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도 B2B → B2C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트래픽 증가가 기대된다
지니뮤직의 주요 성장 동력은 B2C 고객의 증가이다.
KT와 LG유플러스의 프로모션으로 유입된 B2B고객은 자동결제서비스로 3개월 경과 후 4개월 차부터 B2C 고객으로 유입된다.
덕분에 B2C고객은 매년 20% 가까이 폭발적으로 순증하고 있다.
또한, 지니뮤직은 타사대비 30% 가까이 저렴한 청소년 전용 상품으로 10대 고객들을 유입해 고객층을 확대 중이다.
트래픽 상승의 측면에서 2018년도 지니의 해이다.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은 글로벌 1위 음원 스트리밍기업 스포티파이의 예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스포티파이는 2018년에도 3억 유로(한화 약 4천억) 이상의 영업손실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2018년 3월 상장 이후 주가는 상승 중이다.
매출 보다는 꾸준히 증가하는 트래픽에 베팅해보자
더 중요한 공유 문화로 전환의 수혜 + AI스피커 시장 확대
1) ‘소유’에서 ‘공유’로 문화가 변화 중이다.
국내 음원유통사들 간의 출혈 경쟁 보다는. 콘텐츠의 저작권 지불에 대한 바른 인식과 새 사업자이자 막강한 플레이어로 지목되는 SK텔레콤과의 파트너십을 조심스럽게 기대해 보아도 좋지 않을까. 2) 통신사가 음원 콘텐츠를 놓칠 수 없는 이유는 AI스피커시장 확대와 맞물린다.
특히, 지니뮤직의 최대주주인 KT는 셋톱박스 시장에서 50%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AI스피커와 연동되는 고객 비중은 작지만, 폭발적인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B2B 유통계약 만료에 따른 매출감소와 음원가격 인상에 따른 고객 감소는 지나친 우려
2018년은 SM, JYP, YG(일부)와의 음원유통권 계약 만료로 B2B 매출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음원유통권의 경우 원가율이 높아 실제 영업이익단에서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관건은 B2C 단의 매출비중 증가와 고객의 순증으로 인한 ARPU상승이다.
1위 사업자 카카오M과의 갭 축소가 기대된다.
한편, 지니뮤직은 두 통신사를 등에 업고 저가전략으로 고객을 확대해왔다.
최근 시장 내 음원 가격인상은 고객 이탈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통상적으로 음원 가격은 1위가 먼저 인상 후 나머지 업체들이 따라서 인상해 왔다.
지니뮤직은 6개월 정도의 시차를 둔 2018년 말에나 가격 인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음원가격 인상에 따른 고객감소는 지나친 우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