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헤리티지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 소재
2009년 9월 (유료)노인복지주택으로 설치신고
분양가 약 12억원
그들은 이를 타운하우스라 말하고 있으며, 일반인들의 분양을 유도하고 있다.
단지내 유치원 버스도 돌아 다닌다고 자랑하고 있다.
(노인들만 있는 노인복지시설 내에 다양한 연령층이 거주하고 유치원생들이 막 돌아 다닌다는 것은 세계적으로 유래없는 일이긴 하지만, 한편 바람직한 일-학문적인 연구대상-이기도 하다)
하지만 분양율이 턱없이 저조할 수 밖에, 이렇게 비싼 유료양로원격인 '시설'을 누가 분양 받겠는가?
그래서인지 그들은 '노인복지시설'이나 '유료노인복지주택'이라는 말은 최대한 감춘다.
그냥 '고급 타운하우스'라 불러 달라고 한다.
그런데 그린벨트를 훼손해서 지었다는 사실은 어떻게 설명하려 하는지...타운하우스라면 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이 호화판 타운하우스(또는 시니어타운이라고도 부른다)에 사시는 김 할아버지는 추석을 바로 앞두고 왜 국회 소회의실에 오셨을까?
일부 세력들(한 줌도 안되는 무리들)의 이익에 기여하게 하기 위해, 노인복지법을 자기들 맘대로 바꾸기 위해,
김 할아버지가 동원 된 것이다.
더 헤리티지는 '노인복지시설'로 운영할 마음이 전혀 없다.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게 해서 분양율을 높이고 싶을 뿐이다.
그들에게 '노인복지'는 안중에도 없는 것이다.
언젠가는 밝혀지겠지만,
우리 사회의 어두운 법인 <노인복지법>을 이용해서 자기 잇속을 챙기는 무리가 지금 판을 치고 있다는 얘기다.
우리 모두는 하루 바삐 '노인복지'와 <노인복지법>을 밝은 곳으로 끌어 내야 한다.
더 이상 사기꾼들이 판을 치지 못하게 말이다.
그것은 '노인복지'가 '노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일이기 때문이다.
<노인복지법>은 국회의원이든 누구든 개인의 사유물이 아니다!
<만화 이미지 출처 = 헬프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