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돼지 문화원 미니 동물원 가족 나들이
일시:2018년 2월 17일 토요일
장소:강원도 원주 돼지 문화원
금년에는 설날 연휴가 길어서 명절을 지내고 작은 아들 가족과 원주 돼지 문화원에 갔다. 이곳에도 작은 며느리가 세째 아기인 손자를 출산하여서 아기와 함께 집에 남고, 두 손녀와 우리 부부 작은 아들 이렇게 5명이 나섰다. 아주 오래전부터 다복의 상징으로 여겨진 돼지는 기쁠 때나 슬플때나 서민들의 배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채워주는 우리 생활 속에 아주 가깝게 자리 잡고 있는 동물이다. 이러한 돼지를 음식으로 만이 아닌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도록 설립한 장소가 돼지문화원이다. 돼지문화원은 전국 최초로 돼지를 컨셉으로한 가족, 친구, 연인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저, 숙박, 교육, 쇼핑 공간을 갖춘 멀티 복합문화 공간이다.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고, 어른들은 낭만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전에도 작은 아들가족과 몇 번 왔던 곳이다. 원주시의 관광명소로도 지정된 곳이어서 항상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오늘은 구정 연휴로 쌀쌀한 날씨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많다. 이번에는 산 위에 새로이 마련한 미니동물원으로 올라가서 그곳 동물들과 시간을 많이 보냈다. 3~4월부터는 미니동울원과 돼지, 동물쇼, 모노레일까지 포함하여 1만 5천 정도의 입장료를 받는단다. 그 동안은 무료입장이었다. 지금은 준비기간으로 무료다. 산 위 미니동물원에는 토끼 방목장과 당나귀, 돼지, 개 등이 있다. 가장 재미를 느끼는 곳은 토끼 방목장이다. 당근 먹이를 사서 주니 잘 받아 먹는다. 손녀들이 매우 좋아한다. 건초도 잘 먹는다. 내려올 때는 모노레일을 타고 하산하였다. 아래에도 닭과 오리, 개 등을 보며 먹이도 주고 관찰시간을 가졌다. 곁에 덤블링 기구도 있어 신나게 뜀뛰기 하고 그네도 타고 내려왔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전시해 놓은 돼지에 관한 전시물과 사진, 영화 등도 관람했다. 돼지고기도 판매하여서 사고, 손녀 기념품도 사고 저녁 무렵 아쉬운 걸음으로 귀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