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고마운 울 찡이네 고운님들 ..
잘 계시지요?
책공장을 운영 하랴. 강연에 .. 대장이랑 아이들 챙기랴
눈코뜰사이 없이 바쁘신 울 찡이언니밥님! 안녕 하시지요?
이책을 받은건 3월 말쯤 되었구요.
책을 좋아 해서 뭐든 받자 말자 읽어야 맘이 편해 지는 저인데요.
읽고 나서 느낌을 쓰고 싶었는데 아이들과 씨름 하며 사느라
차분히 느낌을 느낄 사이도 없는 나날을 보냈네요.
치로리를 읽고 배운것은 사람이 버린 것은 사람이 거두어야 한다는것과
짝귀에 볼품없는 아이라도 사랑과 정성으로 함께 하면 그 마음 알아서 .
다시 그 사랑을 .. 사랑을 잃어 버린 사람들에게
돌려 줄수 있다는 .. 함께 살면서 아이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어떻게 우리에게 베푸는지를 알게 해준 치로리가
저보다 백천만배 귀하고 고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태어난 치로리가 웃으며 사랑을 알려 주고 함께 해준것에 많은 것을 다시 생각 하게 해 주었습니다.
야생 동물 병원 24시는 울면서 ..눈물 콧물 흘려 가며 ..
올무를 놓고 .. 덫을 설치하고.. 총으로 쏘고.. 숲에서 조차 맘 놓고 살수 없게 하는 인간이
잔인하고 무서워서...
한켠에선 생명을 귀히여겨 밤새워 가며 살리는데..
밤을 세워 치료 하고 깃을 이식하고 ..눈물겨운 생사의 기로 서 있는 아이들을 위해서
애쓰고 애쓰는 참으로 고마운 참 사람들이 있다는것에 감동을 ...
뭐..먹을게 없어서 이런 나쁜짓을 하면서 까지 야생에서 죄없이 살아 가는
아이들에게 못할 짓을 하는지..
인간들이 저 편히 살자고 산을 자르고 .. 숲을 없에고 강을 더 이상 흐르지 않게 하고..
자연의 뜻에 따라 순응 하며 사는 우리들의 귀한 야생 동물들이 점점 없어 진다는것에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후쿠시마에 남겨진 아이들을 읽으며.. 느낀것은
무엇보다 재난 앞에서있는 사람들은 누구나..인간이 먼저.. 우선적으로
구조 되고 살아야 한다는것에 왜? 생명은 다 귀하고 하나 뿐인 목숨인데 ..꼭 그리 해야만 하는지
인간보다 더 귀한 것은 없다고 누가 말했지요... 참.. 가슴이 먹먹한 일...
짐도 살아 있다면
가족을 기다리는 ..굶으며 또 누군가 주는 밥을 먹으며 오직 가족이 돌아 올때만 기다리는
천사같은 아가들의 모습이 넘넘 가슴 아프게 남아 있네요.
빈집을 지키고 있는 아이들.. 얼마나 이 아이 들도 무섭고 두려울까요?
언제 쯤이면 가족이 돌아 올까?
가슴에 피가 날것 같은 통증이 제 가슴을 후비네요.
죄없이 죽어 가고 .. 버려지고..남겨지고..
이 아이들에겐 죄라곤 하나도 ..먼지만큼도 없을 진데..
지금은 어찌 되었을까?..사람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던 이 아이들에게
우린..지금 무었을 하고 있을까?..
무었을 해 줄수 있을까?..
마지막 까지 아이들 밥을 챙겨 주려구 그곳에 남아 있던
아름다운 사람 .. ..
그이는 어찌 되었을까?
마음 아픈 이 책들을 읽고 나서
울 찡이언니 밥님은 이책을 만드시면서 얼마나 많이 가슴 아프게 우셨을 꼬..
가끔은 손에 잡히는대로 책들을 읽기도 하는데 ..
그때 마다 한페이지를 다 못 읽게 되네요.
울 고운 님들도 치로리를 만나고 야생동물 24시 를 만나고
후쿠시마에
남겨진 동물들.. 페허가 되어 버린 무서운 땅에 남아 있을
아이들 생각에 가슴이 많이 아프셨으리라 생각 되는 날..
어찌 되었을까?.. 다.. 아직.. 가족을 기다리고 있을까?
무지개 다리를 건넜을까?..휴~~~~~~~~~~~~~~~~~~~~~~~~~~~~~~~~~~~~~~~우~~~~`...........
이곳도 온도가 급 상승 하여 무덥고 무더운 여름이 시작 되었습니다.
정말 날씨가 자기 맘대로에요.
이것도 인간이 편한하게 살려구 한 그 댓가라고 하네요.
전..아무짓도 안했을까요? 깊이 생각 해 봅니다.
울 고운 찡이네 가족님들..
올여름도 아이들과 행복하게 아무일 없이 그저..다만.. 잘 지네시구요
찡이언니밥님도 ..장하고 어여쁘신 분.. 그저그저.. 아무일 없이
하시고자 하는일이 막힘 없이 잘 되시기를 기도 합니다.
................... 또올께요. ~~
첫댓글 리마님을 책공장 뉴욕지부 홍보부장으로 임명함다^^
근디 너무 노골적 홍보라 이웃들이 싫어하시는 것 같슴다. 댓글이 하나도 없잖아요...ㅎㅎ
후쿠시마에 남겨진 동물..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
아이고! 감사합니다 찡이언니 밥님. 책공장 더불어 뉴욕 홍보부장 으로 임명해 주시고 ㅎㅎㅎ
홍보를 많이 해서 울 밥님 더 바쁘시게 만들어야 겠습당~~ 댓글이 하나도 없는 것은 울 고운님들 마음이 여려서
제 마음과 같기 때문이라고 생각 했습다. 다시 들춰 보면 또 가슴 앓이가 시작 될까봐..ㅠㅠ..
햇빛 많이 받고 뛰어 노려무나님! ..책을 읽은 후 한동안 가슴이 저릿저릿 했습니다
생각 날때 마다 ..아직도.. 먹먹 합니다.
책공장 뉴욕지부 홍보부장에 제이리마님이 임명되신걸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짝짝짝!!!!ㅎㅎ
어디에서 읽은 글인데..후쿠시마 남겨진 개,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주는 봉사단체가 있었고..봉사하던 중 한분이 개, 고양이들에게 미안하다고 마스크를 벗고 봉사활동을 했답니다..그리고 얼마안가 암으로 죽었다지요...잔혹하고 슬픈 일이지요..
네 그 말씀이 딱 맞습니다.^^
제이리마님의 글이 읽는 모든 분들의 마음을
그대로 표현하신 것같아요.
얼마나 많은 동물들이
사람때문에 아픔을 겪어야하는지...ㅠ
반려동물과 동행하면서
더 지구별의 아픔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제이리마님 그곳도 더운가요?
늘 건강 조심하시고
이공간을 따뜻한 글로 채워주셔서 고맙습니다.