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와 김재환 관련 협상 기사 맥락

[R_MuTT]

김현수 김재환이 연동된 상태라서 두 선수 관련 주목할 기사 내용을 몇 개 따보면...

1. 두산 관계자의 김재환 관련 스타뉴스 기사 핵심..

"김재환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의 안이 있다. 이번 주 또 한 차례 만난다. 최선을 다해 잡겠다"고 설명했다.

2. 김재환과 김현수 관련 KBS발 취재 내용 핵심...

또 "NC의 영입은 박건우 1명에서 끝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대상을 물어보자 "A 타자이다. A 타자는 원소속 구단과 NC 등 몇몇 팀을 두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창원 구장의 특성상 홈런 타자가 필요하다. 향후 변수는 있다. 하지만 NC 역시 현재는 적극적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A 타자는 원소속 팀으로부터도 높은 몸값을 제시받아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B 구단 고위 관계자도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해줬다.
"또 다른 이야기도 들린다. LG 김현수의 잔류 여부에 다른 구단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현수의 행보에 따라 외야수들의 이적 여부 또는 몸값 등에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현수가 LG에 남을 경우는 다른 외야수들 행보가 예측 가능하지만 김현수가 LG와 이견이 있을 때 LG가 FA 1명을 더 영입하려고 한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LG는 내년에 우승하려는 팀이다."라고 말했다.

3. 엘지와 김현수 협상 관련 기사 중 ....

SBS...
LG도 주장 김현수와 협상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입장 차는 좁혀가고 있지만 박해민을 영입한 만큼 김현수와 결별할 가능성에도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스포츠경향...
LG는 현재 내부 FA 김현수와 잔류 협상 중이다. 상당한 입장 차가 있어 아직은 계약을 하지 못하고 있지만 LG는 이제 김현수를 잡는 데 ‘올인’할 계획이다.

대략 이렇네요.

김현수와 엘지가 입장차가 있는 건 현실인 듯 보이고

이건 타팀의 매력적 오퍼가 존재하고 있다는 의미가 되겠죠.

흥미로운 내용은 두 번째 기사 내용인데...

선수 A가 원 소속 구단으로부터 고액 제의 받고 고민 중인데 별도로 엔씨의 추가 영입대상이란 점.

맥락상 김재환을 의미할 겁니다.

그런데 두산에 남으려는 의지가 강한 김재환이 두산으로부터 고액 제의를 받고도 고민하고 있다?

선뜻 모순되고 이해가 안되죠. 

그만큼 엔씨가 두산의 제안보다 훨씬 규모가 큰 제안을 했다는 의미로 읽히죠.

물론 기아가 김재환에 큰 베팅을 건 상황일 수도 있죠.

첫번째 기사에선 두산이 김재환 사수의지가 강하고 김재환을 잡을 회심의 방안도 마련 중이라고 합니다.

결국 보장액이나 계약 기간을 늘리고 은퇴 후 지도자 보상 등 당근책을 마련한다는 의미겠죠.

더 흥미진진한 건...

김현수가 엘지 재계약 여부에 따른 연쇄 불확실성 더 크다는 내용.

기사 주장은 만일 김현수가 이적하게되면 엘지가 우승을 위해 폭풍 추가 영입에 나설 수 밖에 없으며 그 준비도 하고 있다는 건데..

그럼 누구를 영입한다는 걸까요?

생산성이나 포지션상 김현수 대체는 김재환일 수 밖에 없는데...?

그렇다면

엔씨가 김현수와 김재환 중 한 명 영입에 몰두 중이란 의미?

그럼 엔씨가 김현수와 김재환 중 한 명은 어떻게든 낚으려는 방침?

둘다 같은 에이전시 소속인데  두 선수 모두에게 동시 입질하고 둘 중 아무나 우선 콜하길 기다린다는 거?
그렇다면 두 선수의 원소속 구단과 협상 결렬을 기다리고 있는 중?

아니면
엔씨 우선 타겟은 김재환이고 김현수는 의외의 구단이 참전한 상태?

이 주장들의 얼개가 맞다고 가정하면...

두산과 엘지가 자팀 두 선수에게 오퍼한 상태에서 엔씨가 그 이상액을 무조건 오퍼한 상황에서…

두 선수 중 한 명이 적극적으로 엔씨 행을 결정하면 남은 한 선수는 원소속 구단과 재계약하는 그림.

혹은

두 선수 모두 원소속 구단과 재계약하는 그림.

혹은

김재환이 기아 등 엔씨외의 팀으로 이적하고 기존 엔씨 혹 의외의 팀에 두산까지 참전하여 김현수 몸값이 폭등하는 경우.

에이전시의 협상 전략이 혀를 내두를 만 하고...

과연 어떤 결론이 날까요? 

확실한 건…
박해민 우선 영입으로 이 싸움에서 밀리면 끝장나는, 돌아올 수 없는 길로 간 건 맞네요.

[모럴해저드]

크보는 아직 이예랑이 거의 독점하고 있는 판이라 이예랑 손아귀에서 선수들 행선지들이 다 좌우되겠죠 뭐.

[82년부터골수팬]

이예량의 협상력은 거의 보라스급이네요

[썩어도준치]

다 떠나서 혹시나 김현수가 떠나고 엘지가 김재환에게 거액을 쏟아부어 혹시나 데리고 온다면.... 그동안 약쟁이라고 욕한 우린... ㅎㅎㅎ;;; 난 감 할 듯 요 ㅎㅎㅎ

[ΗⓦΛⓡΛnG▶일규]

정작 현실은 생각보다 단순하게 돌아가고 있을 수 있습니다.
에이젼시의 특성상... 그리고 이번 스토브리그를 장악하고 있는 상황상 언론마저 장악하며 분위기 몰이를 바고 있는 걸 수도 있다는 뜻이죠.
단순한 상황은 복잡하게 해결하는 것보다 역시 단순하게 풀어가는 것이 순리라고 봅니다.
경쟁 붙어서 골치 아프기 전에 적당한 오버페이로 박해민 선수를 잡아온 것 처럼 단순하게 접근해서 해결하는 게 좋지 싶네요.

[fire man]

갈테면가라지ㅠ 의리없는 현수는아니겠죠?

[술통]

향후 5~6년,
지금 정도의 성적을 유지 해 다오.
그러면, 비록 전향했지만,
영구결번 시켜주마.
요렇게 꼬득이면 안될까요..?

[숲소닉~]

FA로 돈으로 데려와서 4년 있던 선수에게 의리라.... 박용택 정도는 되야 의리로 20억 포기하고 LG선택하지 그런 선수는 한팀에 1명 있을까 말까겠지요..

[전부다웬수다]

프로는 돈이니 의리로 남아달라고는 못하겠지만 남아줬으면 좋겠네요

[용수짱]

현수는 봄여름만강하고
정말 필요한 가을에는 ㅠㅠ
지금상황으로는
따뜻한 남쪽으로 ㅠㅠ

[모럴해저드]

썰에 의하면 이예랑소속이 아닌 양현종이 기아랑 협상이 잘 안되고있어서, 기아가 만일 양현종을 놓칠 경우 이예랑소속인 김현수에 대한 오퍼금액이 상승할 여지가 있어서

양현종과 기아의 협상이 어떤 방향으로든 끝이 나야 김현수 협상이 진전될거라고 하는군요. 쩝

[82년부터골수팬]

차단장이 잘 협상중이라고 하니 믿어 봐야죠

[우승하자,!]

김현수 LG에
있어도 좋고...
프로는 돈이니까
떠나도 할수 없고..

김재환은 절대 LG안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