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의 구아따뻬호수와 빼뇰

[가래비]

세상에는 희귀하고 별나게 생긴 바위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 간혹 소개되는 아주 커다란 바위, 바위산이라고 해야 맞는 이 곳은

 남미 북서쪽 끝에 있는 나라 콜롬비아의 구아따뻬(Guatape)라는 곳에 있습니다.

 
구아따뻬는 콜롬비아 제 2의 도시인 메데진(Medellin)에서 자동차로 2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습니다.
이 거대한 바위의 이름은 Penol(뻬뇰)이라고 하는데 정확하게 말하면  Piedra del penol 입니다.

 뻬뇰이라는 말은 바위라는뜻입니다. 

해발 1900m의 위치에 구아따뻬 호수가 아름답게 자리하여 있고

 다시 그 곳에서 통 바위 암석으로 200m 높이로 솟아 있는 이 바위산을 오르려면

바위 틈사이에 위태하게 만들어져 있는 679개의 계단을 타고 올라야 합니다.

구아따뻬호수에서는 수상스키나 젯트스키를 즐길수 있으며

유람선을 타고 호수를 한바퀴 둘러보는 관광을 할수도 있습니다.

이 거대한 바위산에 오르면 전망대와 스낵바가 있고 여기서 내려다 보는

 구아따뻬 호수와 그림같은 집들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운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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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전체적인 여행정보

* 보고타(BOGOTA)

콜롬비아의 수도. 남미에서 가장 정확한 스패니쉬가 사용되는 곳. 싸고 맛있는 먹거리(특히 햄버거와 피자!),

미녀가 많음.

예전 원주민의 세공솜씨를 볼 수 있는 황금박물관(Museo del Oro), 해발 3,000m의 성당 몬세라떼(Monserrate),

스페인 시절의 건물이 잘 보존된 라 깐델라리아(La Candelaria) 등이 주요 관광지.



* 메데진(MEDELLIN)

콜롬비아 제 2의 도시. 콜롬비아 안에서도 특히 사람들이 가장 친절하고(이 지역 사람들을 빠이사paisa라고 함)

 여자들이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일컬어진다. 8월에 방문한다면 첫째주의 꽃축제를 놓치지 말것.



* 칼리(CALI)

콜롬비아 살사(Salsa)뮤직의 본고장. 수많은 살사 클럽과 스쿨이 있으며 24시간 거리에서 살사뮤직을 들을 수 있다.

관광거리보다는 음악적인 도시의 매력 그 자체가 어필하는 곳. 살사를 배우려면 반드시 방문해야 한다.



* 카르타헤나(CARTAGENA)

스페인 식민지 시절의 성과 건물이 남아있는 도시, 콜롬비아에서도 최고의 관광지로 손꼽힌다.

카르타헤나 성은 해적들이 수백년 동안 쟁탈전을 벌였던 역사적인 장소.

해변도 좋으며 스쿠버다이빙으로도 유명하다. 카르타헤나에서 배로 1시간 거리인 Isla Baru(바루섬)의 Playa Blanca는 Parque Taytona와 함께 콜롬비아 최고의 해변으로 불리운다.



* 바란끼자(BARRANQUILLA)

콜롬비아 제 4의 도시. 콜롬비아 사람들은 도시가 무척 지저분하다고 싫어하고 특별히 볼 것도 없지만,

 매년 2~3월에 열리는 카르나발(Carnaval)이 압권. 남미에서 리오카니발 다음으로 큰 규모이며

세계각국에서 관광객들이 찾아온다. 2006년에는 2월 25~28일(리오카니발과 같은 날)에 개최. http://www.carnavaldebarranquilla.org (바란끼자 카니발 공식 홈페이지)



* 산타 마르타(SANTA MARTA)

막달레나주의 주도, 도시 자체의 매력보다도 타이로나 공원이나 타간가,

시우닫 페르디다를 가기 위해 거치는 곳. 먹을것 특히 1500페소에 750cc씩 주는 과일주스는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다.

