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욜 오전에 가볍게
빵으로 아침을 보내고,
점심이 되어가기에 약속한대로 산외마을로 고고씽~ 했더랬습니다.......^^*
추석이 다가오니까,
산소에 산지기가 벌초는 해놨다 보러가기위해서,
산소 근처의 백학정(떡갈비)에 가서 식사를 하는데,
저번에 가서 실망했기에 다른 곳을 발굴해야되고,
추석때 쓸 갈비를 확보하는 차원에서 어머니랑 의기투합?해서 산외로 결정했던 것이었습니다......^^*
처음가는 산외 마을 이기에....
김 네비양은 거북식당이라 하니까 안가르켜주기에,
무작정 산외 면사무소를 찍었드랬습니다........ㅠㅠ
그랬더니,
시간이 한시간 걸린다는........ㅠㅠ
거기서 밥먹고 산소까지는 얼마나 걸리려나?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ㅜㅜ
거기다 반대파이신 아버님께선 산소에 가면 백학정에 당연 가는건데.........ㅜㅜ
처음 가는 곳에가서 점심 먹고 가자하시니까.....
이거 실패하면 하는 불안감이..........ㅠㅠ
그래도 걍~ 밀어붙였습니다.......ㅎㅎㅎ
우군이 있었기에,........ㅋㅋㅋ
산외에 도착하니 약 40여분 걸린거 같습니다........미운 네비양~~~~ㅎㅎㅎ
산외 들어가는 입구에 이곳 저곳 깨끗하고 새로운 건물들이 들어서 있던데.......
뷰티걸님이 추천한 거북식당 거북식당하면서 눈을 두리번 두리번~~~ㅎㅎㅎ
헉!!!!
제가 봤을땐 이거 어른들한테 한소리 듣는거 아닌가 생각해서 주변을 한바퀴 빙빙 돌았더랬습니다.......ㅜㅜ
그랬더니,
이러는 제 마음을 아셨는지??
어디로 갈거냐 하고 물으시기에......
실은 거북식당(정육점으로 찾았어야는데~ 식당으로하니 네비양이 몰랐죠~~^^*)을 추천받았는데,
다른데에 비해서 깨끗하지도 크지도 않다고 말씀드리자,
추천 할때는 추천할만한 이유가 있지않겠냐 하시며 함 들어가보자 하시기에 용기를 냈더랬죠.......ㅎㅎㅎ^^*
우선 정육점 안에 얼굴을 디밀고 세명 자리 있냐고 묻자~
우리집은 예약안하면 자리가 없어요~~해서 그 안을 보니~~~ㅠㅠ
테이블이 몇개 안되더라는........ㅠㅠ
다행히 그곳 주인중의 한분인 아줌마(가족이 하는 곳인듯 싶어요^^*) 께서 자리하나 비었다고 들오시라고 하시기에~
부모님 들어가시라구하고 차를 면사무소에 주차하고 갔더랬죠~~^^*
식당안에 들어가서
고기를 시키려고 했더니............ㅋㅋㅋ
이곳은 고기를 시키는게 없더라구요.......
걍~ 모듬 한접시 입니다.....ㅎㅎㅎ(완전 어의 상실.......ㅋㅋㅋ 첨 가봐서 그런지 그러려니 했습니다.....^^)
모듬 한접시에 고기가 나오는데~
호옷!!!!
이건 그냥 예술이었습니다......^^*
등심의 마블링과 생 차돌백이 갈비살 안창살 낙엽살이라고하나? 등 등 먹느라 바빠서~~~ㅎㅎㅎ
한 여섯 ~ 일곱 종류가 나왔는데~
다 맛있습니다......
살짝 살짝~ 고기가 불 맛을 보려하는 순간 입으로 쏙~ 쏘~옥~~~ㅋㅋㅋ
괴기야 미난해~~를 연신 하면서......ㅋㅋㅋ
어머님과 아버님 왈~ 생각했던거보다 맛있네~ 하시면서 계속 드시는데~~~ㅎㅎㅎ
굽는 제가 연신 행복했습니다.......ㅎㅎㅎ
한근으로는 양이 안차서
또 한근을 추가해서 바닥을 보고 말았습니다........^^*)
전혀 눈 속임이 없는 제대로 된 한근 정량이었습니다.......
그리고,
밥 한공기를 시키기가 미안해서 국은 어른들 드시게 두개만 주세요하면서 말씀드렸더니.....
생각지도 않게 저까지 같이 드셔야죠 하면서 세그릇을 떠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닌 공기밥그릇에 떠주는 시래기 국 한그릇도 감동이었습니다.....^^*)
가격은 모듬 두근 50,000 원에 밥 한공기 + 콜라 1병해서 = 52,000 원
넘흐~ 넘흐~~ 착한 가격이었습니다........쿄쿄쿄^^*
전기 밥통에 담아 놓은 그 시래기국 한 그릇이 모든 것을 마무리해주는 따뜻한 정감의 결정체 였습니다......^^*
따뜻함이 있어서 인지 더욱 맛있는 거북식당(바른 표기는 거북정육점 입니다...^^*)
잊지 못할 듯 싶네요.......*^^*
감사히 잘 먹었고요~
조만간 또다시 들르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그마음 변치 않으실거죠???*^^*
Tip 1. 예약을 안하면 자리가 없습니다.
(저희는 운이 좋아서~~ㅋㅋ 저희 먹는 동안에도 몇분이 헛걸음을.....ㅋㅋㅋ)
2. 예약하고 안오시는 손님이 있었는데(저희 다 먹을때까지~) 그 분들을 위한 자리는 계속 비워 놓으시더라구요......^^*
(대게 식당의 경우 시간이 지나도 안오면 우선 오신 분들을 받기 마련인데......이또한 감동^^*)
3. 식당을 늘리고 싶어도 그리하면 제대로된 모듬을 드릴 수가 없어서 식당을 늘리지 않는다는 말씀........^^*
(다른곳은 모듬하면 3-4가지인데~ 여긴 한 7종류 더됐나? 암턴 그정도 였구 철학을 볼 수 있어 좋았어요^^*)
4. 가게가 작고해서 위생을 걱정했는데~ 개수대가 바로 옆에 있어서 보입니다......^^*
설겆이 하는걸 보신 어머님 왈~~ 참 식당치곤 깨끗이 설겆이한다 하시면서 이게 깨끗한거란다하고 말씀하시더군요^^*
5. 저희 집에서 추석때 쓸 갈비,(선물용 포함)가 최종 확정량이 약 80 ~ 100 근 예상하는데, 선물용 포장은 안된다서 포기......ㅜㅜ
(선물용으로 쓰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첫댓글 담엔 저도 여기로 함 가봐야겠군요..좋은 정보감사합니다..
첨에 들어갈때는 머뭇거릴 수 밖에 없을거예요......식당 느낌은 전혀 없거든요....


