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도 좋아죽을라고하면서 추천한적있엇는데
암만봐도 이거는 공익을위해.
머슴을 거둬살린 주인된 도리로 개만족중인 후기 쓰러 만물상 셀프진출했읍니다,,,
자취하면서 쓰레기 치우는게 너무 귀찮고 싫어서
아예 밥을 안먹기 시작한지 거의 몇 년..
계속 음식물처리기를 위시리스트에 올려놓고 있었으나
100만원 언저리것들은 겁나서 도저히 살 수가 없던 와중에
36만원짜리 있어서 잠결에 앞뒤 재지않고 구매.
(근데 잠결에 사는거 비추합니다....다른데에 더 싸게 팔더라..........)
아무튼 이러나저러나
미운정고운정 붙이고 살 놈이기때문에
열심히 쓰기로 했고 그 결과 임마는 갱장한 문명의 이기이며 오로지 밥만 먹여주면 좋다고 꼬리를 흔드는 충직한 머슴이엇음.
1. 일단 넣으면 음식물의 형체, 냄새를 벗어날 수 있음
이놈 이게 제일좋았음
먹는거좋아인간인데 한방에 다 먹지는 못하고 그렇다고 다음에 먹을만큼 많이 남기지도 않아서
음식물 애매하게 진짜 쫌!쫌!따!리! 많이 남는데
그 남은거 보기가 너무 싫어 비위가 약함
싱크대 수챗구멍에도 뭐 담기는거 싫어서 그물? 생분해거름망? 그거 안쓰면 안되는몸인데
그런거 볼 필요없이 이눔아한테 걍 넣어서 갈면 돼. 최고.
음식 모아놓고 그거 다음날 열어서 또 새 음식 넣고 부패하는 모습을 보지 않아도 됨
진짜 그것만으로도.
이놈 머슴의 본분을 다했다.
다 돌리고나서 갈린거 보면 본능적으로 만져보게됨 주의
도시락/파스타/갈비찜/아구찜. 음식마다 모양이다름
2. 보관할게 없다
원래 3리터 음쓰봉에 바로 넣고
락앤락통에 봉지째로 넣어서 닫고 냉동실에 넣어둔단말이야
이게 봉투용량 한 3분의 1정도까지는 그렇게 모을수있는데 그거 넘어가면 냉동실자리도 차지하고 그래서
보통은 반정도 찼을때 꺼내서
마지막 음식 추가하고 걍 버리는데
이게 겁나 아까우면서도 어쩔수가 없는 부분이었음.
(상온에 음쓰를 보관하는건 있을수없는일임... 막타 칠때 냄새랑 벌레꼬이는거 진짜 극혐미친극혐)
근데?
갈아놓고 그대로 일반쓰레기에 부으면 되니까 뭔가 보관할 일이 안생김.
갈린 그 가루마저 음쓰봉 다 찰때까지 넣어둘 필요가 없는것임...
(다 마른 가루를 일쓰에 버릴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지역마다 지침이 다를수는 있다는데 나는 진짜 소량이라서 그냥 일쓰에 버려)
일쓰봉은 여름엔 10리터 나머지는 20리터짜리 쓰는데 대충 찼을 때 갈린거 털어넣으면 가루라서 알아서 지자리찾아서 들어감 안에서 부패하지도 않고 그냥...,,좋아....
상세페이지에 90%였나 부피가 그쯤 줄어든다고 적혀있었음
3. 힘이 좋음(?)
다 갈림
생선뼈 이런거 모두.
비행모터였나 항공모터였나 뭔가 되게 강력한 느낌의 모터로 돌린다더라고
지금까지 갈아본거
생선뼈: OK
치킨: OK
오렌지껍질: OK
냉동만두: OK
김치찌개: OK
사과씨앗: OK
그외 밥떡빵: OK
무난하게 다 갈려서 솔직히 더 자극적인걸 원하게 됨(?)
그래서 최근에 소금구이쪽갈비 먹고 넣어봄
밑에 음식물사진있음주의
그리고 찰나의 지옥을 맛봄
들려..?
다른거 갈 때는 이런 소리 안났는데
갈빗대?가 넣을때부터도 좀 크고 길쭉하다 싶더니 생전 처음보는 뼈 으스러지는 소리가 들림
이때 처음으로 약간 하늘에 빌었음 고장만 안나게 해달라고...
굳이굳이 넣어가지고 고장내서 AS 안해준다하면 어쩌지 돈없는데...
그러면서 다 갈릴때까지 알짱거리고
결과는
다행히도 무난하게 다 갈리고 날도 이상 무
십년감수한날이었음
그리고 다시 똥배짱 충전돼서
또 뭐 갈아볼까 맨날 밥메뉴 고를때 머슴 먹일거 생각중
+제일 궁금했던건 진짜 돌멩이가 갈리는가였는데(거기 구매페이지 제일위에 돌갈리는영상 있었음)
그건 암만 생각해도 에바인 것 같아서...
근데 문의는 해둠
문제시 신분제철폐
첫댓글 아 특히 여름에 음식물처리기 진짜 갖고 싶어
글 써줘서 고마워! 덕분에 쉘퍼라는 곳 알아가!
건조하면서 냄새 날 것 같은데 어디다 두고 사용해?
원래 찾아놓은 거는 스마트카라, 미닉스, 블루벤트 무무플러스 이렇게인데 쉘퍼도 되게 좋아보인다
우리집 베란다없어서 그냥 창가에 가까운곳 두고 쓰는데 냄새가 배일정도로 많이나거나 하지는 않아서 아직 괜춘해!
@똑똑히봣슈 나도 사고 싶은데 베란다에 둘 곳 없어서 안 사고 미뤘던 거였거든 냄새도 괜찮다면 진짜 구매해봐야겠다 고마워!!
돌 넣어봐도 되나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답변궁금하닼ㅋㅋㅋㅋㅋㅋㅋ
나도 하나 들여서 식물 비료로 쓰고싶네...흠...
이렇대 ㅠㅠㅋㅋㅋ 그래도 음식은 앵간치 다 갈리니 만족..
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궁금하긴 하다,, 나도 자취 시작하면 꼭 장만해야쥐 글 고마워 잘 봤어~!!!
오 자취 안그래도 글쓴이 음쓰 보관하는거랑 똑같았는데 고민된다.. 그 미생물맥이는거만 알고있는데 갈아서 일쓰에 버리는거 너무 좋을거같은데... 건조->부시기 이렇게 사용하는건가
ㅇㅇ 빠삭하게 건조시켜서 뿌수는것같더라 버튼단계가 그순서엿어
공구하는 인스타에서 돼지랑 소뼈 금지라던데.. 괜찮나보네..??
공식적으로는 안넣는게좋다고적혀있긴한데 난 갈려서 그냥 쪼금쪼금씩 넣는다... 언젠가 고장난다면 그것은 나의 업보...
진짜 사고싶다
아 나 이거 진나 사고 싶음
오늘 인터넷으로 쉘퍼 리쿡 뒤지고 다녔는데 어떻게 알고 이렇게 후기를….? 너무 고마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