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 - 채린이ㅎ
메일 - chaerin02912@hanmail.net
제목 - .............................無&有 Wanter&Muter
------------------------------------------------------
또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 。。。。 . . . . . . . . . . ... 톡.
아이리스의 눈물만큼 순결한 것이 없다.
이 세상의 모든 영혼이 생겨나기 전부터 내려오던 아이리스의 눈물에 얽힌 이야기가 있다.
조심하세요. 그녀들의 눈물은 받은자는 그 눈물의 청결함만큼 더럽고 추악한 얼굴을 머금게 될 것입니다.
조심하세요. 그녀들의 눈물은 본 자는 그 눈물의 정직한만큼 그가 행하였던 모든 죄악을 다시 되돌려 받게될것입니다.
조심하세요. 그녀들의 눈물을 훔치려한 자는 그 순간부터 눈이 멀게될것입니다. 다시는 햇빛을 볼수 없게.
....그녀들의 눈물을 당신의 영혼에 녹아내려 영생을 얻으려 한다면..
아이리스의 수호신들이 당신들의 한 가운데에서 나타나 검은눈을 드릴것입니다.
이런 아이리스의 이야기는 몇 천년 전부터 내려오고 있는 전설이었다.
어느 미친 고고학자가 아니라면 이런 쓸데없는 듯이 생긴 전설에는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을것이다.
세상의 끝이라 불리우는 태평양의 '갈라진 바다'에 도착하면..
어디선가 고요한 노래가 들려온다..
아이리스의 눈물을 조심하라는.. 눈물을 받지마세요..눈물을 보지마세요.. 눈물을 훔치지 마세요.. 눈물에 녹지 마세요..
이런 신기루 비슷한 현상은 애석하게도
인간들에겐 들리지 않는다.
아이리스가 무엇인지 그 누구도 몰라.. 인간들은 아이리스의 이야기의 존재조차 부정하고 있지만..
인간들 뒤에는.. 누군가가 있다..
오늘도 행여나 몇만년간 지켜져온 아이리스의 규율을 깨뜨릴까..
인간들 뒤에 하염없이 서있는 그들이 있다.
그들에 대해 말하고 싶다.
인간들이 모르는 그들에 대해 말하고 싶다.
자신의 욕심은 이름 하나에 원터Wanter라는 이름하나에 모두를 담고 인간의 뒤를 바라본다.
아이리스의 규율을 지킨다..그럼으로 인해 인간을 지킨다..
그들은 언제부터 그런식으로 아이리스의 규율과 인간을 지켜왔는지.. 왜 아이리스의 규율과 인간을 지켜왔는지.. 모른다..
모른다...
원터들이 지키고 싶은것이 인간인지..그래서 그것을 위해 아이리스의 규율을 지키는 것인지..
아니면 정작 아이리스의 규율을 지키려 하는건지..그래서 일단 인간을 지키고 보는건지..
모른다..
원터.. Wanter.. 원하는 것을 얻고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자신의 욕망을 추구하는 사람..
하염없이 인간을 지키는 그들이 왜 이런 이름을 갖게 되었는지..?
원터라는 두글자에 자신이 원하는 모든 욕망을 집어담을 수있다. 내가 하고 싶은것.. 먹고 싶은것. 입고 싶은것..
원터라는 이름에 집어 넣어 그 욕망을 잠재울수 있다.
원터들은...................
태어날때부터 정해져있던 숙명이었다. 원터들은 영생을 얻는다. 평생 자신의 욕망을 이루지 못한채 살아가는 댓가로..
아이리스의 규율이 유레카 마을에 퍼지기 시작했을때 유레카 마을의 촌장은 촌장으로서의 의무도 다 하지 못한채
갈라진 바다를 향해 떠날수밖에 없었다.
촌장...... 유레카 마을의 안녕을 뒤로 하고서라도 아이리스의 눈물을 찾으러 떠났다.
자신의 5살난 아들을 위해.. 그 아들의 영생을 위해.. 유레카 마을 전체에 퍼져있는 홍역에 걸린 아들을 위해..
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그 길밖에 없었다.
아이리스의 규율을 어겨야 하는 그 계획에는 죽어가는 아들을 보며 이성을 잃고있는 아버지 답지 않은 치밀함이 있었다.
