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지배순익 3,285억원(YoY +21.3%) 컨센서스 상회 추정
1분기 영업익 5,430억원(YoY -15.9%), 지배순익 3,285억원(YoY +21.3%)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다.
한화건설은 지난 3분기 대규모 손실을 반영한 바 있으나 4Q17 이후 분기별 이익 정상화 흐름이 완연하다.
IFRS15 도입에 따른 건설업종 관련 회계적 비용 증가 요인이 있었음에도 전년동기 수준의 영업익이 예상된다.
전년 동기 기고효과가 존재하는 생명, 케미칼은 감익이 예상되나 DSME 관련 소송비용환입에 따라 영업외손익 1,750억원, 지배순익 약 1,200억원의 증가 또한 반영될 예정이다.
올해 한화건설 정상화와 DSME 1회성 환입 등이 더해져 ‘18년 지배순익은 전년 대비 110% 증가한 8,500억원 대를 전망한다.
한화건설 정상화로 한화 지배순익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
한화건설은 건축, 토목, 플랜트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도급능력 11위의 건설사로 ‘14~’16년, 그리고 ‘17년에 사우디 등 해외프로젝트 손실 반영으로 누적 조원대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지난 3Q17 해외의 현안 프로젝트에 대한 손실 선 반영으로 1,96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였으나 4분기 영업익 1,261억원을 기록하며 회복되었다.
올해는 전년도 약 1조원의 그룹 내부공사 수주에 대한 매출인식이 본격 진행되고 이라크사업 또한 재개되고 있다는 점에서 한화건설 수익성 개선이 뚜렷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사우디 VISION 2030에 따른 신도시 건설 관련 대우건설-한화건설컨소시엄이 ‘16년 3월 MOU를 체결한 바 있고 올해 중 20조원대 규모의 주택건설 프로젝트 수주가 목전에 와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올해 목표로 하는 연간 수주 3.25조원과 별도의 수주로 컨소시엄 내 한화건설 지분만 4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투자의견 BUY 및 목표가 5.8만원 유지
기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5.8만원을 유지한다.
오랜기간 한화 주가의 핵심 부진요인이었던 한화건설의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되고 있다.
실적 개선과 대북관계 개선 기대감확산, 대규모 해외 수주 가능성 등으로 이미 건설업종 주가는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한화는 여전히 역사적 주가저점에 머물러 있기에 주목할 만한 시점이라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