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영등포에있는 유명하다는 계피부과 라는곳을 다녀왔습니다..
친구들과 아는 형님들한테 거기 잘하냐고 물어봐도 정말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내심 기분이 좋아 한걸음에 달려갔습니다. 진료접수를 하고 5분뒤에 진료실로가서 상담을 받았습죠..
상담이라해서 꼼꼼히 뭘..더 해주기를 바란건..저만의 욕심이였는진 모르겠습니다만..
" 탈모때문에 상담좀 드릴까해서 왔습니다 . " 라고 말슴을 드렸더니 한번 보시고선
" 네~ 전형적인 남성탈모네요 " 그러더니..곧장 약을 지어줄테니 이것만 꾸준히 바르고 먹고하면
6개월뒤엔 효과를 볼수있다 하더군요.. ( 솔직히 두피검사와 혈액검사 그런거 할줄알았는데 ㅠ.ㅠ )
간호가사 이름을 호명함과 동시에 갔더니..사람들..15~20명정도 기다리는곳에서 갑자기불쑥;;;
하루에 한알씩드셔야하구요. 뿌리는 약도 하루에 한번씩 뿌려주세요 그리고 두피 마싸지와 함께
해주셔도 좋구요 라고 약간 큰소리로 말을 하더라구요..-_-;;;;아놔;;; (거기에..이쁘장한..여인내가;;;)
또한 사람들도 무슨이야길 하나 듣는 듯이 저를 다 처다보고있었구요..키도185정도 되서..더더욱이나...-_-;;;;;
부끄러움...?;;;;;; 쪽팔림과 함께.. 얼굴이 홍당무가 되어..후다닥;; 뛰처나왔습니다... 네네 ~ 빠른 대답과함께;;;
좀 허무하게 그병원에서 선택해준 트리코민 솔루션( TRICOMIN ) 을 6만원에 구입과,
피나테드라는 약을 약국에서 처방받게됐습니다 4만5천원 하더군요 -_-;;ㄷㄷㄷㄷ 둘다한달분인데;;;;;;;;;;
울며 겨자먹기로 보험도 안된다해서.. 어찌 됐건 구입하게 됐습니다만.. 혹시 이약과 바르는 트리코민을
사용해보신 분들과 형님들의 이야기를 공유해볼까해서 몇자 끄적여봅니다.. ㅠㅠ
P.s - 다른병원은 어떤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 하악하악...
첫댓글 저는 화요일 성북에 있는 피부과에 첨 갔는데...피검사부터 하더군요.....다음날 오라고... 2만원짜리 에센스 샴프...머리감을때 일반샴프와 섞어서 감으라던데요...그리고 피나테드가요 1달치.
일부러 그랬을지도...ㅎㅎ 저 갔던데는 간호사가 보더니 "줄서신분들 너무 붙지 마시고 뒤로 좀 물러나주세여~" 라고 한담에 작게작게 말해줬는데. ㅎㅎ
간호사 눈치 진짜 없네 갑갑한 스탈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