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만에 친한 사람들과 외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 미국산 쇠고기가 들어온단 말을 들은 후로는 거의 외식을 삼가하고 밖에서 무엇을 사는 것 자체를 거의 삼가하구 살았습니다..
하다못해 케찹사는것 까지도...
그러던중 친한 사람중 한명이 쏘겠다구 하면서 고깃집을 데려갔습니다..
저는 당연히 한우갈비를 생각했는데 분위기가 미국산도 모 어떠냐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들과 언쟁끝에 사장님께 강력히 한우를 주장했구..
정말 고깃집에 사람이 없더라구요..굉장히 유명한 집이었음에두 불구하구..
그래서 사장님을 비롯한 서빙하시는 분들까지 저희들의 언쟁을 다 보았구 저희는 한우 꽃등심과 양념갈비를 먹었습니다,,,
그런데 계산할때 보니 생각보다 비용이 쌋고 알고보니 미국산 양념갈비를 먹은것이었습니다..
세상에 일행 중 몇명이 절 속이구 마지막에 미국산 양념갈비를 시켰고 그것을 자기들은 거의 안먹구 저를 주었고 저는
뭣도 모르구 맛있게 먹었드랬습니다....아주싹싹 마지막 한점까지...
다먹구 났는데 정말 화가나서 미칠지경이었습니다,,,
그렇게 사람이 싫다구 그랬는데..막 화를 내니 별거 아니였다는 식의 반응..
그들은 제가 먹을 것을 정치쟁점화 시킨다며 안좋게 보았구 그러자 그들이 저에게 그런 짓을 한 것입니다..
저더러 북한식 교육이라느니 어쩠다느니...
정말 저..요즘 사회 생활하기 너무 힘듭니다..같이 회식하구 외식하기도 힘들구..
어디 돌잔치 결혼식가서두 정말 고욕이구..
차라리 모르구 먹음 맘이라두 편한데 미국산쇠고기 떠억 하니 있는 걸 먹구 나니 기분 정말 엿같습니다..
저..광우병 걸릴까요??그렇게 죽구 싶진 않은데..
저를 이렇게 만든 그들이 정말 밉구 싫습니다..
전 이 정신적 피해보상과 함께 육체적 고통을 누구에게 호소해야 한단 말입니까!!!
아직도 그 고기들이 제 몸에 꿈틀거리는 것이 느껴집니다...그것들이 저의 뇌를 갉아먹는 느낌에 아주 괴로줘 죽을 것같습니다...
첫댓글 그나마 MB가 내려가 있으면..그땐 정말 어떻게 하지도 못해요..어쨌든...많이 고통스러우시겠어요...
저도 밖에서는 차라리 돼지고기를 먹을지언정 소고기는 절대로 안먹어요....어쨌던 좀 그러시겠어요.....
이그..속상하시겠네요...저두 고깃집 갈적마다 항상 돼지고기만 먹지만...육식은 뭐든 좀 피하는게 좋을것같기도 하고..암튼 내돈내고 먹는것인데 참 스트레스많이 받아요 저두...근데 제 주변사람들 보면 미국산 쇠고기 신경안쓰고 걍 먹는다는 사람들 은근 많더라구요...어린학생들도 그렇고...그걸 의심안하고 먹는냐고 하자..."이명박이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했다"고 하는 학생도 있어요 ㅋㅋ 대부분이 모 설마 하는것같아요..전 그래도 절대 못먹어요...ㅠㅠ
고기집뿐만 아니라 일반 식당가서도 재료와 양념을 무엇을 사용했는지 서빙하는 분들한테 꼼꼼히 질문하는적도 많은편인데...같이 밥먹으러 간사람들이 절 보면 참 피곤하게 산다 하는 그런표정짓는것같기도 해요 ㅋㅋ 하지만 전..그렇게 안함 안심이 안돼서..무엇보다도 그리 만든 정부가 전 넘넘 짜증스럽게 미워요 ㅠㅠ
이건 또 무슨 일이야.. 먹기 싫다는데 속여서 먹이면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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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없는데 그 1%의 확률이 내가 되지 말라는 보장은 없지요~ 무식이 죄지.. ㅉㅉ
웃긴 사람들이네.....지들은 안먹고, 왜 님한테만? 이거 완전 골탕 먹이려고 작정한거네...헐.....
그 자식들 십알놈이네 완전.. 지들은 쳐먹지도 않고 그랬단 말입니까? 이거 엄연히 간접살인인디 저같음 그 자식들 다 싹 죽여버리겠습니다 개같은것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