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엑스포츠뉴스, 텐센트, 인스타그램.
Q. 영감을 어디서 얻으시는지 예은씨한테 대표로 여쭤볼께요.
일단
전체적으로는 저희가 해왔던 음악이 레트로 기반의 음악들이어서 그런지, 옛날 음악들을 많이 듣는 것 같아요. 70년대,
80년대, 90년대 굉장히 다양한 음악들을 많이 들어보고, 요즘 시대에서도 들어도 너무 좋다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연구하고 저희끼리
이야기도 많이하고.
그 외적으로 저같은 경우는 여행을 다닐 때 영감을 많이 얻는 것 같아요.
Q. 여행이요? 최근에 여행 어디 다녀오신 적 있으세요?
얼마 전에 제주도를 갔다왔어요.
Q. 여행은 친구들이랑 가시나요, 혼자 가시는 걸 즐기시나요?
혼자 갈 때도 있고. 이번에는 친구들이랑, 또 얼마전에 선미랑 둘이 또 다녀왔어요. 제주도가 너무 좋아서. 지난 달에만 2번정도 갔다왔어요.
Q. 그러면 제주도에서는 어떤 영감을 받으셨는지?
비밀이에요ㅎㅎ 굉장히 좋은 영감을 얻었어요.
Q. 곡을 만들 때 어디서 영감을 얻나요?
다양해요. 직접 겪은 경험과 주변의 이야기에서, 또는 영화를 보고 책을 읽으며 영감을 얻어요. 그래픽 노블, 만화, 시 등
장르를 가리지 않아요. 또 정말 소소한 상황에서 영감을 얻을 때도 있어요. 여행 가다가 예쁜 꽃을 봤을 때 갑자기 좋은 생각이
떠오른 적도 있어요. 항상 촉을 세우고 있어야 해서 지칠 때도 있긴 한데, '이 아이디어 좋은데?' 하면서 상상의 나래가 퍼져나갈
땐 그런 걸 잊어버릴만큼 행복해져요.
Q. 개인적으로 노래로 풀어내고 싶은 이슈가 있다면요?
아직 완벽하게 정리되진 않았지만, 사로잡혀 있는 주제가 있어요. '사람들은 걸그룹 멤버인 저를 꽃에 비유해요. 아름다워야 하고,
바닥에 붙어있길 바라고, 물을 주면 그대로 받길 원하죠. 하지만 전 꽃이 아니에요. 오히려 새에 가까워요. 날개를 사용해서 높이
날아올라 세상을 보고 경험하고 싶어해요. 그러나 사람들은 여전히 제가 꽃이길 원하고 있어요'라는 내용입니다. 전 이 모든 게
걸그룹에 있기 때문에 주어지는 감정일거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아니더라고요. 사회로부터 '역할'을 요구당했던 여성들이라면 이 주제에
공감한다는 걸 알게 된거예요. '여자니까', '여자라면'으로 시작되는 요구들이요. 언젠간 좋은 비유를 사용해서 이 주제를
느끼하지 않게 풀어내고 싶어요. 쉬운 주제가 아니라서 고민이 많아요.
첫댓글 저 주제로 노래 만들었을까 듣고시포..
우리언니 노래를 들으면 여행을 여기저기 할 수 있지 ㅎㅅㅎ 같이 세계 다양함을 느끼는...고마워 박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