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약 한달하고도 며칠 전에 과도한 운동으로 외측 반월상연골파열이 되었답니다
처음 운동을 할때 괜찮았는데 운동 후 갑자기 아프더니 다음날 그리고 다다음날 너무 아파서 3~4일 쯤 후 병원을 찾았습니다
대전 오정동 ㅇ정형외과 라는 작은 병원을 갔는데 엑스레이 한번 찍자고 하더니 이상이 없었는지 확인 후 수술해야 할 것 같다면서 MRI 촬영해 보자고 하셔서 영상의학과가 있는 곳에 가서 촬영하고 왔는데 반월상연골파열 진단...
간단한 수술이라고 하셔서 그자리에서 수술한다고 하고 검사까지 다 받았는데 집에와서 보니 이게 심각...
다들 후기가 ㅎㄷㄷ 하더라구요... 수술 후 재파열, 힘이 안들어간다, 아프다 등등...
그것도 하루 이틀이 아니고 몇달동안 아프고 몇년이 지났는데도 재파열 있고 부작용이 큰 것 같아서 수술없이 안되나 열심히 찾아봤는데 결국은 절망만 하게 되더라구요
그렇게 며칠이 흘러가면서 고민하다가 결국 아는 동생이 입원한적 있다는 둔산동 ㅅㅇㄹ병원을 찾아갔더니 수술해야 한다고 했고 연골 봉합이나 절제를 해야 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다친것이 아니라 전에 다쳤던 것 같다는 식으로 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이곳에서 수술할까 싶기도 했는데 상담해주시는 분이 또 바로 그날 당일 수술날짜를 빠르게 잡아야 한다는 식으로 막 유도하는 느낌과 원래 7월 중순 부모님과 해외여행 가려고 했었기에 일단 다음에 날짜 잡으러 온다고 하고 나왔어요
그리고 또 며칠이 지나고 서울쪽 병원 알아보는데 다들 유명한 대학병원들은 날짜 잡는 것도 쉽지 않고 또 수술 잡으면 몇달을 기다려야 한드는 얘기를 하셔서 절망...
사촌형이 목동 ㅎㅊ병원도 수술 전문이라고 해서 가서 상담받아봤더니 연골 절제해야 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붙지 않는 부분 이라고 하면서요...
제가 막 걱정하고 수술하면 이제 운동도 안해야겠다고 했더니 수술해도 전처럼 운동 할 수 있다는 식으로 얘기하시더군요
그래서 또 괜찮을 것 같아서 바로 수술 날짜 잡음;;; (저 팔랑귀 맞죠?)
그런데 찝찝했던 것이 여기는 입원 후 하루만에 퇴원이 대부분이고 이틀 할수도 있고 그건 상황 봐서라고 하네요;;;
(지금 그날 당일 입원은 병실이 가득차서 안된다는 것 보니 제 생각엔 병원이 잘되기고 하니 수술환자 받으려고 오래 입원 안해주는 것 같기도 하고 절제 위주로 할수도 있겠다 싶기도 해요... 물론 의사이기에 환자에게 정 알맞다 싶으면 당연히 봉합을 해주겠지만요)
그래도 대학병원에서 진료 한번 봐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평촌 ㅎㄹㄷㅅㅅ병원에 가서 당일에 접수했고 특진비까지 내면서 상담했는데 찢어진게 심하다고... 무조건 봉합해야 한다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ㅎㅊ병원에서는 봉합 안되는 쪽이라며 절제한다는데 여기서는 봉합? 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래서 이거 봉합하면 붙을 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아무 대답안해주고 이렇게 많이 찢어졌는데 무조건 봉합이다 이런식...
저도 물론 봉합해주면 감사하죠 아무리 재활이 힘들어도 내 연골을 쓸 수만 있다면요... 하지만 봉합 안되면 어떻게 될까?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이게 힘주면 실이 끊어질텐데... 그럼 고생고생만하다가 괜찮아지면 또 재파열되서 또 수술하는건 아닌가? 난 두번다시 아프기 싫고 수술하기 싫은데 라는 생각에 보류...
이것저것 글들을 계속 보면서 하루하루 불안감만 쌓이고 매일 새벽 3~4시까지 사람들 글 후기 읽으니 과도하게 아픈 사람들 많더라구요... 특히 평촌 ㅎㄹㄷㅅㅅ병원에서 많이 찢어졌다는 말... 그리고 MRI 상으로 봤을때 내가봐도 하얀 부분이 많았는데... 그것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고 걸을때 불편하고 뛰지도 못하고 자꾸 발을 절게되서 하루하루가 걱정만되고 우울했습니다...
