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다는 안그렇겠지만 자식들 연예인 시키자고 아주 목숨거는 부모들이 많음 예전엔 그저 귀엽다 이런생각든 아역들이 지금은 보면 "쟤 애맞나?" 이런생각이 듦
한때 아역배우나 키즈모델에 관련된 곳에서 일한적이 있는데 애가 원해서가 아닌 전~~~~~~부다 부모의 욕심임
당시 여섯살 딸을 둔 한 엄마는 7살짜리 꼬맹이를 찾는다는 섭외건에 "울 딸은 6살인데 6살이나 7살이나 거기서 거기죠~ 울 딸 지원해요" 이러고선 몇일 뒤에 4살짜리를 찾는다는 섭외건에 "6살이지만 체구가 작고 마른편이라 될거같은데..."
욕심좀 그만부리라고 진짜 한마디해주고 싶은걸 간신히 간신히 참았던적이 있다
그 시절에는 대부분사람들이 카카오스토리를 했는데 어떻게 알고 나한테 다들 친구신청해서 받아줘 계정에 들어가 글을 보면
아이가 촬영장 가있는 사진이고 들고찍은 체온계에선 39도가 넘는열이 나와있고 "엄청난 고열...그치만 좀만 참자 아들아..." 라고 드라마 주인공아역이나 메인도아니고 그저 길가는 행인역(엑스트라)인데 그걸 하겠다고 병원에도 안데려가는것도 이상한데 그걸 사진으로 찍어 떳떳히 올리는 미친부모도 봤고
한 드라마에서 열살난 아이를 찾아 프로필지원한 아이를 전부다 업체측에 보냈을때 업체에서 전부다 마음에 안든다고 다른아이가 없냐고 해서
밤이 늦은시간에 급한건이기도 해서 카카오스토리에
'10살~11살 여자아이를 찾습니다. 그전에 지원한 어린이들은 아쉽게 되었어요 그전에 지원했던분들 지원안하셔도 됩니다.하셔도 프로필 안보낼거에요' 라고 좀 단호하게 글을 올리니
탈락한 아이엄마중 하나가 카톡으로 우리애 프로필 빠진거 아니냐고 묻더니 '이사진 한번보내보세요' '방금찍었어요~이쁘죠?' 라며 열장도 넘는사진을 보내고
그전에 이미 다른아이로 확정나 있는상황이라 방금 다른아이로 확정났다고 답까지 보냈는데 '그래도 한번 보내보세요' 라는 답장과 나중에 되서 9살아이가 촬영갔다는 소식을 듣고선 그 애는 아홉살인데 왜 그아이가 되었냐는 항의식의 전화도 받은적 있다
지금은 그 일을 관뒀지만 그때 아역들을 한 아이들이 아직도 활동하는경우가 많아 몇몇아이부모와는 왕래하고 지내고 sns도 하고있어서 애들사진을 많이보는데
기껏해야 몇년전인데 진짜이지 문화가 엄청 심각해졌더라 초등학생인,열살도 안된,심지어는 학교도 안들어간 다니는 어린아이에게 화장을 떡칠하지 않나
나도 생전 해본적 없는 그런화장에 옷은 어디서 구했는지 등판이며 가슴파인옷들 특히 남자애들은 좀 덜한데 여자애들한테만 그런옷을 입혀 사진마저 입을 벌리고 휑한눈에 생기없는 표정에 엉덩이나 라인을 강요하는 포즈에
심지어 가슴도아직 발달하지 않은 어린애한테 크롭티나 성인여자들이 운동할때 입는 스포츠브라 비키니 이런건 왜 입힘??? 귀여운것도 정도껏이지 디자인이 하나같이 성인잡지나 영화에나 나오는 그런옷 이런말하면 그럼 애는 캐릭터그려진 그런옷만 입어야 하냐 이러는 멍청이들이 있는데 애들은 그 나이에맞는 정서를 키워줘야하고 그 정서는 주변환경과 주변사람에서 나오는것이다 그 시절의 정서발달이 살아가는데 얼마나 중요한데 프레임이니 애부모 맘이니 되도안한소리 하면서 반박하지마라
저~번에는 한 카페에서 8살인가? 여자애한테 써클렌즈를 끼워두고 애기 눈에 실핏줄이 다 터져 시뻘건데 그걸 이쁘다며 자랑하는 포토그래퍼와 애엄마를 보고선 제정신인가 했다 시력을 위해 끼는 드림렌즈는 있어도 애들용 써클렌즈는 세상에 없다.
옷이나 포즈뿐만이 아님 인스타,페북에서 보면 좀 잘나가는 애들 스케줄러 보란듯이 당당히 올리는 부모있는데 빼곡한 스케줄은 자랑거리가 아닌 아동노동법에 의거된 아동학대이다
촬영장에가면 밥은 인스턴트나 과자 도시락먹이고 몇시간을 이옷저옷 입고 이포즈 저 포즈 지어가며 촬영하는 애들이 투정한번 안하고 했다고 자랑스러워~ 이러는데 그런거 한번도 해본적 없는 아이 데려와서 해봐. 얼마 안되서 힘들다고 울거나 싫증낸다. 그 아이들은 너무어려서부터 했기때문 당연시하고 내가 이걸해야 칭찬받는다는 생각을 가지며 아무것도 아니라 생각하는데 그것이 잘못된것이다.
애들은 하나같이 이쁘고 소중하다 스타급 키즈모델들 아역들이 뭐 잘났다고 특별하다 생각하지? 노! 절대아님 그저 똑같은 아이이고 인격이다.
키즈모델,아역뿐만이 아닌 애들이용해 유튜브,아프리카티비 이런걸로 돈버는 부모들도 마찬가지 자기가 생각하고 자기가 원해서 한 초등학생 고학년쯤 된 애들은 그렇다 치자
조회수를 찍기위해 아님 무슨 미션한다고 8살 딸한테 매운 불닭볶음면을 먹이는둥 무슨 채널을 만들어 고정적으로 치킨이나 콜라 피자같은 인스턴트음식을 주기적으로 먹이고 이게 아동학대이지 뭐가 아동학대이겠냐
한때 뉴스에서 아동 수영복모델이 논란이 되었을때 사과해야하고 반성해야할 부모나,업체들이 오히려 떳떳하게 뭐가 잘못되었냐는둥 이상하게 생각하는 니들이 이상한거라는둥 이런소리 하는걸보고 그냥 사이비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멍청한 생각은 어른들이 아닌 아무죄없는 어린아이들에게 다 돌아간다 제발 적당히 해라 적당히 모든것에는' 선'이라는게 있는거다
첫댓글 어떤 인기유튜브 채널 떠오름ㅋㅋㅋ
와 저 댓글에 있는 인스타 진짜 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