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설민석 / 단꿈아이 / 202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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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다 큰 어른이의 마음에 독서 훈풍을 불어넣은
설민석이 건네는 경연 초대장
“지금, 당신의 인생 책은 무엇입니까?”
25년간 역사를 공부하고 나누는 일을 하고 있는 설민석이 인류 유산인 고전들을 이야기로 푼 인문교양서. 설민석은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에서 강독을 진행하면서 만난 가슴 벅찬 인생 책들을 추려 못다 한 이야기를 풀어내고자 한다. 두껍고 어렵게만 느껴지던 인문서의 구조와 디테일을 시원하게 꿰뚫는 남다른 통찰력과 독자를 초집중시키며 쉽게 설명해 나가는 뛰어난 담화 능력. 설민석만이 가진 보석 같은 친절함이다. 『설민석의 책 읽어드립니다』는 그동안 책은 샀지만 읽지 못하고 서가에 꽂아 두었거나 방송을 보고 책을 사야겠다고 책 바구니에 넣어 둔 독자에게 직접 손으로 책장을 넘기며 빠져드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에서는 방송에서 다루었던 여러 책 중에서 가장 가슴에 와 닿는 다섯 권의 책을 선정, 내용과 맥락을 그만의 해석으로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한다. 다섯 권의 책은 땅(地)과 사람(人)의 삶 모두를 함축한다. 땅은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 인간은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다. 그리고 알베르트 카뮈의 《페스트》, 혜경궁 홍씨의 《한중록》, 제러미 리프킨의 《노동의 종말》을 통해 인간의 삶을 이야기한다. 특히 《페스트》는 2020년을 휩쓸고 있는 코로나19 시대의 자화상 같은 소설이라 흥미롭다. 우리 성장의 토대인 땅, 그리고 인간의 삶 구석구석까지 이 한 권의 책으로 설민석과 인문학 여행을 떠나는 것은 방송에서 경험하지 못한 또 다른 체험과 기쁨을 선사할 것이다.
저자소개
설민석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지식은 무엇일까. 그는 이렇게 대답한다. 단연코 인문학이라고. 인문학의 기본인 역사를 되도록 쉽고 재미있게, 감동적으로 구현해 온 ‘지식 큐레이터’ 설민석. 최근 역사라는 분야를 넘어 방송, 강연, 영화 등을 통해 고전과 인문 교양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원석을 발굴하여 보석으로 세공해내듯,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복잡한 컨텐츠는 보다 말랑말랑하게, 하지만 그 속의 알맹이는 보다 더 단단하게 빚어내고 있다.
설민석은 현재 ‘단꿈교육’ 대표이사와 ‘이투스’ 대표강사를 맡고 있으며, 그동안 집필한 책으로는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등 다수가 있다.
2017년 ‘세상을 밝게 만드는 사람들’ 문화 분야 수상
2017년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대상 특별상 수상
2016년 대한민국 교육서비스 브랜드대상 역사교육부문 수상
2016년 대한민국교육산업대상 역사교육부문 수상
2014년 대한민국창조신지식인대상 역사교육부문 수상
★ tvN [어쩌다 어른 특강쇼],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무한도전], KBS [오늘 미래를 만나다] 등 스페셜 강의, SBS [집사부일체], 다수의 영화 해설 등 출연
목차
서문을 대신해서 | 장강명이 묻고 설민석이 답하다
“설쌤, 이 책 왜 내신 거예요?”
1 지구, 유전자 생존기계들의 별
『이기적 유전자The Selfish Gene』, 리처드 도킨스
뒷담화 자연세계도 인간세계도 이기적이지만은 않다
2 감추고 싶지만 엄연한 인류의 비밀
『사피엔스Sapiens』, 유발 하라리
뒷담화 사피엔스 자신에게 투자하라
3 오늘 우리에게 던지는 희망 메시지
『페스트La Peste』, 알베르 카뮈
뒷담화 인류가 하나임을 보여준 보이지 않는 적
4 실록도 눈을 감아버린 자녀교육 잔혹사
『한중록閑中錄』, 혜경궁 홍씨
뒷담화 영조라는 타산지석으로 우리 아이 바라보기
5 기계에 빼앗긴 노동, 그 후
『노동의 종말The End of Work』, 제러미 리프킨
뒷담화 플랫폼 시대, 모든 이에게 열린 문
출판사 서평
설민석의 말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는 제게 조선시대 ‘경연(經筵)’과 같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경연은 한마디로 왕의 공부라고 하지요. 방송에서 제 역할이 경연의 강독자라면, 패널분들은 집현전 학자였고, 시청자분들은 왕이요, 군주였습니다. 방송의 시작은 책 속 이야기였지만, 어느 순간 우리는 이 시국을 이야기하고 있었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호응하는 시청자 여러분의 모습을 보면서 ‘이 방송은 진정 이 시대에 부활한 경연의 장이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서문을 대신해서: 장강명이 묻고 설민석이 대답하다」중에서
[출처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