병원을 더 찾아보니 ㅂㄹㅅㅅ병원도 유명하더라구요 그중 강남 ㅂㄹㅅㅅ병원을 찾아갔습니다
원장님께서 고대병원 출신에 유명하신 분 같아서 상담 받아봤는데 잘 설명해 주시더라구요
외측 반월상연골파열 두군데 됐는데 바깥쪽은 조금 다듬는 식으로 얘기하고 안쪽은 조금 절재한다는 식으로 설명해주셨습니다
봉합한다는 얘기는 전혀 없었구요... 슬펐지만 원장님이 잘 설명해 주셔서 좋았는데 수술비가 240 이라는 ㅎㄷㄷ 한 금액...
리젠씰, 심장초음파 등등 과도한 진료 같아서 결국 여기는 안되겠다 싶은 생각...
사실 ㅇㅎㅊ 원장님께서 생각보다 너무 잘 설명해주셨고 좋은 인상에 하고 싶었지만 다른데는 다 100 ~ 150 사이 금액 나올 것 같다는 이야긴데 여기만 거의 2배가격... 특히 리젠씰 같은 경우는 아직 사용하는 병원 자체도 많지 않은 것 같고 심지어 발에 맞았다가 부었다는 사람도 많은데 이게 30만원 이라고 하고... 심장 초음파는 한다는 병원은 제가 갔던 곳 중 처음이고 다른 사람들도 했다는 얘기가 없던데 이게 15만원이나 하고... 이거 외에도 여러가지 추가 금액들이 좀 ㅎㄷㄷ 해서 패스...
사실 기본적으로 딱 필요한 것만 일단 정해놓고 100만원 초반대의 금액이면 거기에 다른 것들은 환자가 더 하고 싶은지 아닌지 결정할 수 있어야 하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저의 입장이었는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 후 같은 체인의 성남? 분당? ㅂㄹㅅㅅ병원으로 갔습니다 거기도 ㅅㄷㅇ 원장님 유명하다고 해서요
한 1분도 상담 안한듯... MRI 짧게 보시더니 수술해야 하고 봉합해야 한다 두바늘 봉합하면 된다고 하시고 끝났어요
사실 너무 대충 봐준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들어와서 잠깐 보고 수술해야 한다고 하면서 짧은 이야기에 섭섭하기도 아쉽기도 했는데요
그래도 두군대에서 봉합해준다고 해서 봉합해도 되겠구나 싶어서 무조건 여기에서 받아야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여기도 수술비 240... 이건 좀 너무했다 싶기도 해서 병원을 나왔습니다
그래서 그냥 평촌 ㅎㄹㄷㅅㅅ병원에서 할까... 어짜피 봉합해준다는건 두병원이니...
고민을 했다가 대전에서 여기까지 올라왔는데 그래도 한곳 더 들려보자 라는 생각으로 수원 ㅊㅇㅅ병원을 찾아갔습니다
역시 사람들 얘기대로 설명을 잘해주십니다... 외측반월상연골 중 바깥쪽 부분은 오랜세월 많이써서 그런 것 같다면서 여기는 차라리 안건드는게 나을 것 같다 그리고 안쪽은 절제를 조금 해야 할 것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원장님께서 걱정할 정도 아니니 너무 큰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잘 얘기해주셔서 조금 안심되기도 했고 자세한 설명이 좋더라구요
바깥쪽은 많이 써서 지금 나이보다 좀 더 늙은 연골이라 생각하면 된다는 식의 이야기였습니다
예를들어 20대 연골을 갖고 있어야 하는데 40대 연골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꼬맬수는 없냐고 물어봤더니 꼬매는게 꼭 답은 아니다 꼬매도 붙지않는다면 고생만하고 힘들기만하다는 것...
붙을 확률이 20프로 정도 밖에 안된다면 여러분들은 그래도 꼬매시겠어요? 아니면 놔둘까요...
일단 그것은 열어보고 상태를 보고 의사가 판단하고 결정해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해 주시더라구요 (만약 바깥쪽도 건들여야 할 상황이라면 왠만하면 꼬매달라고 하고 제발 수술 잘 부탁드리려구요 ㅠㅠ)
앞으로 너무 무겁고 과하게 하는 운동이나 격렬한 운동 피하고 너무 무겁게 배낭싸서 등산하고 그런것 안해야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수원 ㅊㅇㅅ병원에서 다음주 금요일 수술하기로 했습니다...
