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초간단 비빔국수 만드는법입니다~^^
아침부터 비가 내리면서
습기도 많고 후덥지근하네요 ㅠ.ㅠ
참으로 오랜만에 입맛이 없다는걸 느끼는 요몇일인데요..
그래서 새콤매콤한 비빔국수를 맹글어 먹었어요~~ㅎ
비빔국수의 기본 재료인 오이도 없고..
그래도 아삭아삭한 오이가 들어가야 시원하고 맛있는데..
궁리하던 차에 참외가 생각나더라구요~
오이대신 참외도 아삭아삭 비빔국수 재료로 괜찮거든요~^^
참외 썰어넣고 울빵기군이 요즘 애지중지 기르는
치커리도 한줌 넣고 썩썩 비벼먹었더니..
쌉싸름하고 매콤한게 입맛 당기더라구요~ㅎㅎ
더워서 입맛없어지는 요즘..
참외비빔국수 썩썩 비벼드셔보세요~~^^
yeye yeye yeye yeye 참외비빔국수 yeye yeye yeye yeye
재료: 참외1/4개, 소면80g, 치커리1줌, 검정깨
양념장: 고추장1 1/2숟갈, 올리고당1/2숟갈, 매실액1숟갈, 다진마늘1/2숟갈, 간장2/3숟갈, 고추가루1/2숟갈, 식초1/2숟갈,
참기름1숟갈, 깨소금1/2숟갈
먼저.. 볼에 양념장 재료를 모두 넣고
양념장을 먼저 만들어주세요~
참외는 껍질을 벗기지 않고 사용할거니까
깨끗이 씻은후 속을 숟가락으로 파내어줍니다~
얇게 슬라이스해주세요~
요즘 울빵기군이 조그만 노는 땅에
상추, 치커리, 부추, 고추등을 심어놓고
열심히 잘 가꾸고 있답니다~
어제 첫 수확한 치커리에용~~^^
2가지 종류의 치커리를 심었는데
얼마나 실하게 잘 자랐는지..
씁쓸한게.. 파는거랑은 완전히 달라요~ㅎㅎ
치커리도 한줌 씻어서 물기 빼놓구여~~
이제 국수만 삶으면 되어요~~
냄비에 물을 넉넉히 받아 팔팔 끓으면..
국수가 서로 붙지않게 부채살같이 쫘악~~~~~ 펴서 넣어주세요~^^
보통 국수 삶을때 양을 가늠하기 어려우시죠~^^
1인분의 양이 어느정도가 적당하냐하면.. 50원짜리 동전의 동그란 두께정도가
1인분양으로치면 적당해요~
국수를 좋아하시는분들은 거기서 쬐끔더 넣고 삶으시면 되고..
덜드실분들은 좀더 빼시면 되구요~~
국수를 넣고 팔팔 삶아주다가
국수가 우르르~~ 끓어서 넘쳐나려고 할때
찬물 한컵을 냄비 가장자리로 돌려 넣어주세요~
이렇게 면이 끓어오를때 물을 붓는것을
<군물을 준다> 라고 해요~^^
다시 끓어 넘쳐나려하면 다시 찬물한컵을 부어넣고
끓어오를때 불을꺼주세요~
넉넉한 찬물에 면을손으로 비벼가며 여러번 헹구어줍니다~
면을 찬물에 헹구면 갑자기 온도가 내려가면서
탄력 있고 쫄깃한 면발이 되며
표면의 녹말 가루가 물에 씻겨 나가
서로 붙는 것을 방지할 수도 있답니다~
양념장에 삶은 국수랑 참외를 넣고..
골고루 잘 비벼줍니다~
아웅.. 새콤하고 매콤한 냄새가
마구마구 입맛 적셔주세요~ㅎㅎ
접시에 치커리를 손으로 반 뚝 잘라 깐후
치커리위에 비빈 국수를 올려주었어요~
먹음직스럽게 검정깨도 솔솔 뿌려내면 완성이에요~^0^
매콤하면서 새콤하고 쌉쌀한 맛까지~~~
여름철 입맛없을때 비빔국수가 최고인것 같아요~ㅎ
거기다 아삭아삭 씹히는 참외까지~~^^
넉넉하게 만들어 커다란 접시에 담아내면
쟁반비빔국수가 될거에요~
설거지도 귀찮으면 걍 커다란 그릇에 담아내어
앞접시에 덜어먹어도 좋답니다~ㅎㅎ
치커리 한장에 참외하나에
국수를 감싸서 한입에 먹어주면..
정말 맛있어요~~
밥보다 더 좋은 비빔국수..
완전 사랑스런 메뉴에요~^0^
지금도 비가 후두두둑 내리고 있는데요..
비오는날은 참 생각나는 음식도 많은것 같아요~
이제 디저트로 커피한잔 마셔주어야겠어요~ㅎㅎ
< 예예의 참살이 푸드뱅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