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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사교육비 중에서 영어만큼 많이 투자하는 과목도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역시 아직은 다른 사교육 없이 아이들을 엄마표로 하고 있지만 영어만큼은 엄마의 능력 밖이라 유일하게 사교육으로 한 과목 시키는게 영어라는 과목입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의 영어를 영어실력 없는 엄마가 집에서 도와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다양한 영어교육관련 도서도 읽어 보고 영어관련해서 강좌도 들어 보지만 매번 똑 같은 해답을 얻습니다.
" 영어의 환경에 최대한 노출시켜라"
영어의 노출시간을 최대한 많이 하고 무조건 학원에만 맡길게 아니라 우리가 어릴적 한글을 처음 배울때 처럼 영어로 된 동화책을 많이 읽고 영어로 된 매체를 많이 접하게 하라는게 영어를 익히게 하는 정답이라고 합니다.
<이보영의 명작수업 시리즈>는 영어노출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현재의 영어교육에서 영어를 즐거운 노출환경에서 재밌게 익힐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연구에 따르면 미국 초등학생 수준의 영어를 하게 되기 까지는 최소한 6000시간의 영어 노출환경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6000시간의 환경을 만들려면 하루에 영어공부를 3시간씩 한다고 해도 2000일이라는 시간이 소요됩니다. 2000일은 대략 5년 5개월정도의 시간입니다. 하지만 하루에 세시간씩의 영어노출을 꾸준히 시킨다는 건 끈질긴 노력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영어에 흥미가 있고 재밌어 하는 아이들에게 하루 세시간의 시간은 그다지 길지 않겠지만 영어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영어를 학원에서 억지로 공부시킨다면 그 아이는 영어와는 영 담을 쌓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그런면에서 본다면 <이보영의 명작수업 시리즈>는 우리가 흔히 들어 알고 있는 재미있는 명작이야기를 통해서 영어를 익힐 수 있게 되어 있어 아이들이 더 흥미를 가지고 영어공부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함께 수록되어 있는 영어cd를 들어 보니 영어문장 한 문장씩 영어로 말하고 효과음이 들리면서 따라할 수 있는 잠깐의 시간을 줍니다. 아이들이 영어를 잘 하지 않더라도 한 문장이 끝났음을 효과음을 통해 알게 되고 방금 들었던 문장에 대해 따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은것 같습니다. 본문에 나와 있는 어려운 단어들도 따로 공부할 수 있게끔 되어 있고 아이들이 영어의 내용을 몰라 답답할 수도 있을 것을 배려해 이보영씨의 친절한 설명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책의 본문에는 영어해석이 따로 나오진 않지만 책의 뒷부분에 페이지 표시와 해석이 나와 있어 명작을 읽으면서 영어공부도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것 같습니다. 책의 뒷부분에 보면 이보영씨의 부모들께 영어교육에 대한 조언도 해 놓으셔서 좋습니다. 아이들에게 무작정 영어를 듣게 하는 것은 영어 학습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이가 영어를 듣거나 읽을 때는 그 소리나 글자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반드시 그것이 무슨 의미인지 알고 읽고 듣게 해야 학습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영어전문가 이보영씨의 잘 만들어진 해설이 들어 있는 <이보영 영어명작 수업시리즈>로 우리 아이의 영어실력을 쑥쑥 키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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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블로그 http://blog.daum.net/060302/7862999에 담았습니다. 좋은도서 읽을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