저도 이번주에 산외가는데 참고해야겠네요.^^
잘 다녀오시구 후기 부탁드립니다........사람마다 느끼는건 다 다르니까요......

능산님은 언어박사~~글이참구수합니다.
산외
포기하고 있었는데 가보고싶네요...

전 처음 가봤어요.......


일요일에 가셨는데두 좋은 고기가 있었던가 봐요...주말엔 소를 안 잡는다든데....
예
잘 먹고 왔어요......
오
산외는 그닥이었는데 능산님 말씀을 들으니 저도 거북식당으로 조만간 

해야 할듯... ^^
거북식당에 신뢰가 생기네요 ㅎㅎ
초입이 정육점안에 있는 테이블 몇개있는 상태라
쫌 거시기 할 수도 있는데

그래서 제가 더 부담이 간다는........
거북식당 기억해야겠네요...냠...
이렇듯 넘 기대치가 크면..........
도 큰 법인데.........이거 어짜지요............
아~~~~맘에 드셨다니 다행이네요!!!
명절 앞두고 사람들 엄청나게 있겠구먼
거의 그 거리가 난장판이었다는




ㅎㅎㅎㅎ맛있게 드시고 부모님께서도 만족하셨다니, 정말 좋으셨겠어요 ^^ 저도 산외가면 거북식당으로 한번~ ㅎㅎ
건물과 입구가 좀 그러하다는 점만 이해하시고 내용만을 살피신다면 만족하실듯......
산외는 다시는 안간다고 다짐하고 다짐했는데...님의 글을보고..그렇다면 믿고 한번가봐야지 하고 있네요(거북식당은 꼭 가보겠습니다^^*)
능산님 죄송합니다만 능산님의 글중에 저희 마포갈비의 고기양에 대하여 왜곡된 부분이 있어서 댓글남깁니다. 여러가지 지적에 대하여 늘 감사드리고 능산님의 말씀에 맞게 수정하고자 하오나 고기의 양에 대하여 쓰신글만은 분명히 잘못 이해하신것 같습니다. 저희는 고기양에 대하여 절대 눈속임을 하지않으며 정량(한근 600그램)으로 드리고 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내용의 글을 이렇게 올려주시면 선의의 피해자도 분명히 생길것 같습니다. 언제라도 저희가게에 오셔서 양에 대하여 확인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는 저의 글로 인하여 마포갈비가 선의의 피해를 당하는 것을 원치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불편한 점을 개선하여 더욱 좋은 마포갈비가되고 오래도록 사랑받는 마포갈비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님께서 말씀하신 양에 대해서도 한번 
인을 하도록 할께요......
그리고 윗글 내용은 수정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