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셉션 장소 역시 시골답게 나무로 지은 2층 건물로 1층은 칵테일 아워 장소로, 2층은 디너와 파티장으로 꾸며져 있었다.
[코너에 결혼한 당사자들의 사진과 구식 초청장이 보인다]
칵테일 음식이야 당연히 다양한 음식을 맛배기로 먹으면서 정식 리셉션이 열리기 전에 담소를 즐기며 사진을 찍는 시간이지만..
분위기를 즐기지 못하는 나는 그 시간을 어정쩡 보내기 일수다.
서양식의 기본은 빵 사이에 또는위에 발라 먹는 소스나 넣어먹는 고기, 야채와 간이 들어간 것들이 준비되어 있지만..
서울 촌놈인 나는 무엇을 넣을까.. 발라 먹을지.. 항상 머뭇거린다..^^
그런데 이곳에는 글쎄 이것이 있지 않은가!..
보이는가?.. 겉조리처럼 생긴 김치가..
저 김치는 한인이 만들어 준비한 게 아니라
이곳 서양 요리사가 직접 만든 것이라는 사실도..^^
이윽고 장소를 이층으로 옮기면서 본격적인 파티가 시작되었다.
하객들이 자리를 잡고 있으려니 들러리 섰던 파트너들이 춤을 추며 입장한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주인공인 신부와 신랑의 입장을 열렬한 환영으로 맞고..
디너를 즐기고..
파티가 시작되었다..^^
짐작했겠지만..
이곳은 미국 도시가 아닌 시골이이어서 하객 가운데 한인은 별로 없었고..
거기다 젊잖을 빼는 이들 뿐이어서 춤추기를 거시기하니..
조카 결혼식을 축하해 주러 멀리 고국에서 온 이모님들이 분위기를 살려주는 역활을 해야만 했다..ㅎㅎㅎ^^
그리고 한창 분위기가 고조되었을 때 나는 감동먹은 게 바로 이것이었다.
미국 시골에서한인과 미국인이 아울려 싸이 곡에 맞추어 춤을 춘다는 것은 생각해 보지 못했는데..
ㅎㅎㅎ^^
출처: 한글 아함경전 공부방 원문보기 글쓴이: 효진
첫댓글 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자재보살마하살()
붓다의 길따라...나무석가모니불
나무마하반야바라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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