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박해민 , 나성범 - 귀소본능... 고향으로 복귀
특히 나성범 선수는 기린이 출신이죠.
고등학교 때 기아로 갈 상황이 못 되자 대학을 택했고,
FA로 나온 후론 소년 시절의 꿈을 이룬 케이스...
박해민 선수도 서울생이고 신일고 출신이라 엘린이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제가 알기론 확인 된 바는 없구요.
2. 손아섭, 강민호 - 우승에 대한 갈망
롯데에서 같이 뛰던 황재균 선수는 올해 우승을 맛 봤습니다.
가끔 남 일이라고 함부로 떠드는 팬들은 저 선수는 이기려는 의지가 안 보인다...
이런 식으로 남의 의지를 근거도 없이 평가절하 하기도 하는데,
프로에 갈 정도로 열심히 운동한 선수라면 승리에 대한 욕심과 의지가 없을 순 없습니다.
당연히 우승에 대한 갈망도 우리가 미처 가늠할 수 없을 정도겠죠.
그리 길게 남지 않았을 선수생활...
우승을 맛보고 싶은 욕심에 팀을 옮긴 손아섭 선수였고
우승을 맛보고 싶은 욕심에 고향 팀으로 돌아가지 않은 강민호 선수였을 듯 합니다.
3. 김현수, 김재환*, 양현종 - 소속 팀에 대한 정
김현수 선수는 아마 엔씨나 기아에서 오퍼가 있었을 겁니다.
두 팀 다 한번 쓸 땐 크게 쓰는 팀들이죠.
시장 상황을 보면 조건이 우리보다 좋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큰 차이 없었기에 남지 않았나 싶네요.
과거 20억이라는 큰 차이가 났음에도 팀에 남은 박용택 위원이 생각납니다.
김재환* 선수의 경우 박건우 선수가 나가 준 덕에 자기 몸값이 뛴 케이스죠.
양현종 선수는 보상 땜에 타팀은 못 가는 상황...
다른 이유들이 좀 더 있긴 하지만 본래 소속 팀에 대한 의리와 정이 크게 작용했음은 분명합니다.
김광현 선수가 한국으로 유턴한다면 쓱에서 1년은 더 뛰어야 합니다.
혹시 그 후에... 엘린이 출신으로서 고향으로 돌아오고 싶은 생각은 없을까요?
정훈, 박병호 선수는 거기 있으면 평생 우승 못 해보고 선수생활 끝납니다.
소속 팀에 대한 정이 얼마나 클지는 잘 모르겠지만,
우승에 대한 갈망으로라도 우리 팀에 오고 싶은 생각 없을까요?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은 포수 포지션이긴 한데,
내년을 위한 퍼즐에는 부실한 내야진을 받쳐줄 든든한 백업도 절실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정말 포수를 내부 육성할 계획이라면...
잠실에서 힘 못 쓰고 보상선수까지 내줘야 하는 황재굳 선수 처다보지 말고,
저럼한 보상금으로 정훈 선수를 데려오던가 아님 싸엔트로 수비 좋고 한방 있는 박병호 선수를 데려오던가...
그러면 올 스토브리그에서 최고 승자는 엔씨를 꺽고 우리가 될 수 있을 듯 하네요.
첫댓글 그러고보면 박용택...
LG의 어떤 친구가 대담프로에 나와 FA, 5억차이면 잔류, 10억이면 글쎄요..하던..
돈 20억 차이,
원클럽맨, 영구결번..
백업포수가 문제 될듯 하나,
사실 김재성급 백업은 팀에 여럿있다..이생각으로 애써 자위하는듯 하지만 물속에선 많이 바쁠듯 합니다.
사후약방문으로 큰손해 보지말고 미리 대비들 하시길..
원클럽맨에 대한 가치가 더욱 상승하는 개기가 될 듯 합니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아직 은퇴식도 못 치룬 불쌍한 사람...
내년에는 꼭 은퇴식 치뤄주길 바라네요.
백업포수가 문제될거 같습니다
당장 빠따보단 국내 선발이 없어서 우승권이 희박합니다
맞아요.. 엘지 마운드는 괜찮다고 하는데..
3선발 및 국내선발이 10승 아닌 13승투수는 있어야 우승할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