아이르스의 눈물을 유레카 마을의 촌장에게만 전수되어오는 '초신의 유리병'에 담아 자신의 영혼을 초신의 유리병에
녹여버리는 것이다.
모든것을 흡수해버리는 초신의 유리병.. 초신의 유리병이 아이리스의 눈물을 녹인 것이지, 촌장의 영혼이
아이르스의 눈물을 녹인것은 아니다.
아이리스의 수호신들은 초신의 유리병에게 검은빛을 선사할것이다.. 우리들 한가운데에서 나타나..
그러나 수호신들은 그렇게 멍청하지 않았다. 아들의 목숨을 위해 아이리스의 규율을 깨는 인간을 허락하지 않았다.
수호신들은 촌장의 영혼이 초신의 유리병에 녹게 그대로 놔두었다.
촌장은 아무것도 모른채, 영생을 할수 있는 자신의 영혼과 5살배기 아들의 영혼을 맞바꾸려 했다.
그러나
수호신들은 그전에 폭발했다...
그들은 초신의 유리병에게 검은빛을 선사하지 않았다. 어차피 초신의 유리병은 그 검은빛마저 흡수하고 말테니까..
그들은 멍청이가 아니었기 때문에..
그들.. 수호신들은 검은빛을 촌장에게도 선사하지 않았다. 수호신들의 타겟은.....
5살배기 꼬마에게로 돌아갔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이미 영혼이 빠져버린 상태로는 몇시간밖에 버틸수 없는 촌장이 갈라진 바다에서 힘겹게 돌아와
영혼을 맞바꾸려는 그 순간에..
초신의 유리병에서는 그들이 나왔다.
그들이 말했다. "...........검은빛"
"검은빛에 빠진자는 다시는 구원받을 수 없다.."
정적이 흘렀다..
"알고있느냐.."
땀이.. 촌장의 얼굴에서.. 한방울..두방울.. 세방울..흘러내렸다.
후우.. 후우...
순간 촌장이 소리쳤다.
".... 불켜 !!!!!!!!!!!!!!!!!!!!! 애기야!!!!!!!!!!!!!!! 불켜!!!!!!!! 이 아비말을 듣거라!!"
5살난 꼬마배기는 아무것도 모르고 어물쩡거리고만 있었다.
하아.. 하아.........
죽음의 공포가 촌장에게 휩싸였다. 자신의 공포가 아닌.. 아들의 공포가 촌장에게 휩싸였다.
.......
"이러지마... 수호신님들이시여...... 유레카 마을을 구원해주세요.............."
아이리스의 규율..
......수호신들은 허락하지 않았다......
"어둠을 받아 빛으로 환생하려 한자여.. 그대의 추악함이 아이리스를 노하게 하셨고.. 그대의 더러움이 순결을 지웠다.
이제 곧 검은빛이 죄인들을 덮을테니........."
"..끄윽..끄윽...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앙.."
보고만 있던 5살배기 꼬마는 울음을 터뜨렸다. 꼬마는 위험을 직시했던 것이다.. 사방이 조용해지고..
사방이 차가워지고.. 꼬마는 느끼고 있었다.
"검은빛을 받은 죄인들은 곧 자신의 더럽고 추악한 환생을 위하여 하늘로 올라갈지니....
이제 그들에게 검은빛을 선사하겠다..아이리스이시여.. 당신을 어기려 한자가 지금 수호신들 앞에 무릎을
꿇고 있나니.."
"....수호신들이시여.............."
말문을 잇지 못하는 촌장이 입을 열었다.
그의 심장은.. 지금이라도 터질것만 같이 요동치고 있었다.
"이제.. 그들에게.. 검은.."
............탁.
주위게 밝게 빛났다...
아들을 지키려 하는 부성애는 지극했다...
촌장과 아들의 마음이 통했던 것이다..
그러나 수호신들은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검은빛을.. 내리나니.."
"수호신들이시여.. 이방은 빛이 있습니다. 어둠이 존재할 공간이 없습니다.. 부디 검은빛을 거두어 주세요..
당신들이 지셨습니다.."
.. 고요가흘렀다...
calm.....
