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IT언론은,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구 IHS마킷)가 발표한 TV용 OLED패널 출하량 전망치를 공개하면서, 65" OLED TV가 2021년부터는 55"를 추월해 1위에 올라서고, 2024년에는 OLED TV 점유율이 전체 TV 판매량의 5%가 될 것이라는 성장 전망을 내 놓았다.
헌데, IHS마킷 자료는, 최근에 자신들이 다른 자료랑 함께 발표한 자료랑 비교하면, 무려 200만대나 편차가 생겨, 이번 OLED TV 성장 전망 자료에 대한 신뢰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아래 도표 참조).
▶TV용 OLED패널 출하량 전망치 | 년도 | 2020년 | 2021년 | 2022년 | 2023년 | 2024년 | 2025년 | 2025년 | 77" | 10 | 10 | - | - | - | - | - | 75" | - | - | 50 | 130 | 170 | 220 | 270 | 65" | 250 | 420 | 610 | 720 | 850 | 960 | 1060 | 55" | 280 | 260 | 300 | 320 | 360 | 390 | 410 | 48" | 20 | 30 | 30 | 30 | 40 | 40 | 40 | 합계 | 550 | 730 | 990 | 1200 | 1420 | 1610 | 1780 | OLED 점유율 | 2.0% | 2.6% | 3.5% | 4.3% | 5.0% | 5.7% | 6.3% | 자료:IHS마켓 |
IHS마킷은, 2019년 TV용 OLED패널 출하량 실적을 발표할 때는, 2019년에 약 300만대가 판매 되었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당시 전망한 2020년 OLED패널 출하량은 350만대 였다. 그리고 지난 1월 15일 발표한 자료에서는 500만대를 예측 하였다가, 10%줄인 450만대 하향해서 발표 하였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코로나 사태 영향으로, 2020년 TV 출하량 자체가 10%내외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어, 2020년 OLED패널 출하량은 많아야 350만대를(전면대비 50만대 증가) 넘기도 힘들 것으로 보이는데, 4월 14일 발표한 "TV용 OLED패널 출하량 전망치"에서 무려 550만대로 잡았다. 상식적으로도 납득기 가지 않는 전망치이다. 솔직히 2020년을 기점으로 OLED TV는 생존 자체를 걱정해도 모자랄 판이다.
▶TV용 패널 출하 현황 (단위:천대) | 년도 | 2018년 | 2019년 | 2020년 | LCD | 218849(98.86%) | 219917(98.65%) | 200005(98.25%) | OLED | 2514(1.14%) | 2998(1.35%) | 3500(1.75%) | 계 | 221363 | 222915 | 203505 | *2019년 TV용 OLED패널 출하량 : 300만대 *1월 15일 발표 : 500→450만대 하향 조정 *이후 토로나 사태 영향으로 많아야 350만대 정도 예상 *맨위 도표에선 550만대로 전망→200만대 편차 |
▶OLED TV 상승 전망에 대한 반론 1.총 TV 출하 대수가 매년 같거나 소폭 줄고 있다. TV자체를 구입하지 않거나 시청하지 않아, 고가의 TV수요가 줄고 있다.
2.2020년 코로나 사태로, TV 출하 대수가 10%정도 감소 예상 된다. 2020년 TV시장은, 전년도 판매 수준을 유지하기도 버거운 상황이다.
3.LCD(LED) TV의 가격하락으로 OLED TV 수요 감소가 예상 된다. ☞4K OLED TV와 4K LCD(LED) TV간 가격 차이 | 4K OLED TV | 4K LCD(LED) TV | 차이 | 55" 200~350만원 | 86" 250만원 내외 | 금액대비 30인치~ 차이 | 65" 300~450만원 | 98" 350만원 내외 | *75" 4K LCD(LED) TV 100만원 전후, 77" 4K OLED TV 1.000만원 전후 *4K OLED TV 가격에 8K LCD(LED) TV 구입 ※4K OLED TV의 화질이 아무리 우수해도, 대화면의 감동과 8K 영상은 구현하지 못한다. |
4.TV 중심 사이즈가 바뀐다. 2~3년 후엔, TV중심이 75"~ 8K TV로 간다는 점을 감안하면, 55"/65" 4K OLED TV의 증가는 상식적으로도 맞지 않다.
*4K OLED TV-55"/65" 중심 / 8K OLED TV-77"/88" 중심
*그림의 떡 8K OLETV→77" 3,000만원, 88" 5,000만원 (8.5세대 OLED라인에선 77"/88"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만들기 어렵다) 5.OLED(자발광)패널의 독점적 시장이 붕과되고 있다.
*중국-일본 업체들의 OLED패널(TV) 출시→년내 *100"미만 Micro LED TV등장→하반기 *삼성 QD디스플레이(QD-OLED/QNED)등장→2021년~
6.OLED TV 판매 확산에 한계가 있다. *OLED TV 판매사가 19개사로 늘었다지만, 96%를 5개사가 독점판매 (LG 55.9%/소니 21.7%/파나소닉 9.9%/AOC/TP비전 5.7%/스카이워스 2.7%)
7.LCD TV는 이미 대형(75"~)인데, OLED TV는 중형(65"내외)이다. *LCD TV는 75"/86"/98"로 가고 있는데, OLED TV는 55"/65"가 90%~
이상과 같은 연유로, 2020년을 기점으로, OLED TV는 정체 내지는 감소가 예상된다. 특히 8K LCD(LED) TV의 가격하락과 하반기 출시 예정인 100"미만 Micro LED TV의 가격 정도에 따라서, 향후 OLED TV의 운명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