결국 제가 이번에 병원을 다니면서 느낀 것은 여러 병원을 다녀봐야 한다는 것... 그리고 수원 ㅊㅇㅅ병원 처럼 의사는 환자가 묻는 것도 잘 대답해줘야되고 성심껏 진료해줘야 한다는 것...
붙든 안붙든 무조건 꼬매는 것은 환자를 생각하지 않는 것 같고 무조건 적당한 수술해줄테니 수술하고 돈을 지불해라 이런 것도 환자를 생각하지 않는 것 같고 우리병원에서 수술하든 안하든 상관 없으니까 이 금액을 내야하고 이런 검사를 받아야 한다 라는 병원도 환자를 생각하지 않는 것 같더라구요
수술도 중요하고 재활도 중요하고 비수술도 다 중요하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병원으로써 아픈 사람을 진정 최소한의 부작용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 말이에요...
환자가 진정 완치할 수 있고 잘 지낼 수 있도록 생각해주는게 병원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데... 우리나라 병원 믿을 곳이 별로 없는 것 같아서 진료 다니는 내내 몸도 마음도 힘들었답니다...
대전에서 서울을 몇번이나 다닌건지...
또 실비도 없는데 차비랑 병원비, 특진비 등등 이런것만 몇십만원 깨진 듯;;;
그래도 수원 ㅊㅇㅅ 병원 원장님은 양심껏 진료 잘 봐주겠지라는 생각으로 믿고 가려 합니다... 사실 병원 시설로는 제가 갔던 곳 중에 좋지 않은 편에 속했지만 시설이 안좋다기보다는 오래되어서 동내 정형외과 같은 모습이었답니다
그래도 4,5일 일반적인 병원에서 지낼것인지 좋은 병원에서 지낼것인지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평생 내가 어떻게 살아갈것인지가 더 중요하기에 이곳을 선택...
제가 잘 선택한게 맞겠죠? 그리고 수술할때 쯤 되면 다친지 한달반정도 되는건데 그 사이에 더 파열되었거나 나빠지진 않겠죠?
이 몇일 사이에 더 나빠졌을지 그게 가장 걱정입니다...ㅠㅠ 저는 또 많이 걷는 사람이라서... 가만히 있는걸 싫어하는;;;
불안하고 걱정되고 연골이 많이 안좋을까봐 속상하기도 하고 심적으로 힘드네요...
여러분들은 수술을 하셨다면 어떻게 하셨는지... 보존을 하셨으면 어떻게 또 하시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거의 한달동안 계속 고민하고 걱정하다보니 연골에 대해서 전문가는 아니어도 보통 이상의 지식은 갖게 된 것 같아요 ㅠㅠ
저만 수술 걱정하고 아픈거 걱정되는 거 아니죠? 많은 분들이 걱정되는 것 맞죠?
다들 아플때만 소통하는 것이 아니라 수술하고 재활하고 그 이후에도 가끔 연락하면서
좋은 치료법 재활법 병원 등을 알게되면 서로 알려줄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ㅠㅠ
저랑 같이 소통하실 분들 혹시 있으실지 모르겠네요...
혹시 라인이나 단톡방 만들어서 소통하실 분들 있으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현재 살고 있는 대전사람, 고향인 제주도사람 더더욱 환영...
꼭 다같이 완치되어서 걱정이 아닌 웃을 수 있는 그날을...
