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쟁점’ 토론
공무직 노동자의 처우 불안 여부 등 논의
순천시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둘러싼 팽팽한 찬·반 대립을 매듭짓기 위해 지난 10일 집중토론회가 열렸다.
순천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유영갑)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순천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쟁점사항’에 대한 이해관계자 및 시민의 의견수렴을 위해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시설관리공단 설립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된 두 번째 자리로, 지난 4일 개최된 순천시 시설관리공단 설립에 관한 공청회에서 도출된 세 가지 쟁점사항(△기준인건비제로 인한 운영인력의 한계에 대한 대안으로 시설관리공단 설립이 최선인가 △공무직 노동자의 처우 불안정성 △타당성 검토 용역보고서의 신뢰성)을 놓고 집중 토론이 이뤄졌다.
토론의 진행은 유영갑 행정자치위원장이 맡았으며, 공단 설립 반대 입장으로는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유형봉 지부장, 한국노총자치단체노동조합 김영철 위원장이, 찬성 입장으로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김광자 지부장, 순천시 이기정 총무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함께 자리한 청중들도 찬반 각각의 입장에서 의견을 제시하며 갑론을박의 치열한 토론이 벌어졌다.
유영갑 위원장은 “순천시의회가 주관한 두 차례의 공청회와 토론회에서 의견 발표와 토론에 함께 해주신 네 분의 발제·토론자와 참여해 준 청중 및 시민분들께 감사하다”면서 “공청회와 토론회에서 수렴한 의견들을 갖고, 오는 24일 제257회 순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순천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에 대한 가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출처/순광교차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