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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경쟁력 김두관이 가장높아
김종인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이 야권 대권주자 중에서는 김두관 경남지사(53)의 경쟁력이 가장 높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김두관 지사의 전임지사인 김태호 새누리당 의원은 친노 성지에서 두 번째로 생환해 새누리당 박근혜 위원장의 경선 대항마로 주가가 치솟고 있는 중이다.
전현 경남 도지사들이 대선정국의 주역들로 몸집을 부풀려가고 있는 것이다.
김 전 비대위원은 17일 발매된 시사주간지 <일요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안철수 원장은 처음부터 대선주자로서 잠재력이 있다고 보진 않았다"면서 "적어도 한나라를 이끌고 가겠다는 사람이라면 국민에게 자신을 완전히 오픈시키고 보다 책임있는 발언을 해야하는데 적당히 되면 되고 말면 만다는 식으로 하면 안된다" 고 절하했다.
그는 문재인 당선자에 대해 "그도 이번 선거결과에 대해 나름의 생각이 있을 것이다. 더 이상 유권자들에겐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환상이 남아있지 않다"고 말하고 "그걸 가지고 무얼해보려 한다면 착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두관 현 경남지사와 관련 "대선주자에 대해 야권에서는 현재 별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면서 "어느 날 갑자기 다크호스로 떠오르기엔 김두관 지사가 가장 잠재력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본인이 대권의지를 표명하고 전면에 나선다면 가장 경쟁력이 높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같은 날 경남 창원에서 발행되는 친야성향의 경남도민일보는 PK선거결과 김두관 대권가도 득실이라는 기사에서 "민주당 입당이 시기상조로 민심이반을 불렀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문재인 이사장의 지원을 받는다면 승산이 있다"고 분석했다.
도민일보는 "총선 결과에 대해 여의도 정치권에서는 엇갈린 평가가 나타난다.우선, 김두관 지사의 민주통합당 입당이 시기상조였다는 지적이다. 김 지사의 입당이 결과적으로 경남권 민심을 돌아서게 했다는 주장이다. "라고 소개하면서 "반면, 김 지사가 정치권의 비판을 타산지석으로 삼고, PK 권역 민주통합당 삼각벨트의 도움을 받는다면 결정적 한판을 만들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도민일보는 "김두관 경남도지사의 민주통합당 입당이 말 바꾸기로 보였다는 부분은 문제로 지적된다"면서 "정치권에서는 김혁규 전 경남지사가 열린우리당에 입당하면서 도민들의 마음을 잃은 것처럼 김두관 경남지사의 민주통합당 입당 역시 야권의 지지를 축소시킨 결과를 보였다는 시각이 부각되고 있다.
이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문재인 당선자, 김두관 경남지사라는 야권 핵심 대권주자 3인방 가운데 김두관 지사 입지를 축소하는 결과로 다가온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