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 다시, 또,
" 야야 일어나 일어나 학교 안갈꺼냐 .
야 임은영 ! 야아 천혜원 유민지 일나 - 어여! "
" 아야 좀 놔둬 - 지각하지뭐 "
아침부터 우리를 흔들어 깨우는 서현이 .
나는 눈을 게슴츠레 . 치켜뜨고는
" 헤헤.. "
서현이를 향해 쓰윽 웃는다 ..
[달칵]
" 뭐꼬, 니들 아직 안일랐나? "
문이 열리며 고개를 빼꼼 내미는 우리 엄마 ..
하루만에 보는건데 왜이리도 반가운지.. 나는 흐느적 흐느적
일어나 엄마의 품에 덥썩 안겼다.
" 에에..엄마아.. "
" 뭐꼬 . 니들 어제 술쳐마셨나? 아야 서현아 얘 왜이러노? "
" 글쎄요 . "
" 알았다 알았다 은경아 밥묵자 빨리 나온나
니들도 빨리 씻고 나온나 "
엄마는 나를 한번 다독 거려준뒤 빨리나오라는 말과함게
주방으로 나갔다 .
" 아주 임은영 뭐 백년만에 엄마만나냐 . 유치하게 . "
나를 얄밉게 째려본뒤 아직도 엎어져 있는 혜원이와 민지를
걷어 차는 서현이 .
" 야 좋은말로할때 퍼뜩 안일어나냐 ? "
서현이의 무시무시한 발차기 파워로 우리들은 일어나
욕실에서 깨끗 반듯 하게 씻고 , 교복으로 갈아입었다.
근데 나는 교복이..
" 은경아 세탁소에서 배달왔다. 니교복 맞제? "
" 아, 응 엄마 고마워 ~ "
" 밥무로 나온나 "
나는 교복을 반듯하게 갈아입고 . 내 교복과 함께 온 갈색 마이를
뚫어져라 쳐다봤다..
" 야 임은영 너 오늘 마치고 나랑같이 한민이네 학교가서 교복주고오자. "
거울을 보며 넥타이를 메던 서현이가 중얼거리며 내뱉은말. .
에..싫은데.
우리는 엄마가 차려주신 맛있는 밥을 먹고 학교로 향했다..
" 2학년 7반 "
[드르륵]
" 어 . 니들 또 같이오나 ? 니들은 맨날 니들끼리만 몰려다니냐.
아주아주 뽀대난다 뽀대나 . "
" 시끄러. "
미숙이를 향하여 한번 째려보고 의자에 털썩 앉아 음악을 듣는 서현이.
우리도 서현이의 옆자리에 쪼르륵 앉았다.
우리가 키가 큰 편이라 넷다 뒷 번호라서..
[드르륵]
문이열리고 뒷문에서 여학생 두명이 들어온다.
그리곤 민지에게
" 안녕하세요 "
인사를한다, 폼을 보니 방송부 후배인것..같다
" 아, 응. 왜? 무슨일이야 ?"
" 지연 선배가 잠시 내려오라고 하시는데요. "
" 지연이가? 어. 알았어 가자 . 다녀올께. 은경아아 같이가자아아 "
라는 말도안돼는 애교를 부리며 내 팔짱을 끼며 끌고나가는
민지.
"방 송 실"
이란 푯말 앞에 나는 서있고 민지는 그 후배와 함께 방송실 안으로 들어갔다.
" 은영아아 조금만 기다려어어어 ~"
란 말을남기고.. 젠장할;
나는 할 일이 없어서 게시판에 붙어있는 글들을 읽으며 시간을 때웠다.
대회들도 무지하게 많네 .
백일장부터 시작해서 봉사활동 대회까지..
" 은영아. "
뒤에서 나즈막하니 들리는 목소리. 반하다.. 젠장, 가슴이 다시 아파온다.
" 응? 왜... ? "
아무렇지 않은듯.. 그냥 친구처럼 인사하려했는데.
눈가가 촉촉하다..
" 어제, 잘들어갔어,? "
" 아, 응, "
" 응.. 우산 놓고갔더라.. "
내 하늘색 우산을 건네어 주는 반하.
" 그럼. "
작게 웃은뒤 내옆을 스쳐가는 반하.
[투둑]..
내 눈물이 우산위로 떨어졌다..
[드르륵]
" 은영아아, 매점갔다가자, 내가 바나나우유 사줄.... 은영아.너울어? "
촐싹대며 나에게 다가오던 민지가 우산위에 떨어진 눈물들을 보더니
심각한 표정으로 내게 묻는다..
그리곤 내 뒤에보이는 익숙한 뒷통수를보며 , 다 알겠다는듯한 표정을하고..
소리를 꽥 지른다.
" 야 ! 김반하! "
민지의 고함소리에 뒤를 돌아보는 반하..
터벅 터벅 반하에게 걸어가.
[짜-악]
소리가 나게 뺨을 때리는 민지.
" 야. 너 진짜 그러는거 아니다? 아무리 은영이가 착하고 물렁하지만
너 인간이 그러는거 아니야 . 니가 인간이냐 . 너 그거알어? 남에눈에 눈물내면
니눈엔 피눈물나고 남에 가슴에 총쏘면 니 등뒤에 미사일이 날라와!
한번만더 은영이 한테 지랄거리면 너 내가 가만 안둬 . 알어?
은영아 가자, "
내 손을 이끌고 교실로 가는 민지, 솔직히 민지는 화를 자주 안내는 편이지만
화를 내면, 서현이 조차도 감당을 못하는 애다..
" 아아아아 진짜 나쁜 애네 김반하 . 미안해 은영아아..
화낼려고 그런건 아닌데에.. "
" 아니야 , 괜찮어 괜찮어 ~ "
" 뚝그쳐 뚝, 야 서현이 알면 또 날리 법석을 떨겠다. "
눈물을 손으로 손수 닦아주며 나를 달래는 민지.
" 내가뭐. ?"
.................
☆────────────────────────────────────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중편 ]
「 LOVE - Revolution 」☆ 3 [러브레볼루션]
다음검색
첫댓글 댓/글.. 댓/글......됐수?(_ _ +) 빨리 울 민수여보야 넣어봐봐..내이름만 써먹지 말고.
............ 내가 너무 비굴해지잖어.....................................................
내가 그걸 노렸어.훗. 서현이 담배피는 뇽으로 만든거 확 일러버린다-_-;
쉿쉿. 비밀이야 ㅇ_ㅇ! 문천식 버전.... 나오늘 니네동네간다 ~_~ 기다리렴
훗 ,잘읽엇쉉/ ㅅ/ㅋㅋ아줌마 / /열심히 ㅆㅓ !!!!ㅋㅋ
으음 반하가 무슨사정이 있어서 깨진거야, 아님 그냥 정말 실증나서 깨진거야아 ;
하하..; 그렇겠지 ^-^; [삐질..!]
헉 , 민지녀석 ... 마음에 드는 캐릭터야 ( 덥썩 )
└────〃Ð소녀코멘트♡ [더블∥♥] 으흐= 0=♡a 재밌어 ! ㅋ ㅋ캬캬캬,a 난 그럼 다음편을 보러 쓩 ! 하겠어여 >_< 《소설읽고코멘트는매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