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이 끝나고 입춘이 시작되던 2월4일(토) 오전 11시
1004길따라~ 65km 광주환종주길을 떠납니다
무학초교(대촌)~등룡산~봉황산~송학산~화방산~금당산~분적산~소룡봉~너릿재(24km)
지장산~만연산~너와나목장~장불재~입석대~서석대~중봉~바람재~장원봉~잣고개(~42km)
군왕봉~대봉~도동고개~삼각산~잘봉산~한새봉~여물봉~운암산~금호미용학교(~65km)
낮이고 밤이고 걸어야 할 그 산길
다리도 아프고 배도 고프고 추위에 지치고 졸음이 쏟아지고..
그렇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고 갑니다
그 사랑이 쉽다면 누구나 할수 있는 것이기에..^^
머나먼 광주환종주길 65km를 그려보았습니다
조선대와 전남대가 건립되던 옛광주의 모습(1940-50년대)
그 모습들을 무등은 늘 품에 안으며 기억하고 있었겠지요..
무등의 그 길을 오르던 이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왼편은 잣고개부근,우상은 산장원효사에서 본 무등,우하는 계림동부근)
무학초교(대촌)를 지나 2시간 가다..송학산에서 되돌아본 능선(봉황산)
산아래로 풍암지구로 가는 도로가 횡단하고 있습니다
금당산 능선에서 되돌아본 화방산
화방산 아래 송원학원이 있고 왼편에는 까리따스 수녀원도 있습니다
봉선동 제석산 구름다리에서
제석산 구름다리에서 본 분적산
산행후 12시간이 지난 시간에 무등의 정상 서석대에 오릅니다
엊그제 내린 눈으로 정상주변은 온통 설원입니다 (출발후 34km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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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석대 눈꽃
詩/무늬
한 순간을 피어도
단단한 바위틈에 핀
소리없는 꽃이다
향기없이 피어져도
세상의 가장 높은 곳에서
함께 핀 에델바이스 꽃이다
모든게 끝이다..눈물겹거든
백설분분 무등산 서석대
벼랑 끝에 올라보라
오천만년을 가슴 태우며
벼랑 끝에서도 분칠하는
기다림의 꽃이 있다
뿌리없이 피고져도
서리서리 또 피어 날
천년 바람의 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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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석대에서 본 광주 야경
두암동 뒷편 군왕봉에서 본 광주야경
두암동 뒷편산 군왕봉에서 한컷~
용전다리의 야경
무늬가 사는 일곡지구 뒷산의 야경(잘봉산,한새봉)
그 산아래 영산강이 흘러 목포쪽으로 갑니다
운암산 아래 금호미용학교에서 산행을 마칩니다
빛고을 광주 환종주길 65km
출발후 23시간 30분경과(2/4 am11시~2/5 am10:30)
힘들고 어려운 G사랑과 가족과 그 천사표 사랑을 생각하며 걸었습니다
우연의 일치였을까요
이때까지 천사표 후원금이 종주거리와 65km와 같은 65%대
그리고 그 담날에 66%대를 돌파한것은..^^
첫댓글 광주환종주길 ...
그 먼길을 1004의 맘으로 수고하셨습니다
밤을 낮삼아 걷고 또 걸었습니다
1004의 길 또한 쉽지않음을 알기에..
1004의 맘이었기에 여러 악조건에서도주 산행길...
포기할 수 없었던 광주환
오로지 사랑에 대한 절절함이 있었기에 이겨내며 완주할수 있었슴을...
그 사랑의 마음이 닿아 천사길은 훨훨 80고지를 향해 질주하고 있네요.
수고 많으셨어용
어려움이 있을때 광야에서 40일동안 방황한..
예수님의 그 행보를 생각해 보지여~
광주환종주길~ 빛아 되길 바라며 걷고 또 걸었지요
무늬님의 정성으로 필히 달성될것임을~ 산행으로 다져진 사랑~ 모든이의 마음속으로^*^
무등의 능선을 흐르던 바람이
모든 이들의 가슴에서 봄바람으로 피어나소서~
거의 하루를 꼬박 산행하신 무늬님..
65Km 쉽지않는 종주길~
종주후 66%는 결코 우연이 아닐 것입니다.
천사의 마음을 닮은
일치된 마음이 결과로 나타나는
행복함이겠지요.
포기하지 않으시고 한발두발 발품으로 이어진
광주환종주길 축하의 맘 보내 드립니다.
그럴줄 알았으면 왕복할껀디
굼..130% 달성 할꺼궁..ㅎㅎ
격려의 맘 고마워여~
낮에 해처럼 밤엔 달처럼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빛고을 광주 환종주길 65km...축하드려요..
스텔라천사님 격려맘 주시니
환종주 산행길이 보람으로 오네요..고마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