 배낭여행자들이 모여드는 곳이며, 오래 있을수록 매력적인 곳이다. 6월에는 Fiesta del Mar(바다의 축제)가 열림.

산타마르타 자체의 해변은 그리 멋지다고 할 수 없으나 주변에 멋진 해변이 깔려있으며, 최

고로 치는 것이 타이로나 공원의 Arrecifes이다. 카리브해를 즐기고 싶은 사람은 Arrecifes를 놓치지 말 것.



* 소나 카페테라(LA ZONA CAFETERA)

콜롬비아의 커피 재배지, 구체적으로는 마니살레스(Manizales), 페레이라(Pereira), 아르메니아(Armenia),

살렌토(Salento)와 같은 지역을 일컫는다. 커피매니아라면 꼭 방문해봐야 할 곳. 커피농장과 놀이공원 등이 있다.

모두 생각보다 대도시지만 작은 마을인 살렌토는 정말 아름답다.

수십미터의 높은 나무가 있는 코코라 밸리도 가볼만한 곳.



* 아마존/레티시아(AMAZONIA/LETICIA)

콜롬비아 내륙에서는 거의 항공편으로만 들어갈 수 있다(배편이 일주일에 한번 있기는 있다고 함).

특히 레티시아는 콜롬비아/브라질/페루 3국의 국경이 맞닿아 있어 흥미로운 도시.

90~100m 높이의 나무 위에서 정글을 감상하는 투어로 유명하다. 원주민부족 방문이나 정글투어도 이루어지며,

 브라질/페루로 항공/배편이 연결된다.



* 콜롬비아의 유적지

산아구스틴(San Agustin)과 띠에라덴뜨로(Tierradentro) 등이 있다.

콜럼부스가 미대륙을 발견하기 이전의 문명을 볼 수 있는 곳.

산아구스틴의 석상과 띠에라덴뜨로의 동굴이 유명하며,

산타마르타 주변의 시우닫 페르디다(Ciudad Perdida)도 빼놓을 수 없다.



* 콜롬비아의 스쿠버다이빙

(1) 말 ㅤㅃㅔㄹ로(Mal Pelo)
콜롬비아에서 최고로 치는 세계적인 다이빙 명소. 태평양쪽으로 수백km 밖에 위치한 섬이며,

 배로 40시간이 걸린다. 해머헤드 상어나 고래 등 온갖 대형동물의 천국이며,

숙식포함 일주일 투어에 약 1500달러. 배에 컴프레셔가 준비되어 있어 하루종일 다이빙할 수 있다.

(2) 고르고나(Isla Gorgona)
예전 콜롬비아의 중죄수가 수감되던 감옥이었다. 뱀이 특히 많아 고르고나라고 불림.

섬 자체가 국립공원이다. 역시 대형동물의 천국이며 말ㅤ

ㅃㅔㄹ로보다 더 좋다는 다이버도 있다. 매년 9~12월은 대형고래가 찾아오는 시기.

투어보트는 칼리옆 부에나벤투라에서 출발한다.

배편으로 약 10시간. 보고타에서 왕복비행티켓포함 일주일 다이빙투어가 $400.

 하루종일 다이빙(5~6회, 감압한계치까지) 가능하므로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3) 산안드레스(San Andres)/프로비덴시아(Providencia)
콜롬비아 영토라기엔 니카라과와 너무 가까운 섬, 산안드레스.

이곳의 특징은 시야가 무려 50~100m씩 터진다는 데에 있다. 이렇게 시야가 좋은 곳은 세계적으로도 드물다고.

산안드레스행 항공권은 생각보다 저렴하다.

다이빙하기에는 산안드레스 옆에 있는 섬 프로비덴시아가 더 좋다는 것이 현지 다이버들의 평이다.

(4) 빠르께 타이로나(Parque Tayrona)
산타마르타 근처의 국립공원 지역.

