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드적 삶

[상현 덕비]

노마드적 삶

‘노마드nomad’의 사전적의미는, ‘유목민’ ‘방랑자’이다.

들뢰즈(철학자)에 의해 철학적 의미를 부여받은 말로,
특정한 가치와 삶의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바꾸어 나가며

창조적으로 사는 인간형. 또는 여러
학문과 지식의 분야를 넘나들며
새로운 앎을 모색하는 인간형을 이르는 말이다.

세계가 너무나 몰라보도록 바뀌고 있다.
공부는 하지 않고, 순간의 망상에 빠져 있으면
빠르게 변화하는 이 세계에 있어
능숙하게 대처하기가 어렵다.
공부해야 하는 이유다.

‘노마드적 삶’에 대하는 강의를
주관하는 대학이 ‘노마드 칼리지’이다.
평소에 노마드적 삶을 사는 사람들의 특징이 있다.

1 그들은 일도 여가처럼 하고,
직장에서도 휴가지에서처럼 산다.

2 그들은 매사에 창의적이다.

3 그들은 개인의 행복 추구가 우선이다.

4 그들은 인문학적 소양이 깊다.

5 그들은 소유 대신 경험을 중시한다.
가지는 것은 끝이다. 임대 비즈니스에 매달린다.

6 그들은 언제든 떠날 준비가 되어 있다.

7 그들은 상품 가치가 뛰어난 지식 사업가이다.

8 그들은 감성의 인적 네트워크를 안 가지고 있다.
연줄은 가라! 그들은 생각이나 지향점이 같으면 형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