평안이 흐르고.. 순간적이였지만..
수호신들은 아이리스의 규율을 어기고도 뻔뻔하게 앞에 앉아있는 촌장을 바라보며
..말했다..
..
"검은빛... 저 아이와 당신의 눈을 멀게 하나니..."
어쩔수 없었다. 순식간의 일이었다.
그렇게 유레카 마을의 촌장과 아들은 사라졌다.
눈이 멀어... 어둠에 휩싸여.. 정적으로 사라졌다.. 돌아 올수 없는 곳으로 빠졌다.
유레카 마을은 그 뒤부터 홍역을 가진 모든 아이들이 죽어가기 시작했다.
아무도 살아남지 못했다.
마을의 우물은 말라버린지 오래다.. 이제는 곡물도 자라지 않는 폐허의 땅이 되어버렸다.
가축은 더이상 먹을 것이 없었다.
마을사람들은 마른 풀초기 하나라도 먹기 시작했다..
모두들 그렇게 죽어갔다..
아이리스의 수호신들에 의해..
검은빛이 뒤덮여버린 마을에 의해..
그렇게 사라졌다.
단.
한 아이만 뺴고 말이다..
5살배기 아들이 수호신들에게 검은빛을 선사할때 그아이는..
지극한 모성애를 받으며 아직 어머니의 뱃속에 있었다.
그 아이는 살아날 수 있었다..
검은빛을 받지않았기에.. 어둠을 탈피할수 있었다.
그아이.. 그라스..
원터의 시조..........
그라스였다.
그라스가 검은빛을 받지 않은건 단순이 어머니의 모성애때문이 아니었다. 뱃속에 있었기 때문만이 아니었다.
수호신들은.. 그 순결한 아이만은 용서했다.
수호신들은 그 아이에게 그라스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순결한 아이...
"순결한 아이여.. .. 모든 욕망을 담아 인간을 지켜라.. 그래서 아이리스을 지켜라.. 아이리스의 분노가 폭발하는 날에는..
우리들조차 막을 수 없는 대 재앙이 일어난다.. 원터.. 원터가 되라.. 자신의 욕망을 휘어담고
다른이가 욕망의 늪에 빠지지 않게 도와주어라.. 그 댓가로 영생을 이루게 될테니.."
유레카 마을과 수호신 사이의 전쟁.. 그것이 아이리스의 규율이 유레카 마을에 퍼진 뒤 100년뒤의 일이었다.
자그마치. 몇만년 전 일이었단 말이다..
그래도. 그라스는 살아있다.
모든 원터들의 존경을 한몸에 받으며.. 자신의 부인 이르네스와.. 아름다운 딸 로시와 함께 말이다..
갈라진 바다에서 동쪽으로 10분만 날아가다 보면..
원터들의 본거지가 나온다..
모든 원터들을 수용하는 공간..
모든 원터들을 양성하는 공간... 원터들의 학교...
원터들에 대해 얘기하기 위해 원터들의 학교에서부터 출발하고자 한다..
원터들의 학교에 온것을 환영합니다..
Welcome to school of wanter. -Tha tte (원터들의 학교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데뜨)
[ 흠.. 처음 써봤는데 호응이 없을것 같아요..나름대로 열심히 썼으니까..
잘봐주세요^^. 아참.. 맨 끝에 작가의 말에는 이모티콘 써도 되나요..?
다들 날씨 추우니까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이제 봄!! ㅎㅎ
아직은 프롤로그니까.. 너무 뭐라고 하지 마세요ㅠ..]
첫댓글 프롤로그 치고 좀긴;ㅋ다른 소설과는 소재가 좀 다른것 같아요..이런류좋아함.
너무 재밌어요^^. 빨리빨리 써주세요^^. 그런데 수호신들이 너무 잔인ㅠ_ㅠㅋ
유이킨님 감사합니다^^ 감상밥 잘먹었어요 ㅠ 감기 조심하세욯ㅎ
노오란구슬님 감사합니다^^ 감상밥 감사합니다^^ ㅎㅎ 수호신들이 너무 잔인하게 그려졌군요;ㅎㅎ
델리꼬와바님 감사합니다^^ ㅋㅋ 감상밥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