아! 그리고 혹시 반월상연골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계신분은 많은 정보 부탁드립니다~
한 두달정도 방치하고 걷고 다니면 이게 더 파열되나 안파열되나... 이거 너무 궁금해요 ㅠㅠ
첫댓글저와 거의 같은 상황이군요 구정무렵 연골판 파열되었고 분당ㄴㅇ병원과 ㅂㄹㅅㅅ 병원은 절제수술 권해서 실제로 날짜 잡았지만 취소하고 속는셈치고 한방치료 받았어요 한방치료중 6월초 미리 예약해두었던 분당ㅅㅇ대 김ㅌㄱ 교수님 진료에서는 같은 mri보고 봉합술 하겠다고 해서 연골판은 봉합할수 있는 부위가 제한적이라 들었는데 괜찮냐고 했더니 쫌 기분 상해하시는듯...했구요 수술도 11월 가능하다고 예약 할까 고민하다 안하는걸로 결심했어요 현재상태는 일상생활 잘하지만 나만 느끼는 약간의 불편함정도 있고 수술 안하길 잘한거야 했다가 어떤날은 결국 해야되는 걸까 뭐 그런 정도 입니다
전 내측반월상연골판절제술을 날개병원에서 2014년 10월31일 오른쪽, 11월7일 왼쪽하고 보름만에 퇴원했고, 삼성서울병원에서 2016년3월2일 왼쪽 재수술을 하고 다음날 퇴원하여 동네재활전문병원에 10일 입원 후 퇴원하였습니다. 두병원 모두 봉합을 시도했의나 내시경으로 확인한 상태가 않좋아 절제를 했구요. 재수술은 3개월을 대기했구요. 연골판이 파열됀지 오래면 봉합해서 붙을 확률이 낮아지기 때문에 봉합이 어려워지고요. 첫수술 때는 정말 너무 아껴 근력 소실로 고생했구요. 재수술 때는 경험과 요령으로 근력 운동 열심히해서 첫수술 때보다는 몸상태가 많이 좋네요. 근력 강화돼면 통증도 많이 잡아주거든요.
어떤 운동을 해야 할까요? 저도 왼쪽까지 안좋은 것 같아서 요즘 절망이네요...ㅠㅠ 아픈건 아닌데 뭔가 전부다 좀 이상한것 같고 접으면 딱 딱 소리도 나고... 왼쪽다리는 그래도 운동으로 잡아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ㅜㅠ 절제하면 걷거나 뛸때 꾸벅거리지 않고 제대로 움직일수는 있나요???
@강동문첫수술 후에는 실내자전거,수영장걷기,아쿠아로빅이랑 슬링치료했고요. 재수술 전 5개월 전 재활병원에서 필라테스 시작해서 한 7개월 정도했고요. 재수술 당일 수술 전후로계속 다리 운동했어요. 당일은 그날 수술했의니 당연히 약간 절뚝이지만 계속 운동하고 수술 다음날 퇴원해서 재활전문병원에서 운동치료를 받의니 통증도 없고 걷는 것도 편해지더라고요. 치료사가 필요한 근육을 운동시키니 다르더라고요. 근력이 강화돼면 통증 완화 작용도 하거든요.
@강동문첫수술 후 퇴원하는 날부터 계속 아프다는데 의사샘도 이유를 모른데고 꾸준히 아프다 좀 심해졌서 족저근막염때문에 다른 병원에서 무릎이 더 심각하다고 무릎힘줄염증 진단받고 충격파치료했죠. 족저근막염 통증이 심하면 무릎통증 못느끼고 버티다 MRI찍었더니 연골판이 찢어져 말려올라가 무릎에 끼어있다고 해서 재수술했어요.
@모르는 사람헐...ㅠㅠ 지금은 걷는데 불편함 같은건 없으세요? 저도 이제 며칠후면 수술인데... 사실 지금은 아프지 않은데 수술후 더 나빠지지 않을까 겁나네요... 최소한 지금보다는 10프로라도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어야 수술한 보람이 있을텐데... 무섭습니다...ㅠㅠ
저랑 똑같은 외측 반월상연골파열이시네요.ㅠ 저는 운동하다가.. 런지하다가 쓰러져서 바로 응급실로 가서 날짜 잡고 수술받은 황당한 케이스입니다..ㅠ 수술하기 전 의사샘이 쉬운 수술이라고, 수술하고 바로 다음주에 출근해도 된다고 해서 별 수술 아닌 줄 알았는데, 수술하고 나서 뒤통수 맞은 1인입니다. 왜 그랬는지 전 수술 전에 인터넷 검색도 안 해 보고 ... 진짜 어리석었네요.ㅠ 저는 봉합 수술했고요.. 수술한 지 한 달 정도 됐는데, 목발 짚고 다니지만 수술하기 전 겪었던 통증을 생각하면 이제는 살 만합니다. 오늘 수술하시겠군요... 잘되실 거예요.^^ 홧팅입니다.