구체적으로는 산타마르타 옆 작은 어촌인 타간가(Taganga)를 베이스캠프로 한다.

산호가 아름답고 어종이 많은 곳이며, 콜롬비아 내에서 다이빙이 제일 저렴한곳.

2005년 현재 오픈워터 4일에 $170~180으로 가히 세계 최저가이며,

하루 2번 다이빙에 점심포함해서 $40~50 정도이다.

(5) 카르타헤나(Cartagena)
카르타헤나 주변도 다이빙으로 유명하다. 근교에서는 Isla del Rosario가 제일 좋으나

 수중에 쓰레기가 많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타간가보다 30~50% 정도 비싼편.

* 콜롬비아의 산/트레킹

(1) 빠르께 로스 네바도스(Parque Nacional Natural Los Nevados)
해발 5,000m가 넘는 봉우리가 여럿 모여있는 곳으로, 소나 카페테라 근교의 산맥을 일컫는다.

봉우리마다 다른 이름이 있으며, 보통 마니살레스(Manizales)에서 차로 깊숙이 들어갈 수 있는

네바도 델 루이스(Nevado del Ruiz)를 많이 오른다.

이바게(Ibaque)부터 접근할 수 있는 네바도 델 톨리마(Nevado del Tolima)도 장관이다.

고산식물과 절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길찾기가 어렵지 않아 가이드 없이도 2~3일 코스로 등반이 가능하다.

 등산객이 많은 곳이라 게릴라로부터도 비교적 안전한 지역.

(2) 시에라 네바다 델 코쿠이(Sierra Nevada del Cocoy)
남미에서 최고의 절경으로 손꼽히는 산, 전체적인 크기가 네바도스의 6배라고 한다.

길이 하도 많고 어려워서 가이드 없이 절대 등반이 불가능하다.

여행사나 가이드를 통해서만 시도할 것.

트레킹을 좋아하고 콜롬비아에서 한 곳만 가야한다면 단연코 이곳을 택해야 한다.

(3) 시에라 네바다 델 산타마르타(Sierra Nevada del Santa Marta)
해발 5,775m. 산타마르타 근교에 위치한 콜롬비아에서 가장 높은 산맥이며,

해수면부터 시작되기에 세계에서 제일 높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불행히도 게릴라와 마약재배로 인해 일반인은 등반할 수 없다.

 예전엔 헬기투어가 있었는데 게릴라에게 헬기를 강탈당한 이후로 그것도 중단되어버렸다.

 시우닫 페르디다(Ciudad Perdida) 트레킹을 간다면 해발 1,300m 지점까지 오를 수 있다.

(4) 시우닫 페르디다(Ciudad Perdida)
일명 잃어버린 도시, TEYUNA족이 1500년전에 세운 원주민 도시이다.

보름달이 뜰때는 만명씩 모여서 축제를 즐겼다고. 지금은 집터와 계단만 남아있지만

남미의 다른 유적과 비교하면 그리 실망스러운 수준도 아니라고 본다.

산타마르타에서 출발하는 6일투어가 $180 정도이며 무척 인기있다.

투어에는 음식과 교통 등 모든 것이 포함되며,

그렇게 힘들지 않고 중간에 계곡에서 수영등 꽤 즐길만 하다.

트레킹 중간에 만나는 코기(Kogi)족도 또 하나의 흥밋거리,

남미에서 그 정도로 전통을 지키며 사는 원주민 부족도 드문 것 같다.

 

[노랑대가리]

호수가 넘아름답네요.바위 틈사이에 있는 겨단오르기도 벅찰것 같네요.사진 즐감하고 감니다.감사합니다.

[가래비]

감사합니다노랑머리님건 부녀절 밤 되세요

[장미의향기]

풍경을 흠상하면서 아름다운 음악에 푹 취해갑니다~~

[가래비]

감사합니다~향기님~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