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세상事 /
음주운전 피하려다 범죄 표적되는 대리운전 /
검찰 수사관행, 이제는 바꿔야 한다!
◈ 방송일: 2007년 2월 14일 (수) 낮 1시
◈ 방송내용
[클릭! 세상事]
1. 우리 구 의원님은 봉이 김선달?
서울의 한 현직 구의원이 무허가촌의 상수도를 관리한다는 명목으로 주민들로부터
수십 년 동안 수억 원을 받아 가로챈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서초동 구룡마을과 더불어 서울의 대표적인 무허가 판잣집촌인 신림동의
아카시아 마을. 이곳 주민들은 현직 구의원에게 상수도 사용 요금을 내고 있다.
공동수도 사용으로 수도 계량기가 한 대다보니 구의원이 임의로 수도 요금을 산정해
세대별로 부과하면 주민들은 그대로 내는 것이다. 어찌된 영문인지 자세한 내막을
알아본다.
2. 소비자 우롱하는 포장이사 업체의 횡포
포장이사 업체들이 계약과는 달리 이사차량을 임의로 변경하거나 이삿짐을 나르는
과정에서 물품을 훼손하고도 배상을 하지 않는 등 소비자들의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계약을 했을 때는 철석같이 약속을 했던 부분이지만 실제로 피해보상을 요구하면
오히려 큰소리를 치며 책임이 없다고 횡포를 부린다는데...
포장이사 횡포, 어떠한 피해사례가 있는지 알아보고 주의점을 체크해본다.
3.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은행 수수료!
우리.신한.하나.국민.한국씨티 등 5개 은행이 1998년 외환위기 직후와 비교해 수수료를
최고 8배나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배보다 배꼽이 큰' 은행 수수료의 고공행진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신한은행의 가계수표 교부 수수료는 15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8배나 올랐고, 국민은행 대여금고 이용료(소형 기준)도 같은 기간 4배 상승했다.
우리은행은 창구에서 같은 은행으로 10만원을 송금할 때 400원을 받았지만 지금은
1500원을 받는다. 98년 이후 라면.소주 등의 가격이 얼마 오르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은행 고객들의 체감 상승률은 훨씬 클 수밖에 없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은행수수료!
얼마나 올랐는지 은행을 찾는 고객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아본다.
4. 특별한 날에는 특별한 선물을!
졸업식도 있고 설날도 있고, 2월은. 고마운 분들에게 선물을 해야 할 일이 많은 달이다.
그런데 특별한 의미를 담은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곳이 있다고 한다.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꼭 필요한 선물을 미리 조사해 맞춤형 선물을 하고, 직접 정성을
담아 준비한 케이크로 가정 형편이 어려워 그동안 생일파티를 하지 못했던 어린이들
에게 생일 파티도 해준다고 한다.
특별한 날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이들을 만나본다.
[월요 섹션]
# 음주운전 피하려다 범죄 표적되는 대리운전
대리운전 이용률이 점점 늘어나는 가운데 그에 따른 부작용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만취 손님이 잠든 사이 차 안의 금품이나 지갑을 훔치는 등의 일부터 시작해서 얼마
전 대리운전 기사의 PDA를 빼앗아 손님이었던 은행지점장을 납치한 후 4000여 만원을
가로챘던 강력범죄까지... 점점 강도도 세지고 있어 대리운전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불안감을 주고 있다.
대리운전업 전반에 걸쳐있는 문제점과 해결방안은 없는지 살펴본다.
[이슈 NOW]
검찰 수사관행, 이제는 바꿔야 한다!
다단계업체 JU를 수사 중인 동부지검 검사의 거짓진술 강요 녹취록이 공개되며
검찰의 수사방식이 다시금 도마 위에 올랐다. 그동안 피의자와 검사, 혹은 수사관만이
참여해 밀실에서 이뤄지는 검찰수사에 대한 논란은 끊임없이 이어져왔다.
진술확보에 급급한 강압수사의 의혹 때문에 검찰 조서가 법정에서 모두 부인되는가
하면 지난 2002년에는 수사관의 고문에 의해 피의자가 사망하는 사건까지 일어났다.
피의자의 자살사례도 빈번하다. 이것이 일제시대나 군사 독재시절도 아닌 21세기
검찰수사의 현주소라는 사실에 국민들은 물론 많은 관계자들이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주장하고 있다.
검찰 수사관행을 바꿀 수 있는 대안은 없는지 <이슈 나우>에서 짚어본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방송에서 대리운전을 다룰 때는 대리기사의 입장과 애로사항을 얘기하는 경우가 없더군요...전에 비디오자키에서 "대리기사"에 관한 프로그램에서 그나마 대리운전의 애로점과 인간적인 면을 다룬거 같아 아쉽네요.
술취한 사람한테 폭언을 듣고, 폭력까지 당하며 사는 사람들의 모습은 보여지지 않고, 그저 사회의 약자가 간혹, 행하는 그런 모습만을 보여주는 방송들.....신뢰성에 의심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