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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해상서 5600톤급 석유제품운반선 창고 폭발…1명 중상·1명 부상(종합)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여수 해상을 지나던 5600톤급 석유제품운반선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29분쯤 여수시 남면 연도 동쪽 약 17㎞ 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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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기자입력 2023. 4. 27. 01:18
26일 오후 8시29분쯤 전남 여수시 연돈 동방 약 17㎞ 해상에서 5600톤급 석유제품운반선 A호(국내선, 승선원 19명) 선수창고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수습을 하고 있다.(여수해경 제공)2023.4.26/뉴스1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여수 해상을 지나던 5600톤급 석유제품운반선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29분쯤 여수시 남면 연도 동쪽 약 17㎞ 해상을 지나던 5600톤급 석유제품운반선 A호(국내선, 승선원 19명)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선원 2명이 부상을 입었다는 선장의 신고가 접수됐다.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B씨(43)가 중상인 반신화상, 같은 국적의 C씨(39)는 얼굴 부위 열상을 입었다.
해경은 경비함정 7척과 구조대, 소방정 1척을 급파해 두 환자를 육상으로 긴급 이송, 119구급대에 인계 조치했다. 두 선원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는 한 선원은 해경에 '선박 빈 탱크 내 가스를 배출하는 과정에서 창고 전등 스위치를 작동하는 순간, 폭발이 발생했다'고 진술했다.
당시 운반선에는 벙커유 118톤, 경유 128톤, 벙커유의 일종인 NDO 32톤이 실려있었다.
해경은 선장과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날이 밝는대로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