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할때 기억을 되살려보면,
조성환 코치는 공부 많이하고, 해설에 임했던 사람입니다.
요즘 해설위원이라면,
하일성처럼 '야구 몰라요'. '역으로 가네요' 멘트보다는
김선우처럼 '이 타자는 이공에 약하니깐, 그 점을 이용해야 합니다.' 라는 식의 분석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일반인이 이해가 잘 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면, 현장 경험을 이용하여 상황판단 빨리하고 그점을 설명해 줘야하는 것도 해설위원의 몫이죠.
조성환은. 해설자로서의 역활을 매우 충실히 했었습니다.
해설위원 자리는, 유명한 선수들 사이에서는 은퇴후 해설위원이나 한번 해볼까? 하는 자리.
은퇴후 재취업이 가장 무난한 자리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본인들의 선수시절 유명한 이름값을 통해 재취업하는 자리죠.
마치 기업임원이 퇴직하고 하청업체 부사장같은 자리로 가는것처럼말이죠.
그래서, 방송 준비하는데 있어서, 양준혁, 장성호처럼 준비 하나도 없이. 그냥 애드립으로 매꾸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방송한번을 통해서 급여를 받는데,
본인 선수시절 명성만 생각하고 아무 준비도 없이 임하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로 무책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조성환은 그렇지 않았어요.
선수들 자세하나하나 분석하고.
방송중에 로저스의 쿠세동작까지 파악하는 매의눈을 가졌으며,
이 타자의 타구방향은 이쪽이 많으니. 이렇게 수비시프트를 가져갈만하다고 멘트도 날려줬습니다.
이런게 해설이고. 해설자로서의 본분을 충실히 다했죠.
자기가 맡은 자리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열과 성의를 다해서. 준비하는 사람임은 해설위원때 확실히 증명되었습니다.
두산의 질식수비를 그대로 유지한것처럼. 한화 내야수들의 수비가 조성환 코치를 통해 한층더 업그레이드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더불어. 포스트 시즌에 자주 보였던. 한화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수비 시프트도. 조성환 코치 부임이후 뭔가 변화가 있기를 바랍니다.
조성환코치. 열렬히 환영합니다.
첫댓글 굉장히 기대하고 환영합니다
두산의 강력한 코칭 노하우를 확실히 가져올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고 또 바랍니다
저도 기대되네요ㆍ~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섬이나 안들어갔으면...
ㅋㅋㅋㅋ 이런 비판은 평생 감수 해야죠
어흑 ㅜㅜ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