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염려는 죄이다."라는 글을 읽은 기억이 납니다. 그 땐 막연히 "염려는 아버지이신 하나님을 못믿겠다는 뜻이니 불신앙의 죄가 되겠지..."하고 생각했었는데 요즘은 분명히 그것은 죄라는 차원을 넘어서 성도로써는 할 수 없는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성도는 이미 죽은 자이니까 말입니다.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자라고 바울은 말합니다.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취었음이라."(골3:3)
이렇게 죽은 자인데 어떻게 걱정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
걱정한다는 것 자체가 아직도 살아 있다는 증거일텐데...살아 있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 것이겠습니까?
아직도 죽음 속으로 세례받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아직도 거듭나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아직도 새사람이 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아직도 옛사람 아담안에 있다는 뜻입니다.
아직도 육신에 속해 있다는 뜻입니다.
아직도 죄의 법에 매여 있다는 뜻입니다.
아직도 율법의 저주아래 있다는 뜻입니다.
아직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고 있지 않다는 뜻입니다.
아직도 성령안에서 걷고 있지 않다는 뜻입니다.
아직도 하늘이 아니라, 땅에 속하여 있다는 뜻입니다.
이건 너무 불행한 상태가 아닐까요?
그러므로 염려한다는 것 자체는 참으로 불행한 일의 신호입니다.
그러므로 염려가 일어날 때는 단호하게 자신의 죽었음을 재확인하고 그리스도 안에 거해야 할 것입니다.
"나는 이미 죽었다.
불신의 사람이, 욕망의 사람이, 자기 영광을 구하던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고 지금 내 안에는 오직 주의 영만이 거하실 뿐이다.
그 분에게 나를 온전히 의탁하였으니 그 분이 나를 아버지의 뜻대로 인도하실 것이다.
나는 주의 영을 온전히 신뢰하고 따르나이다.
염려라는 낚시로 나를 땅으로 끌어내리고자 하는 악한 존재는 나에게서 떠날 지어다.
나의 생명이며 소망이신 주 하나님을 찬양하나이다. 아멘."
언제나 처럼 다시 한번 이 귀중한 진리를 되뇌인다.
"살고자 하는 자는 죽고, 죽고자 하는 자는 살리라."
첫댓글 아멘
아멘.
아멘, 그러나 아직 여물지 못한 부모의 심정이라 마음을 찢는 믿음은 어쩌리요
하나님은 부모보다도 더 강하시고 지혜로우시죠.
자녀들도 하나님께 맡기는 것 만큼 안전한 곳은 없을 것입니다.
주님! 이런 믿음 갖게해 주시옵소서. 아멘.
아멘
육신에 속한 겉사람은 염려나 두려움이 없을 수는 없으나
나를 사시는 주님을 믿는 밈음으로 극복하는 것입니다.
주안에서 나와 세상을 이기는 믿음입니다.
아멘...물론 믿음으로 이기죠.^^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내가 죽어야 그리스도안에 거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 거해야 내가 죽는 것이지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문제만큼이나 어려운 문제지요.
과연 무엇이 먼저일까? ㅎㅎㅎ
논리상으론 비워야 새것을 넣을 수 있지 않을까요? ㅎㅎㅎ
그러나 새물을 넣는 만큼 헌물이 빠져나갈 수도 있으니 샛강님의 의견이 옳을 수도 있겠네요.
아무튼 귀한 논리와 체험을 가지셨다는 것 자체가 반갑습니다.
계속 읽어주시겠지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