기록 유지인데, 공연에 대한 모든 기록들이 ‘DAUM’의 제 까페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 와우.. 정말 대단하시에요 >
유학시절 성대결절로 1년간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위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1년간 어린아이가 처음 노래를 배우듯 발성의 기초를 튼튼히 하는 레베카 베르그(Rebecca Berg)교수의 가르침으로 극복을 했습니다.
그 때서야 ‘누군가를 가르칠 수 있겠구나’하는 자신감이 생겼거든요.
덕분에 최고의 목소리를 발성하도록 돕고, 유지하는 방법을 깨닫게 된 것 같아요. 목소리를 유지하는 비결은 당연히 노력이겠지요?
먼저 건강을 위한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 다음에 올바른 발성법으로 좋은 소리를 찾고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물을 마셔서 항상 목이 촉촉하게 하는데,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구요. 우리의 목소리도 심적인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마음의 수양도 중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아침에 일어나면 무조건 눈도 뜨기 전에 목소리 테스트부터 시작합니다. ㅎㅎㅎ
Q. 정말 강원도에 없어서는 안 되는 분이라는 생각이 드는 게,
성악가님께서는 음악관련 협회는 물론 문화예술분야의 다양한 활동을 하셨쟎아요.
고향인 강원도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
혹은 뿌듯함 같은 것들도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강원도만의 음악 인프라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성악가님 답변
당연히 강원도 출신의 성악가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메조소프라노 김청자(춘천시), 테너 최승원(강릉), 소프라노 임선혜(철원군) 등 많은 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화천 산천어 축제는 물론 전국관악경연대회, 1,000인 음악회 등 경쟁력 있는 문화예술 행사가 많습니다.
특히 연주단체의 활동이 왕성한 지역일 뿐만 아니라, 강원도가 평화를 향한 발걸음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문화예술분야의 활동의 기회가 그만큼 열려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 서로가 상호 협력해서 , 그 기회를 잘 살려야겠죠?
Q. 어쩌면 지금까지 성악가님께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었던 원동력 중 하나가,
팬들 덕분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다음 카페 <소프라노 민은홍>은 물론 활발한 페이스북 소식에서도
많은 팬들이 응원을 보내주고 계시잖아요.
이런 왕성한 온라인 교류 활동을 출발하게 된 계기가 있었나요?
- 성악가님 답변
모든 사람들이 성공을 향한 길목에서 자신의 프로필 관리를 엄청 중요시하쟎아요. 성악가도 마찬가지구요.
그런데, 일상적인 예술활동을 기록하고, 유지 관리하는데, 필요성도 느끼고 관심은 많지만, 실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앎니다.
하지만, 저는 유학생활을 마치고 새로운 연주활동을 출발하면서부터 온라인상에 공연< 전과 후기>를 사진과 동영상으로 기록해 왔습니다.
10년간 총 3,000 건의 스토리에 7만장 정도의 문화예술활동 자료가 포털에 오픈되어 있답니다. 흔한 일은 아니죠? ㅎㅎㅎ
Q. 네 정말 대단하시네요.
얼마 전에는 개인 방송 채널도 만드셨죠?
팬 분들이 방문하시면 어떤 영상들을 볼 수 있을까요?
- 성악가님 답변
네. 유튜브 ‘민은홍 소프라노’ 체널인데요.
총 408개의 공연 동영상이 올라가 있습니다. 물론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구요.
동영상 중에는 (KBS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OST)인 불멸의 혼은 play 5만회, 귀국독창회 영상으로 이태리 가곡 ‘Sognai’ 는 play 3만회 등
전체적으로 100만회를 훌쩍 넘기는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아울러, 유튜브로 생방송되는 유명 시사토크쇼에 출연해 공연한 영상은 프로그램 인기에 힘입어 단 1건으로 유튜브 play 횟수 100만회가 넘은 기록도 있습니다.
완전 제 자랑만 했지만, 온라인 상에 자료를 유지 관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씀 드리는 싶었습니다.
Q. 네 대단합니다.
성악가, 강사, 음악협회 이사,
다양한 분야에서 훌륭하게 활동하고 계시잖아요.
성악가님을 지칭하는 여러 가지 수식어들이 있는데요,
앞으로 이런 수식어가 붙었으면 좋겠다 하는
개인적인 바람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성악가님 답변
공연활동으로 실력을 인정 받으며, 나름의 명성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악을 잘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후진 양성에 충실한 성악가로 불리워지고 싶구요.
강원대학교 평생교육원과 가톨릭대 성음악대학원에서 강의를 하고 있고, 공연활동을 통해서 강원도내에 수 많은 음악단체와 교류하면서 역량을 강화하고 있고, 뛰어난 후배들이 좋은 무대에 설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역할을 싶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대외적인 활동으로 강원도를 빛내는 것은 물론, 그동안 쌓아 온 인프라를 바탕으로 제 마음의 목표인 대학교수가 되어서 후진양성은 물론, 강원도 문화예술활동에 활력을 불어 넣고 싶습니다.
Q. 아쉽지만 마지막 곡 들어볼 텐데요,
어떤 곡 준비하셨나요? 직접 곡 소개해주세요.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편하게 해주세요.)
- 성악가님 답변
예감초대석에서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상은 물론 강원도 지역 예술인들의 활동상을 들려주고, 경쟁력을 찾아 갈 수 있도록 해주는 좋은 프로그램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에서 오페라곡 과 한국 가요를 들려드렸으니
이번에는 이태리 가곡입니다.
들려드릴 곡목은 ‘입맞춤’ (il bacio, 일바초)라고 하는 곡인데요.
여러분들이 많이 들어 보신 노래입니다.
일바초(일바쵸)는 루이지 아르디티(Luigi Arditi)가 작곡한
전통 이태리 고전 가곡으로
첫 키스의 설레임과 기쁨을 잘 표현한 명곡입니다. 들려드리겠습니다.
유 한솔의 예감 좋은날,
강원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성악가 ‘민 은홍’ 씨와 함께 해봤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는 노래 들려주시길 바래보면서,
오늘 초대석은 여기에서 마무리해볼게요.
함께 해주신 ‘민 은홍’ 씨,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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