@강동문아.. 근데 운동하다 쓰러져서 갔는데, 진작에 파열되어 있었는데 증세가 없어서 몰랐다가, 더 파열되면서 아팠던 거라네요.^^;; 무조건 잘될 겁니다. 봉합하시게 되면.. 시간과 정신력의 싸움 같아요. 잘될 거라고 굳게 믿으시고, 재밌는 거, 즐거운 거 하면서 시간 보내세요.^^ 전 스맛폰으로 영화만 잔뜩 봤어요. ㅎㅎ 홧팅이에요~~~
첫댓글 저와 거의 같은 상황이군요 구정무렵 연골판 파열되었고 분당ㄴㅇ병원과 ㅂㄹㅅㅅ 병원은 절제수술 권해서 실제로 날짜 잡았지만 취소하고 속는셈치고 한방치료 받았어요 한방치료중 6월초 미리 예약해두었던 분당ㅅㅇ대 김ㅌㄱ 교수님 진료에서는 같은 mri보고 봉합술 하겠다고 해서 연골판은 봉합할수 있는 부위가 제한적이라 들었는데 괜찮냐고 했더니 쫌 기분 상해하시는듯...했구요
수술도 11월 가능하다고 예약 할까 고민하다 안하는걸로 결심했어요
현재상태는 일상생활 잘하지만 나만 느끼는 약간의 불편함정도 있고 수술 안하길 잘한거야 했다가 어떤날은 결국 해야되는 걸까 뭐 그런 정도 입니다
수술을해도 연골보호 안되는거는 마찬가지 일테고 통증 생기면 재파열일까 하는 두려움의 스트레스도 비슷할거같고 일단은 넘 두려워 피했다는게 맞는거같아요 삼개월 꾸준히 관절에 좋다는 한약먹고 봉침 30회 맞았어요 그것때문인지 초반에 먹은 양약 덕분인지 새벽에 젤 괴로웠던 뻣뻣하게 아프던것 없어졌고 걸을때마다 연골이 남보다 쉽게 닳겠구나 하는 걱정빼고 지낼만해요 얼마전 일본여행도 무리없이 잘 다녀왔구요 여기 매일 들어오는건 습관이 되었지만 정말 심각한분들 계셔서 제가 뭘 쓰는건 안하게되고 여기 모든분들 건강하셨으면 좋겠고 이정도로 감사하다고 늘 생각합니다
저도 수술은 안하고 싶은데 더 찢어질수 있기 때문에 어떨수 없이 해요...ㅠㅠ
그리고 무엇보다 쪼그려 앉을 수 없다는 사실...
발도 조금 절게되고... 완전 신경써야 잘 걷고...
할수밖에 없겠더라구요ㅠㅠ
전 내측반월상연골판절제술을 날개병원에서 2014년 10월31일 오른쪽, 11월7일 왼쪽하고 보름만에 퇴원했고, 삼성서울병원에서 2016년3월2일 왼쪽 재수술을 하고 다음날 퇴원하여 동네재활전문병원에 10일 입원 후 퇴원하였습니다.
두병원 모두 봉합을 시도했의나 내시경으로 확인한 상태가 않좋아 절제를 했구요. 재수술은 3개월을 대기했구요. 연골판이 파열됀지 오래면 봉합해서 붙을 확률이 낮아지기 때문에 봉합이 어려워지고요. 첫수술 때는 정말 너무 아껴 근력 소실로 고생했구요. 재수술 때는 경험과 요령으로 근력 운동 열심히해서 첫수술 때보다는 몸상태가 많이 좋네요.
근력 강화돼면 통증도 많이 잡아주거든요.
어떤 운동을 해야 할까요?
저도 왼쪽까지 안좋은 것 같아서 요즘 절망이네요...ㅠㅠ
아픈건 아닌데 뭔가 전부다 좀 이상한것 같고 접으면 딱 딱 소리도 나고...
왼쪽다리는 그래도 운동으로 잡아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ㅜㅠ
절제하면 걷거나 뛸때 꾸벅거리지 않고 제대로 움직일수는 있나요???
@강동문 첫수술 후에는 실내자전거,수영장걷기,아쿠아로빅이랑 슬링치료했고요. 재수술 전 5개월 전 재활병원에서 필라테스 시작해서 한 7개월 정도했고요.
재수술 당일 수술 전후로계속 다리 운동했어요.
당일은 그날 수술했의니 당연히 약간 절뚝이지만 계속 운동하고 수술 다음날 퇴원해서 재활전문병원에서 운동치료를 받의니 통증도 없고 걷는 것도 편해지더라고요. 치료사가 필요한 근육을 운동시키니 다르더라고요. 근력이 강화돼면 통증 완화 작용도 하거든요.
@모르는 사람 재수술은 왜 하셨어요???ㅠㅠ
이제는 꼭 건강한 무릎 지키셨으면 해요...
다같이 화이팅! 입니다...
@강동문 첫수술 후 퇴원하는 날부터 계속 아프다는데 의사샘도 이유를 모른데고 꾸준히 아프다 좀 심해졌서 족저근막염때문에 다른 병원에서 무릎이 더 심각하다고 무릎힘줄염증 진단받고 충격파치료했죠. 족저근막염 통증이 심하면 무릎통증 못느끼고 버티다 MRI찍었더니 연골판이 찢어져 말려올라가 무릎에 끼어있다고 해서 재수술했어요.
@모르는 사람 수술은 잘 되셨어요???ㅠㅠ
말아올라가면 올라간거 펴고 꼬매셨어요???
다시 아프지 않으셨음 좋겠어요~ㅠㅠ
재활 화이팅해요~
@강동문 절제했죠.봉합해보려 했다고 하데요.
@모르는 사람 헐...ㅠㅠ 지금은 걷는데 불편함 같은건 없으세요?
저도 이제 며칠후면 수술인데...
사실 지금은 아프지 않은데 수술후 더 나빠지지 않을까 겁나네요...
최소한 지금보다는 10프로라도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어야 수술한 보람이 있을텐데...
무섭습니다...ㅠㅠ
@강동문 근력이 강화되면 통증을 덜 느낀다는데요. 확실히 근력운동 열심히 하니까 다리도 통증도 없고 통증이 없이 움직이는 것도 편하고요. 가끔 통증도 좀 있기는 하지만 첫수술때보다는 정말 날아갈 것 같아요.
@모르는 사람 아... 재활을 정말 얼심히 해야겠어요...
수술만 제발 문제 없이 끝나야 할텐데... 걱정입니다...ㅠㅠ
에고~어려운 숙제를 하셨군요~^^
멀리서 오셨는데 수술 잘 받으시고 수술후기도 올려주세요~~
저도 수술했지만 의술이 좋아서 꼭 완쾌되시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고 안정을 취하고 무리하지 마세요.
초이스도 잘한다고 얘기 들었어요.
홧팅하세요~^^
감사해요 ㅠㅠ
진짜 수술만 제발 가볍게 되면 재활은 그 누구보다 열심히해서 전의 90프로 완치하고 살 수 있을 것 같은데...ㅠㅠ
무서워요...ㅠㅠ
저랑 똑같은 외측 반월상연골파열이시네요.ㅠ 저는 운동하다가.. 런지하다가 쓰러져서 바로 응급실로 가서 날짜 잡고 수술받은 황당한 케이스입니다..ㅠ 수술하기 전 의사샘이 쉬운 수술이라고, 수술하고 바로 다음주에 출근해도 된다고 해서 별 수술 아닌 줄 알았는데, 수술하고 나서 뒤통수 맞은 1인입니다.
왜 그랬는지 전 수술 전에 인터넷 검색도 안 해 보고 ... 진짜 어리석었네요.ㅠ
저는 봉합 수술했고요.. 수술한 지 한 달 정도 됐는데, 목발 짚고 다니지만 수술하기 전 겪었던 통증을 생각하면 이제는 살 만합니다.
오늘 수술하시겠군요... 잘되실 거예요.^^ 홧팅입니다.
네... 지금 수술 전이에요 ㅠㅠ
그래도 봉합하셔서 다행이시네요...
그것도 바로 다치고 봉합하셔서 더 좋은 결과 있으실거라 생각됩니다...
아... 지금 너무 무서워요...
수술도 그 이후도...ㅠㅠ
@강동문 아.. 근데 운동하다 쓰러져서 갔는데, 진작에 파열되어 있었는데 증세가 없어서 몰랐다가, 더 파열되면서 아팠던 거라네요.^^;;
무조건 잘될 겁니다. 봉합하시게 되면.. 시간과 정신력의 싸움 같아요.
잘될 거라고 굳게 믿으시고, 재밌는 거, 즐거운 거 하면서 시간 보내세요.^^
전 스맛폰으로 영화만 잔뜩 봤어요. ㅎㅎ 홧팅이에요~~~
@wingpoo 저는 절제에요...ㅠㅠ
무섭네요... 여러모로 걱정도 많구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